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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876 후기

11234 | 조회 2386 | 추천 3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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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 하기 전 점수는 문법+단어에서 110점, 청해+독해에서 550~580점 정도였습니다.

단어는 거의 대부분 찍는 수준이었고, 문법도 대부분 감으로만 풀었었어요.

그래서 문법 공부+단어만 한 두어달 공부했습니다. 그러니까 문법+단어에서 140~150점까지는 금방 올라갔습니다 (물론 후에도 더 안오른건 함정)

하지만 청해+독해에서 기복이 심해서 690~700 언저리였습니다.

논문은 꾸준히 읽었기 때문에 읽기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때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몰랐던 것 같아요. 리스닝의 경우는 점수 오르기 전 후에 대한 실력 차이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건 문제 풀 때의 집중력, 노트테이킹, 파트별 포인트 등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규반은 듣긴 들었으나 일에 치이고 해서 정규반 듣는 동안엔 숙제도 많이 못하고, 수업도 빠진 적이 있었고해서, 그냥 아예 목표를 높게 잡고 실전반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진짜 영어 실력을 늘려서 점수를 높게 받으려면 장기간을 바라봐야한다는 학원 강사님들 말씀을 듣고 텝스라는 시험의 문제를 풀어내는 논리, 스킬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청해
다들 하시겠지만 O, X, 세모, ? 표기로 했구요, 최대한 전 문제 끝나면 아예 싹 잊어버리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모 혹은 물음표가 두 개 이상 나오는 문제는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보기를 버린 편이었어요. 에코잉은 아예 안했고, 쉐도잉은 듣기 힘들었던 부분만 가끔 했습니다. TED도 몇 번 듣고 자막없애고 듣고 해봤습니다. 많이 하면 도움될 것 같긴 헀네요.

파트1-파트1의 경우엔 11~15번에 나오는 숙어의 경우는 그날의 운에 항상 맡겼습니다. 따로 암기한 부분은 없었구요. 다만 1~10번까지는 최대한 집중해야합니다. 여긴 그냥 무조건 집중력 싸움이에요. 나올지도 모르는 숙어들, 구어체 표현들 외울 시간에 파트2~4 공부하는게 낫습니다. 파트2~4에서 집중력, 보기 거르는 능력 늘리면 알아서 파트1 점수도 어느정도까지 따라옵니다.

파트2-파트1+상황파악인데, 아예 통채로 ABA 대화를 외우시고 B의 일관된 자세에 주의하셔야겠죠.

파트3-많은 분들이 그러실텐데, 연습과 실전에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제 시험이 기출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코렉트부분부터는 노트테이킹 잘하셔야하는데, 보기에서 숫자 등이 나오는 오답 포인트 파악 잘 하셔야하고, 연습에서 문제 푸신 후에 지문 구조에서 어떤 추상적 개념이 답에서 페러프레이징돼서 나왔는지 복습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파트4-가장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파트네요. 제가 공부하기 전에 가장 안나왔던 부분도 바로 여긴데, 집중력 저하와 지문 구조의 무지에서부터 나오는 소재 파악이 안되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문제 초반에 가장 집중해서 소재 파악을 빠르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노트테이킹은 정말 여유가 되시는 분들만 하셔야합니다. 주제 문제는 지엽적인 부분은 최대한 배제하셔야하고, 지문 듣고 답을 머릿속으로 만들어내셔야 보기 들을 때 어어어?하고 선지에서 못고르고 넘어가는 부분이 없어집니다. 코렉트 부분이 가장 까다로운데요, 코렉트 파트는 지문 구조 파악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재-본문-근거1,2-결론 으로 넘어가는 지문 구조에서 대부분 근거1,2에서 추상적인 문장으로 페러프레이징되는 부분 파악이 중요합니다. 인퍼문제는 주제 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이 어렵다고 해도, 지문에서 나오는 의도만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정신 붙잡고 들어셔야해요.

많이 듣고 문제 많이 푸시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실력 늘리시려면 정말 길게 봐야해요. 리뷰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왜 이 답을 골랐는지, 정답의 포인트는 뭐였고 지문의 구조가 어땠는지 파악하는 위주로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문법-해커스 문법 책만 공부했습니다. 오답노트 따로 쓰지 않았어요. 900점 이상은 모르겠지만 문제들 풀면서 나오는 '나올지도 모르는 세세한 암기를 요하는 것들'은 그냥 틀린 문제 볼 때 파악만 하고 따로 막 외우지 않았습니다.
단어-노랑이 책 800까지는 대부분 암기했고, 900점 이상은 반정도? 외운 것 같았습니다. 숙어는 대표적인 것 (독해에서 나올만한) 빼고는 아예 외우지 않았습니다.

