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저희 텝스 시험기를 쓰겠습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 하순 갑자기 진로가 대학원으로 결정되면서 대학원 준비를 하는데 알다시피 텝스점수가 제일 큰 걸림돌이었음.

그렇지만 컷트라인이 551점이라길래 껌인줄 알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7월 학원 등록하고 열공을 시작함.

학원에서 일주일 배운 실력으로 첫 시험을 쳤는데 476점을 맞았길래.... '까짓거 74점 쯤이야 껌이지' 하고 의기양양해 있었음.

 애초에 등록한 학원이 한달짜리 '551점 보장반'이었음  그래서 학원 수강 끝나도 몇일 복습 후에 시험을 봤는데 장난인줄 알았음.

이전과 똑같은 점수.......게다가 목표인 551점도 못넘고..... 자살충동과 함께 점수 못넘겨서 입학 못하면 개쪽인 상황.....

게다가 난 정말 충분히 자신있었기에 다들 그런생각하지 않음?? '설마?? 넘었겠지??ㅋㅋ 놀자!!' 하고 있던 찰나에

점수 확인하고 다음 시험까지는 목,금,토 남은 상황.....저때는 또 광복절이 껴서 수요일에 성적을 발표한 터라......

난 미친듯이 목요일부터 공부했고, 쉬다가 하니 잘될리는 없었지만 또 점수못넘으면 그땐 끝이다라는 각오로 시험을 봄......

그런데 다행히 넘겼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ㅋㅋㅋㅋ 다들 아실거에요 목표한 점수에 근접하다 근접하다 넘은 그 기분....ㅋㅋㅋ

더이상 텝스따위에 미련을 안가져도 되는 그기분 ㅋㅋㅋㅋ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낮은 점수지만

저는 영어랑은 담을 쌓고 지낸 사람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답니다 !!!

다들 힘내세요!!!목표한 점수는 언젠간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