- 2009.03.15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교육을 잘못받아서 그런 것 같다.
오직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사람들.
그저 한국은 한 때 식민지였으며,
여전히 한국은 일본보다 못하다는 이유없는 우월감을 가진
대부분의 일본인들.
일본인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도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물들어가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교육정책은 미국다음으로 일본을 가장 많이 닮았으며,
사회적인 문제도 일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김연아선수는 어떤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고,
항상 좋은 경기와 좋은 표정을 보여준다.
그러한 결과가 있기 까지 얼마나 훈련을 했을까?
일본인을 떠나서 정정당당하게 하는 대결이 아니라
상대를 불리하게 만들어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하는 근성,
비단 일본인한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에도 그런 사람은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배울대로 배운 선수들이 그러한 행동들을 한다는 것,
그것은 일본이 지금껏 미국의 경제력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이유였으며,
앞으로의 일본은 현재의 일본보다 더 약해질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을 욕하기 이전에,
무조건적으로 일본문화를 좋게 받아들이고 일본제품을 좋은 제품으로 여기는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이 일본선수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가?
자신의 능력으로 남을 도와주지못할 망정,
남을 밟고 올라서려는 사람들.
그러나 한가지는 명확하다.
밟고 밟히는 의미없는 경쟁이 계속되는 한,
최고에 도달한다 할지라도 금방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돌지 않듯,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아가듯
금에 똥이 묻는다고 금이 똥이 되지 않으며,
금의 빛깔이 반짝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당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모든 행동이 이익이 되는 것 같지만,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결과는 더 나쁜 결과로 다가오는 법이다.
항상 남과 비교하여 살아가며, 남보다 뛰어나고 싶은 사람들아.
정녕 그렇게 되더라도 행복하지는 않다.
언제까지 영원하지 않는 조건들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것이며,
자신의 능력으로 될 수 없는 것에 아쉬워하며 미련을 갖고
잘못된 생각을 가져 잘못된 행동을 하는가?
왜 현재의 자신을 보다 강하게 만들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만 있기를 원하는가?
왜 경쟁자가 실수라도 하기를 마음으로 생각하는가?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명을 해치는 마음과 무엇이 다른가?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싶은 마음과 무엇이 다른가?
여기 대한민국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각종 영어시험 응시가 아니라,
그저 조건에 의해서 점수만을 원하는 사람도
그저 모든 것이 쉽게 되기만을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뛰어난 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점점 더 바르지 않은 길을 가고,
결과가 좋지 않은 일로 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당장의 이익이 되는 것만 보며,
멀리 내다볼 줄 모르며, 다르게 생각하지 않으며,
그저 남이야 어찌 되건,
자신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우리 모두를 점점 더 살기힘든 세상으로 향하게 한다.
언제까지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야 하는가?
몇몇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르게 하면
모두가 힘들게 살지않아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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