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성적은 왠지 대박달인 거 같습니다.

저의 수기를 한 번 풀어봅니다.

시험 삼아 쳐본 1월 첫 시험에서 670점대에 RC 320점대가 나와서 이거 만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요 점수가 700점+ 라서 토익처럼 한 번 더 보면 되겠지 싶어서

1월말에 다시 한 번 봤는데 612점이 나오더군요...

안되겠다는 위기감에 2월달에 해커스 강남캠퍼스 정규종합반 (설미연, 김형일, 장원 샘)에 등록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모두 텝스에만 몰입했고 숙제 하라는 건 안 빼고 다 했습니다.

단어는 외울 시간이 안나서 그냥 눈으로만 읽고 다녔어요...ㅠ

그리고 2월에 본 시험이 656... 이건 공부 시작 전보다 더 안나와서 절망...

그리고 심기일전하고 3월에 정규종합반(설미연, 이종민, 장원 샘)을 마저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열심히 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성적을 확인했는데... 이런 대박이...

과목별로 공부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듣기

저는 어휘가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덕분에 듣기도 취약한 편이었어요

앞선 세번의 시험 모두 250점도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300점은 처음 넘었네요

장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혼자 공부할 때 적용하고 시험 때 마인드 컨트롤하며 적용하니

그렇게 뭔말인지 모르겠던 파트4가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다 들으려고 하지말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말씀이 저에게는 특효약이었어요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을 들으면서 학교로 가면서 계속 에코잉을 했습니다.

부교재도 듣고 또 듣고 에코잉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쉐도잉은 잘 못해요...)

문법

설미연 선생님 강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첫 시험 48점에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74점까지 올렸습니다.

오답노트 같은 건 안만들었지만 선생님 교재와 파랭이에 나오는 내용과 문제를 굉장히 빡세게 봤습니다.

그리고 '모 아니면 도'는 6~7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어휘

어휘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라고 말씀을 드리긴 부끄러우니 패스

독해

독해는 어휘력이 약함에도 이상하게 점수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냥 플로우 리딩을 잘하는 거 같아요.

김형일 선생님 수업 시간에 풀이하시는 방법을 주의깊게 봤습니다. 특히 접속사에 세모 표시하면서

푸는 방법이 플로우 리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형일 선생님 독해 부교재는 난이도가 실제 시험보다 조금은 낮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구책을 풀었습니다.

좍좍 틀리면서 많이 공부가 된 거 같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없네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