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딩 다들 쉬웠다 하는데, 저는 바로 옆에 분이 컴싸로 긋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집중못하고 말렸네요. 컴싸 소리라서 좀 컴플레인 걸기도 애매해가지고 암말 못하고 있었는데 그 소리에 말리고 중간에는 포기할까.. 하다가 마음 다잡고 해도 다시 그 컴싸소리때문에 집중못하고..
제가 이번 텝스 시험이 4번째인데 주변 소음때문에 집중 못한 거는 처음이거든여 ㅜㅠ. 서실 리스닝때도 너무 큰소리로 막ㅣ쓱쓱 ox메모하셔서 발음 겹치기도 했고.. (뭔 답변이 O고 x로 했는지까지 알아 들을 정도였어요..) 리스닝 넘기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리딩 들어가서 모든 지문을 나누고 해석하는지 계속 쓱쓱 소리가 나더군요. 그나마 어휘랑 문법은 마킹만 하셨는지 잘 집중했던거 같아요.

제가 26년 살아가면서 수능이면 수능, 카츄사 위해 토익, 텝스도 지금까지 4번 수 많은 공인 시험을 쳐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렸네요. 이런 경우 컴플레인을 걸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집중하도록 더 훈련해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