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가면 갈수록 나태해지는 것 같네요.
저는 고등학생입시때 보다도 중학교시절을 불태운거 같기도 하고.
대학와선 뭐 한것도 없다 싶은데 벌써 졸업이 눈앞이고요.

하소연 해보자면..
대학원 지원하려고 마지막으로 인정되는 텝스 신청해서 오늘 공부도 안하고 가서 보고 오니
뭔가 허탈하기도하고, 이렇게 늘어지게 지냈었나 후회가 되기도 해서 예전 텝스 점수들을 꺼내 봤어요.

고등학교 시절에 봤던 텝스 성적표가 나오더라구요.
827점으로 1등급을 받았었네요.

오늘 문법, 어휘 난이도가 중이였다고 하는데
아는 단어가 안보여서 버벅이면서 시간이 모자라서 찍고 나오고 나니 허탈하기도 하고..
어학연수랍시고 다녀온 지금 본 시험 성적이 왠지 저때보다 못날 것 같아서
괜시리 혼자 찔리기도 하고 해서 몰려오는 현자타임에 글이나 한번 써봅니다.

우리존재 화이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