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부디 객관적으로 편견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을 보면 많은 분들이 6개월 혹은 1년째 500~700초반에 머물러 계신다고 글을 올려 놓으십니다.

그런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텝스 또한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비교적 낮은 점수에서 제자리걸음이라면 텝스 공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텝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시험을 보니 830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텝스라는 시험의 문제 형식에 익숙해지더니 860 890 920이렇게 오르더군요..그리고는 오르지 않고 있지요. 실력은 그대로인데 단지 텝스 능력이 점차 오른 것입니다. 그건 제 '영어'실력과는 사실상 무관하지요.

여러분, 텝스가 아닌 '영어'공부를 해야합니다.

물론 당장 701점이 필요하시다는 분, 당장 올려야 한다는 분도 많이 계시지요. 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500에서 700사이에서 텝스에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정체한다면 잠시 텝스 점수라는 숫자의 부담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때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지요.  그리고 그 후에 텝스를 다시 보신다면 분명 실력이 향상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텝스 점수라는 그저 숫자에 만감이 교차하시는 분들이 안타까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