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번째로 텝스 시험을 봤습니다.

텝스는 토익에 비해서 너무 고사장이 적어서 괴롭네요

토익은 그래도 동네 왠만한 걸어서 갈만한 학교들이 많은데

고사장도 적은판에 거의 중학교 건물이라서 허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진짜...중고등학생 많더군요.

저번에는 중간고사 기간때라서 거의 없더니 왠일이랍니까

근데 텝스 너무 긴장감없더군요

게다가! 아니 시험시간에 화장실 갈수 있습니까?

자꾸 집중이 몇번씩 깨져서 너무힘들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시간없는데 중고딩! 애들이 차례로 3명이나 화장실에갔다가

들어왔습니다! 토플 토익 다 봐봤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처음이였습니다

물론 엄청 큰소리를 낸건은 아니라지만

시험에 집중하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앞에서 문 스륵 열고

나갔다 들어오고 그거에 맞춰서 감독관 또 신경쓰고 있고

진짜 여러번 오늘 흐름깨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늘 시험을 보민 긴 시간이라 저도 화장실 미친듯이 가고 싶지만

정말 남한테 피해 갈까봐 참고 갈 엄두도 못냈는데

오늘 3명이나 들락 날락 하는거 보니 열이 열대로 받고

그리고 중간에 물 꿀꺽 마시는 남학생...물 좀 조용히 마시지

뚜껑 뽕 열고 꼴깍 넘기고 아..여유 만만..이시던데

수험생을 성인반과 중고등으로 나누어서 좀 봤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왕십리 동명중....

화장실 간만에 참 ....-_-: 어마어마한 엑스켄버스 달 돈으로

화장실좀 제대로 만들지 학교 시설은 그 티비 하나 빼곤 90년대 더군요

스피커 웅웅 거리고 칠판은 분필로 덕지덕지고....

지하철에서 가깝다는거 빼고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발 텝스 고사장에서 서로 긴장좀 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