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머니들 왜 이렇게 개념이 없으신지...

아무리 귀한 자기 자식이라지만, 할머니가 귀엽다고 잠깐 만진건데. 그렇게 욕을 하고 폭행을 해야만 했을까??

난 개인적으로 지하철이나, KTX, 버스등에서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타는 아주머니들의 행동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진짜 어이가 없다.

1. 한번은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아이들을 3명 데리고 테워서는, 사람 많은 전철안에서, 방송국까지 가는데

큰 소리로 영어로 따라하며 노래부르기 시키던데, 가뜩이나 피곤하던 아침 도서관가는길에 좀 눈좀 부칠려고 하는데,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아주머니한테 조용히좀 하라고 하려다가, 그래도 자기자식 사랑스러워서 그러는건데 싶어서 참았는데 몰상식하게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라

2. KTX 탔을 때, 진짜 죽음의 시간은 5,-6살 짜리 아이를 데리고 테운 아주머니들과 같은 객실칸에 탔을 때다..

 보면 꼭 ~~ 더도 말고 덜도말고 그런 경우가 1번씩은 있더라..신기하게.. 서울-부산, 부산-서울 가는 ktx 타면 거의3시간인데,  타면 그 시간동안 잠잘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아이를 데리고 테웠으면 좀 신경을 써야지...  아이들 끼리 장난을 치며 고함을 지르거나, 뭐 때문에 그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괴성을 지르며 힘껏 울어대는데 진짜 시끄러운게, 조금 시끄러우면 다 같이 사는 세상 내 생각만 할 수 없으니까 참을만한데

귀가 아프도록 울어대고 떠들어대는데, 그런 부모들은 달래거나, 울음을 그치게 할 생각은 안하고 가만히 놔두고 있다.. 애가 울든 말든 달래지도 않고..   예전에 다음에서 기차안에서 애가 우는바람에 다른 아줌마와 싸웠는데, 어떻게 애가 우는거 가지고 시비를 걸 수 있냐면서 아고라에 글 올린 아줌마를 봤는데, 댓글 모두 아이 엄마가 잘못했다고 하더라..

암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요즘 아주머니들 너무 이기적이다..    

자기 자식이 사랑스러운거는 이해하고, 어쩔 수 없이 피해줄 수 있는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문제는 남이 피해를 입던말던 상관안하고 사니까 문제라는 것이다...

과연 그런 아주머니들이 지하철에서 다른 할머니가 자기 자식을 잠깐 만졌다고, 그게 불쾌하다고 할머니한테 폭행을 행사할 자격이 있을까?    남탓하게 전에 자기 주제부터 먼저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