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 문법은 충분히 납득이 되는 수준은 맞습니다.

문법 배점은 낮지만, 새로운 시각이나 새로운 요소를 찾기위해 흥미롭게 텝스 시험을 치는 사람입니다.

텝스를 아무것도 모르고 토익 만점 나오던 시절

물론 청해시험에서 팟3,4 두번 나올 때 약간 졸았지만

당시로선 쇼킹한 800초반을 받았을 때도

문법은 94점을 어휘는 90점을 받았는데

당시 고시영어라는 것을 꾸준히 공부하던 시절이어서 그럴수있었습니다.

다만, 점수를 주는 차원에서 텝스 문제를 평가해보면 "too much"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뭐 어렵고 구석에 있는 것 충분히 낼 수 있고, 바람직합니다.

뭐가 투머치냐면 배점이나 파트별 안배 측면에서 늘 한쪽으로 치우쳐 시험이 나오니

어느 달에 시험치느냐에 따라 점수는 널뛰기를 하는 시험으로서는 불안전성 또는 난이도의 일관성 실패를 보이는 듯 합니다.

지난 시험 같은 경우는 팟1,2는 의도적인지, 난이도 조절 실패인지 너무 쉽게 냈고(고수들 입장에서는)

파트 3,4는 (이게 나중에 기출로 드러날지 모르겠지만) 투머치한 문제들로 의도적으로 난이도 조절한 듯하고

이에 걸맞게(?) 점수도 어의없이 준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 그래도 이 어려운 파트3,4를 잘 친 수험자한테도 어의없는 점수를 준 것 같네요.

팟3,4 충분히 어렵게 냈으면 이를 해결한 사람에게는 당연히 좋은 점수를 줘야죠.

왜 팟,3,4를 잘 친 사람까지 최고점을 후려쳐 점수를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모든 원어민에게 물어봐도 팟3은 그래도 납득이 되는데, 팟4는 시험으로서도 의문점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냥 시험 어렵게 내어 다 맞추지 마라고 하는 뉘앙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검증의 측면에서 물론 원어민에게 검증과정 거친다고 믿으나

한 두 명의 문법 학자 수준의 원어민 교수급에게 감수받지 말고

일반 대졸 수준의 원어민집단에게 팟4 같은 문제는

시간지정해 검증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가령 이런 방식일 때

팟1,2를 빨리 풀고

팟3,4를 일반적인 문제 유형(동사 수일치, (대)명사 수일치, 능수동, 관계사, ing/p.p)만

1차로 빨리 찾아 3개(5개중)만 빨리 찾고 나머지는 어짜피 어려운 것이기에 찍어버리고

몰래 뒷 파트를 열심히 푼 A라는 학생과

팟3,4를 열심히 남은시간 계속 열심히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하고

결국 맞은 갯수는 같게되는 B라느 학생 중

시험적 접근법은 A가 되어라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게 바라 루프홀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