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o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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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7
여론은 부와 명성 vs. deride
저는 deride로 했어요 75% 확신중
부와 명성으로 안 한 이유.
지문 왈, .~~~ 그의 작품 Horn?(H로 시작하는 어쩌고)가 국제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로 그는 mellowed the tone(비판의 수위를 완화한거). 그리고 awards였나 단체였나를 받아들였다?(여기는 확실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는 ~~~이다.
# 선지는 정확히 abandoned 문학적 이상 for 부&명성: 아래의 어느 댓글을 보며 공감했는데 too much라는 프레이즈가 딱 어울림. 일단 mellow와 abandon은 수위가 다름. 이 시인은 '와 예전만 못하네. 잘나가니까 슬슬 달라지는구나?'라는 평가는 받을지언정 '와 너 완전 변절한거지? 다른 작가들처럼 관습대로 살기로 작정했구나?'라고 비판받기에는 너무 갔다는 거쥬. 만약 이게 수능/밋/딧/릿/핏(한국시험)으로 나왔다면 오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임. abandon이라고 하면 '논리적 비약' 선지에 해당한다고 해설서에 나와있었겠죠. 이게 infer문제였다면 '문학적 이상을 버리다'도 해당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빈칸문제. 빈칸문제는 지문에 있는 그 이상으로 추론하는 문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큰일나쥬~
# 부와 명성? 명성까지는 맞습니다. 근데 '부'에 대한 언급은 지문 어디에도 없습니다. 뭐 그 이후로 낸 커리어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던지 하는 전형적인 부의 예시 말이죠. 마찬가지로 논리적 비약에 해당합니다. 출제위원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함정. 1+1 거짓과 진실 반반 섞기. 이 문제는 영어 문제가 아니라 언어 문제였던거임! TEPS야 요즘 좀 반성하자?
deride로 한 이유. 그러나 꺼림칙한 이유.
# 선지는 ~ the institutions derided by him 그의 초기 커리어동안. ~에 해당하는 동사가 현재는 전혀 기억나지 않음. 문제를 풀 당시에는 저거 동사를 보고 답을 확신했었음. 처음 볼때는 institutions? 응? 기관들? 그건 좀 아닌듯? 하고 패스했. 근데 생각해보니 지문 앞 부분에서는 WW2 이전의 문학적 관습들에 대항하며 나타난게 '그 문제적 시인과 아이들'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the institutions는 당시 제도/문화의 총체로 해석해도 틀린건 아니라서 바로 마킹했습니다
# 꺼림칙한건 뭐 다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보통 자기가 헷갈렸던 문제들을 복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찍은 답을 합리화하게 됩니다. 여기 자게에서 목소리 크고 여론 높았던 답안들이 종종 성적 발표 후에 뒤집히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용. 나도 내가 적은 답이 혹시 합리화의 결과가 아닐까 불안합니다만... 뭐 한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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