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점수가 오랫동안 정체되신 분들과 공감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00점대에서 반년때 정체되어 점수가 오르지 않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방학 첫 시험에서 600대 초반을 찍었고, 9월 두번째 시험에서 700 중반을 맞았어요. 청해 독해 300정도씩 나왔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700 점대 유지하다가, 똑같이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오르기는 커녕 1월에는 다시 600점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굉장히 고민을 충격을 받았어요. 특히 방학부터는 해커스 학원 실전반 다니면서 수업 마지막날 외에는 다 나왔고, 졸지도 않았고, 과제도 다했고... 리뷰까지 다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텝스 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달만 지나면 당연히 700 중후반 점수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600점대라니요...
그래서 근 2주정도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왜 도대체 오르지 않는 것일까를요.

일단 고민끝에 저 질문에 대한 저만의 답을 정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는 텝스라는 시험에 대한 저만의 전략이 없었습니다.
듣기는 그냥 최대한 잘듣고 풀면 된다(그래서 에코잉 쉐도잉으로 양치기가 중요). 독해는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게 해답이다(고로 엄청난 어휘력과 구문독해력이 중요하다). 등등 이러한 근본적인 언어 실력상승이 텝스점수 향상의 답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한 1~2년 꾸준히 공부하실 분들은요. 근데 대부분에게는 아닌거같아요. 다들 틈틈히 공부하시거나, 방학에 땡치기 하실테니까요. 텝스시험은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텝스를 문제에 대한 풀이방법론 적으로 접근하려고 해요.
이게 답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결과를 보고 다시 후기올릴게요...

여튼, 저처럼 공부하고 계신분들 공부방법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봐야해요. 저처럼 안될라면 ㅜㅜ
1. 모의고사를 푼다
2. 왜틀렸는지 고민한다. 청해는 대부분 안들려서 틀린거니까 에코잉 쉐도잉 하면서 표현 익힌다. 독해는 논리가 중요하다. 선지 두개는 제끼기 쉽다. 나머지 헷갈리는 선지 두가지 중에 한가지가 왜 안되는지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모르는 어휘를 따로 정리힌다.
3. 틀렸던 문제들 다시 풀면서 다시한번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어휘를 외운다.

공부는 노력하면 무조건 된다 라는 저의 신념을 텝스가 깨뜨리는 바람에, 이렇게 하소연하는 듯한 글을 올리네요... 꼭 점수 올려서 제가 좋은 팁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십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