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텝스 보는 거였는데 쉽지는 않았지만,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모의고사 처음 풀었을 때는 독해는 진짜 시간 안에 끝내지도 못하고 망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해커스 교재를 사고 해설을 들으면서 연습하니까 모의고사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어요. 제가 어휘가 제일 약한데 해커스 보카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자신감이 꽤 붙은 채로 시험을 보러 갔는데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웠네요 ㅠㅠ. 일단 당연히도 어휘가 저한테는 가장 어려웠던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가 꽤 나와서 넘기고 문법 먼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막 찍었네요. 문법은 한/두 문제 빼고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청해는 오히려 처음 부분에서 많이 헷갈렸어요. 독해는 시간 충분히 남기고 풀었는데 마지막 두 문제가 걸리네요. 내용이 헷갈려서 확신 없이 풀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풀린것 같아서 너무 어렵지는 않았어요. 문법이 제일 쉬웠던것 같아요. 독해도 대부분 잘 읽혔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어중간한 난이도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찝찝한 느낌이기도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