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이탈한 점수대 분들은 주로 구직활동 하던 분들 아닌가?

다시 말해 고용주의 회화능력 중시 경향, 시간대비 비효용성, 토익 같은 대체시험의 존재 등이 맞물려

그들에게서 취업 시 텝스의 필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사단이 난 것 아닌가.

그러니 추려진 건 상대적으로 고득점자였던 사람들이고

결국 이사람들 내에서 다시 정해진 비율에 맞춰 상대평가를 해버리고,

초지일관 논란인 문항반응이론이란 건 변함없이 적용되니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어 작금의 사태가 초래된 것으로 아는데

자꾸 핀트를 변두리에 잘못 맞추고 이리저리 후려치면서 물타기 하는 분들이 계신 듯.

앞선 연유로 응시자수 급감이 점수산정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 어불성설이 아님. 오히려 팩트.

하지만 처음부터 여타 시험과는 차별화를 두고자 상대평가라는 마이너 노선을 택한 텝스시험의 한계가 드러났을 뿐인 거고

뭐 시류도 시류지만 텝스위원회측이 돈지x을 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응시자를 대폭 늘릴 순 없으니  

일단 문항반응이론이라는 뭐 같은, 아니 상대평가라는 족쇄 같은 이것부터 좀 어떻게 손보자는 것임.

객관성, 공신력으로 포장된 상대평가가 처음엔 꽤 괜찮은 유인책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냥 제살 깎고 있지 않음?

돈+시간+노력+시간+시간=>점수제자리(일상1)/하락(일상2)/어쩌다소폭상승(ft.문항반응이론/어쩌다운)=>좌절=>재신청

위 싸이클의 무한반복이고 돌아오는 것 하나 없이 아주 대단한 자존감도둑임.

무슨 희귀포켓몬 잡아 전시해놓고 남모르게 자위하자는 것도 아닌데 혼자 너무 낭만적이고 고고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