문법 단어에 목매는게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문법 단어 공부 비중 확 줄이고 점수가 확 올랐어요. 어느 정도 기초만 한 후엔 140점 이상은 확보되는 가장 정직한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만 확보하고 다른 부분 공부량 늘리시는걸 추천.

독해
일단 문제푸는 순서에 관해 모두 스타일이 다르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냥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 많이 하는 것처럼 3-1-2 순서로도 풀어보고, 2(~코렉트)-3-1도 해보고 다 해봤습니다만, 1-2(~시간 보고 코렉트 30~31번까지, 31번이 어렵다 싶은 경우 30번까지)-3-infer 순서로 풀었습니다. 파트 3는 무조건 다 맞아야하는 파트입니다. 파트3부터 풀면 뭐랄까요, 집중력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나중에 풀었습니다.

파트1-공부하다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답이 패러프레이징입니다. 따라서 공부하실 때, 실전처럼 풀되, 내가 고른 답이 정확히 어떤 문장에서 온 것인지 표시하면서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13,14번을 가장 어려워하시는데, 지문이 쉬우면 선지가 어렵고, 지문이 어려우면 선지가 쉽습니다. 따라서 지문이 어렵다고 당황하지마시고 최대한 읽어보시고 선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연결어는 해석상으로 풀면 절대 안됩니다. 일단 겹치는 뜻 보기가 있다면 지우는걸로 출발, 철저히 지문 구조에서 앞뒤가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로만 풀어내야합니다. 해석으로 푸는 방식은 버리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끝나고 연결어문제가 게시판에서 논란이 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파트2-주제 문제는 지엽적인 부분에서 낚이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따로 중점 둔 부분은 없네요. 코렉트 문제는 지문 다 읽고 나서 보기 봤습니다. 개인적인 팁은 지문 다 읽고 d부터 봤습니다. 보기 보기 직전에 읽은 파트에서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체감상 뒤쪽 보기에서 정답이 많이 나오더군요. 정답 포인트는 파트1과 같습니다. 정답의 경우엔 무조건 본문의 특정 한 문장에서 패러프레이징돼서 나오기 때문이고, 오답의 경우는 정확히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표시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absolute, exclusive 등의 단정적 보기는 빠르게 제외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추론 문제들은 많은 분들이 시간이 부족하셔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일단 지문 읽으시면 풀기는 오히려 수월합니다. 특히 언급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기는 대부분 오답이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보기는 고민하지 마시고 빠르게 소거 후 정답 고르는 식으로 공부했네요.

파트3-무조건 첫 문장에 나온 소재에 대한 선지만이 맞습니다. 여기서 벗어난 경우는 대부분 오답이고, 가끔 병렬 구조의 지문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여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문제 이상은 꼭 b가 없으면 c가 존재할 수 없는 문장 형식으로 나와서 2개씩 제외할 수 있습니다. 일관성이 가장 중요해서 첫 문장으로부터 이어지는 지문 구조의 일관성만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전반 초반에는 모의고사 보면 800점 정도가 나왔고, 실전반 다니고 나서는 기출문제집 풀면 청해-2~6개, 독해-0~4개 정도로 항상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690->703->739->816->876점으로 약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점수가 연습이랑 엇비슷하게 나오는데 걸린 시간이 3달 정도 됐었던 것 같네요.

1년 이상 길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향상 노리시는 분들은 저도 공부하면서 느꼈지만, 문제 많이 푸는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첫 번째로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지 중 넥서스 3권, 해커스 3권 텝스관리위원회 인증 찍혀있는 책들 빼고는 점수 향상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겁니다. 나머지는 실제 기출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나오는 문제들과 지문 구조나 정답 포인트들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기출 문제만 정확히, 완벽한 리뷰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두 번째로, 리뷰할 때 지문 구조와 정답 포인트 정확히 짚고 넘어가지 않고 냅다 문제만 많이 풀면 똑같이 또 틀립니다. 한 점수대에서 갇히신 분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더군요.

주변에도 텝스로 힘들어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원하는 점수 받고 나서 한 달 정도 있다가 글 써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다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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