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8에 눈에 띄는 스펙없이 빈둥빈둥거리고 있는 젊은이예요.

지금 뒤늦게 정신차려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여러군데 찔러놓으면서 면접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도 면접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토지공사 총무 및 사무지원, 1년 계약직 그리고 또 다시 1년 계약직 ,월급은 120

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정규직을 하고 싶었던 저였지만...

제 짧은 생각으론 그렇게 1년 다니면 제가 다음 회사에 들어갈때 이력서에 한줄 더 채우고 총무분야에 관한

일을 더 쉽게 이해할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니가 인턴으로 이력서 한줄 더 채우면 누가 30살먹은 널 신입사원으로 뽑냐?  그리고 너 거

기 다니다가 아버지가 좋은 회사 소개시켜주면 1년 안채우고 그냥 나올수 있다고 하디? 그냥 아무회사 정규

직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니가 공부해서 더 좋은 곳으로 옮겨라. 정신 좀 차려라 동아...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

시구요.

얘기 듣는 순간 오기가 팍 생겼는데 부모님께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우선은 웃으면서 생각좀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웃으면서 말하고도 아 이거 뭘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이런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경험있는 선배분들이나 저에게 어떤 명쾌한 답변해주실 선,후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advise A to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