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 있는 4년제 대학교를 다니는 한 4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 점은 '기초 어휘 부족'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간단하게 제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텝스를 접한지 이제 3개월 남짓 되는 초보 텝스 응시자입니다. 시험도 5월에 한 번 보았고, 그 시험 전까지는 Basic 라인을 통해 공부를 했었다가 실전 시험의 벽(모의고사 및 실전경험의 부족으로 인한..)을 크게 느끼고 HackersTeps 라인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영어 실력은 낮은 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초 어휘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독해에 있어서 끊어읽기나 문맥파악 정도는 지나가면서 직독직해가 되지만, 문제는

 기초어휘, 고등학교 수준 정도의 어휘조차 부족하여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나 동사 어휘가 막힐 때는 문장 전체가 '뭘 했다는 거지..' 하고 막혀버려,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긴장감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몰라도 풀 수 있었음에도 긴장과 두려움 때문에 놓치는 문제도 발생하곤 합니다.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칠 해진부분이 다 모르는 어휘입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어휘부터 외우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전문가인 선생님께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 및 해법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HackersTeps책의 독해 부분을 풀다가 모르는 단어, 고등학교 수준의 단어를 다 외우고 넘어가면 된다고 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워낙 많기에 그에 따른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든다는 점에서 제 고민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제가 공부하는 방식은(L/C, R/C 모두) 예습 -> 강의 -> 복습의 순서입니다. R/C에서 독해의 경우, 문제를 풀고 이해 안가는 부분을 체크해 두고, 강의를 듣고, 다시한번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르는 단어는 예습때 한번 보고, 강의를 들으며 한번 보고, 복습 단계에서 체크를 하고 암기를 시도 하는데, 이렇게 되니 독해력 강화보다는 어휘 암기에 드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며, 그로 인해 문법이나 L/C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는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독해력 보다는 일단 기초어휘부터 외우고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모르는 단어는 체크만 해 두고 진도를 나가면서 계속 쌓아두어야 할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