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330점 이상만 받으면 되는 이들을 목표로 작성했습니다. 더불어 수능 이외에 영어 시험 응시 경험이 없는 이들도 포함됩니다. 제가 8년 전 수능 이후에 영어 시험 없이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번에 졸업하는 김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텝스 한 달 준비했습니다. 사실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창피하긴 합니다만 기간을 언급한 이유는 대부분 텝스는 대학원용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니까...그렇다고 한 달 전에 공부하라는 건 아니지만 이를 통해 대강 공부 계획의 청사진은 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 유형이 출제되고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며 어느 파트에 집중해야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저번 달에 첫 시험을 응시했고 294점 획득했습니다. 당시에 느낀 문제는 단어와 문제 풀이 시간이었습니다.



단어



이번 텝스 시험까지 노랭이(?) day8까지만 공부했습니다. Day30까지 공부하기엔 제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당장 외울 수 있는 양을 책정했습니다. 진도는 계속 나가되 다시 첫 장으로 돌아와 외워질 때까지 복습하는 과정을 대략 20여일 간 한 시간 반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26 ->35로 상승했습니다.



독해



독해를 차분하고 빠르게 풀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고 리딩스킬 일체 가미하지 않고 첫 문장부터 끝 문장까지 차분하게 읽는 연습을 중간중간 했습니다. 독해 포인트는 단어를 알고 모르고 문제가 아니고 핵심 맥락과 주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 한 구석에 잡고 지문을 한 번 읽고 바로 정답을 고민할 수 잇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적중했습니다. 126->156



문법



언급한 것처럼 90% 어휘 10% 독해에 시간을 배분하였시에 문법 공부는 따로 안 했습니다. 또 제 목표치는 어휘와 독해에서만 전략적인 점수 상승이 있으면 성취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문법과 듣기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첫 시험에서 시간 배분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시간 내에만 풀자는 생각을 가졌고 실제로 시험장에서 5분 남겼던 것 같습니다. 34 (3+) -> 37(2) / 점수 상승이 없는 것 같은데 등급은 오른 신기한..



듣기

듣기는 오히려 떨어져서 드릴 말씀이...



적당히 점수만 넘기면 되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구요 이 방법이 절대 영어 공부를 위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시험 점수 상승용이며 수능 2등급 이상이며 수능 이후 공부 전혀 안 하신 분들은 어휘력 향상과 독해 침착함만 유지한다면 330점은 넘길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모두 원하시는 점수 받고 이 지겨운 공부 끝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