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해를 1.2배속으로 시간재서 풀고 1.5배속으로 직청직해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했는데 양화중 음향이 좋아서인지 말빨은 5월 시험보다 느려진 것같고 뒷부분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외에는 상당히 잘 들렸습니다. 선택지가 둘 중 하나 아리송한게 많았네요. 파트1은 관용표현 모르면 못푸는 문제도 좀 있던거 같네요. 5월 시험과 비교하면 여자 성우가 바뀌고 더 드라마틱한 톤으로 발음해서... 파트3 풀때에 속으로 웃음을 참았습니다.



문법, 어휘는 확실히 쉬운거 같네요.



독해도 5월 시험보다는 훨씬 쉬웠는데 하... 2문제 찍고 나왔어요. 5월 시험 때는 5문제 찍었는데... 역시 지문 독해보다는 선택지를 고민하는데에 엄청 시간 걸렸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텝스 기출보다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네요. 지문은 쉽게 읽히는데 선택지의 패러프레이징은 오히려 더 생소한 표현을 써서 선택지 해석이 더 어렵고 시간 걸렸습니다. 5월에 비해 짧은 지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5월 시험 이후로 철저히 실전으로 풀고 분석해서 오늘 7월 시험을 치르 엄청 잘 들리고 잘 읽히네요. 청해와 독해 문제 선택지가 편입영어나 GRE의 추상적이고 생소한 패러프레이징 경향을 따라가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텝스가 해석 시험이 아닌 논리 시험이 되어버렸나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