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 해서 일찍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난달에 봤던 분이 들어와서 별 생각없이 앉아있는데

한참 지나고 여자분 한분이 사이단지 탄산순지 뭔가 여는데

칙!!!!하고 불길한소리와 퐉 음료수가 터지더라고용



그분도 당황해서 훅 닫으시던데 이미 책상과 바닥에 흥건..

나라면 멘탈 고추바사삭 깨졌을텐데

그 여자분 툭툭 손으로 털고 계심...

아 손수건이나 티슈가 없으신가보다 어쩌지 하고 있는데

지난번에 봤다던 그 오라비가 그 옆자리에서 힐끔 보더니

혼자 줄까말까 고민하는듯 하더니

갑자기 자기 티슈를 저기요 하더니 넘겨주심...



나래기 그거보고 괜히 심쿵

미친냔 그런거보고 지금 심쿵할때냐........편입마지막셤인데..

감독관 땜에 책 미리넣고 할게 없어서 그냥 구석에서 그분 보고 있는데 혼자 책 슥슥 보고 있는데 ㅋㅋㅋ괜히 줄까말까 눈치보던거 오버랩대면서 혼자 엄마미소(미친냔ㅠ)



나중에 폰 내러오셨을때 옆에있었는데 키가 왤케 크심....185는 대보이던데 나냔......

결국 엘씨들을때 고개 한쪽으로 갸우뚱하고 듣는 습관있는데...

그 분쳐다보느라 집중다깨졌네....



담셤장에서는 나도 탄산수가져가서 샤워를 해버려야겠어..

나년 이런 나래기....ㅋㅋㅋㅋ

그 분이 이 글 보셔서 날 동생으로 가져가 주세요ㅋㅋㅋ



이런경험 없으신가요.....

셤장에서 아 친해지고싶다ㅋㅋ이런거

나냔만 지금 쓰레기임???!ㅋㅋㅋ

이번셤은 그래서 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