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8.03
Sentence A
If you don’t let me go, I will have you arrested. |
Problem sentence B
The trainer had the lion dance.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사역동사와 관련된 표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역동사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파트 중 하나입니다. 만약 사역동사를 회화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정도라면 굉장히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니 잘 익혀두시면 남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포인트 정리(1)
‘have + 목적어 + p.p’ 구조에서 목적어자리에 사람도 올 수 있다. |
포인트정리가 너무 뜬금없죠?^^ 이게 무슨 말인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많은 영어교재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have 문법 사항
*have + 사람 + 동사원형 [목적어(사람)와 목적보어(동사원형)의 의미상 관계가 능동]
ex) I had him repair the door yesterday.
*have + 사물 + p.p [목적어(사물)와 목적보어(p.p)의 의미상 관계가 수동
ex) I had the door repaired yesterday. |
하지만 ‘have + 사람 + p.p’ 경우도 가능하다는 점! 오늘의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다음 표현을 보면서 구조를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Sentence A
If you don’t let me go, I will have you arrested.
이 문장을 보게 되면 목적어 ‘you’ 와 목적보어 ‘arrested’의 경우는 의미상의 수동관계(너는 체포된다)를 이루고 있다.
*포인트 정리(2)
지시를 받는 것은 사람이어야만 한다. 즉, 지시를 내리는 주체와 지시를 받는 사람은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 |
The addressee is treated as cooperative performer of the speaker’s will and he or she is someone to whom the speaker’s intention can be communicated. |
해티즌 여러분들 ‘사역동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역동사가 ‘~하게 하다/ 시키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점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해석이 비슷하게 적용될 것 같은 문장에서는 아무런 구분 없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 오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가 포인트(1)
‘~하게 하다’라고 해서 다 똑 같은 ‘~하게 하다’는 아니다 |
ex) I had the squirrel leave the tree. (X) ‘나는 그 다람쥐를 나무에서 떠나게 했다.’
자, 이 경우 우리말로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have’의 사용은 바르지 못합니다. 과연 사람이 다람쥐한테 ‘다람쥐에 그 나무에서 얼른 떠나려무나.’라고 명령 혹은 지시한다고 해서 떠날 다람쥐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나무를 발로 차고 무언가를 던지고 해서 떠나게 하면 떠나겠죠. 자, 보십시오. 얼마나 강제적입니까? 그렇게 때문에 ‘make’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ex) I made the squirrel leave the tree. (O)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시나 명령은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어?! 선생님! 그럼 강아지나 조련사들이 동물한테 지시나 명령을 내려서 어떠한 행동을 하게끔 하는 경우는 뭔가요? 걔들은 사람도 아닌데?’ 이런 경우가 오늘의 B문장이 되겠습니다.
Problem sentence B
The trainer had the lion dance. ‘조련사는 사자를 춤추게 했다.’
자, 이런 경우에는 바로 ‘make’를 사용합니다. 그 동물들은 강제적으로 사람에 의해서 훈련을 받은 경우입니다. 조련을 받지 않은 동물들은 그 지시에 따를 수 없는 것이죠. 만약 조련을 받지 않은 동물이 사람의 지시를 척척 알아듣고 행동한다면 그 동물 제가 사겠습니다.
Corrected as..
The trainer made the lion dance.
*추가포인트(2)
‘have’ 와 ‘make’의 강제성을 비교하면 전자는 지사와 명령에 ‘I don’t want to do that.’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강제성인 반면, 후자는 무조건 ‘I have to do it.’이라고 말해야 할 정도의 강제성이다. 즉, 그 강도가 많이 다르다. |
‘make’와 ‘let’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본 칼럼 33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역동사는 영어로 ‘Causative verb’입니다. 즉, 유발하는 야기시키는 동사입니다. 영어를 학습하시는 분들 중 몇몇 분들은 사역동사는 ‘(강제로)시키다’라는 개념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너무 쉽게 다루면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From short pleasure, long repen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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