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은 대학생이고....외국체류 경험이 도합 2년정도됩니다. 고딩때 쓰던 것들이 다 만기되서 오랜만에 다시 쳤습니다. 누적 치른 횟수는 셀수없구요ㅋㅋㅋ 항상 800후반대에서 왓다리갔다리하고 900은 딱한번 905 받아본게 전부네요.



근데 제가 서울대 최신기출1200제 풀었는데 일주일간 공부하면서 무난하다 싶었어요. 최근에 나온 문제들이기도 하고...4개 세트 풀었는데 리딩 2번 다맞고 2번 2~3개 틀렸나 그랬구요. 리스닝은 많이틀린게 6개, 적은건 3개정도 틀렸습니다. 근데 오늘 멘붕이네요 ㅋㅋ



 



리딩은 일단 좀 너무 TRICKY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세밀한 독해까지 해서 그걸 잡아내지 않으면 매력적인 오답 찍어버리네요..ㄷㄷ 근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솔직히 ㅜㅜ



리스닝은 혼자 풀때도 스피커로 풀었는데 역시 고사장은 음이 울리네요. 팟1 잘 넘겼다 싶어서 안도의 한숨 쉬는데 왠 팟2,3에서 이상하게 선지 1~2개가 잘 안들리고 오락가락하고 해서 완전 멘붕한듯 ㅜㅜ 팟4는 오히려 무난했다 싶어요.



그리고 문법 어휘는 오늘 관사쪽이 항상 그랬듯이 헬이었던거같고 문법 팟3,4는 오히려 좀 무난했습니다. 숙어적인 표현, 가령 difficult ~ing나 to be honored, 수의 일치 문제 has been으로 고치는 등...좀 무난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해커스 노랭이 일주일간 벼락치기로 쑤셔 외웠는데 생각보다 제가 간과했던 표제어 부분까지 샅샅이 보니까 의외로 모르는 단어 몇개씩 있더군요. 이번에 인상깊었던 것들은 morbid, salient 같은 단어들인데 salient feature로 이번 보카에 출제되었죠. 확실히 선지 모두 다 뜻을 알진 못해도 난해한 문제에서 1~2개 정도 정확히 알게 되니 정답률은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텝스는 800이상 받기는 무난한 시험인데 900넘기려면 좀 운이 필요한거같습니다. 리딩을 다 맞았어야 했는데 일단 거기서 fail이네요...ㅠㅠ



P.S. 답가지고 논쟁하는간 좋은데 인신공격은 하지맙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