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 sentence A

Problem sentence B

Problem sentence C

안녕하십니까? 임한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진행형을 한번 더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문장들 중 후자의 문장들이 왜 진행형의 형태로 사용이 되었는지, 어떤 경우에 이런 표현 방법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포인트 정리 들어가겠습니다.

*포인트 정리(1)

먼저 A 와 B 문장분석을 통해 포인트를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Problem sentence A

When Wondergirls want to see me, I always meet them in the café.

VS        I’m always meeting Wondergirls in the café.

전자의 경우는,

‘원더걸스가 나를 만나고 싶어할 때, 나는 그들을 그 카페에서 만난다.’ 여기서는 일상생활에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 (repeated and regular)을 표현하기 위해서 단순 현재형이 사용된 문장이며 전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문장이며 원더걸즈 팬 분들께 매맞아 마땅한 문장이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우연히, 계획되지 않은 상황 (accidental, unplanned and unexpected) 다시 말해서 예상치 못한 경우에 자주 만나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할 때 현재진행형이 사용되며 상상만 해도 행복한 예문입니다. ^___^

‘나는 원더걸즈를 그 카페에서 (우연히, 예상치 못하게) 자주 마주친다.’ 의 늬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포인트(1)

Problem sentence B

We had a party every Friday last semester.

            VS        We were always having a party.

이 경우도 같은 원칙이 성립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

과거에 반복되었던 사건 혹은 계획되었던 (a regular and planned event) 의 표현을 위해서 단순 (과거)시제가 사용된 경우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A 문장의 후자와 같은 원리로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사건이 불규칙적이고 계획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학기에 (feel 받으면/ 불규칙적으로) 파티를 자주 했다.’ 정도의 늬앙스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으면 ‘어?! 나 이런 거 말고 진행형이 ‘always’하고 같이 쓰여서 다른 의미를 전달하는 거 뭐 본거 같은데? 저번에 여기 칼럼에서도 본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추가 포인트(2)

이 경우가 바로 C문장의 경우입니다.

Problem sentence C

You usually leave the door open when you work, don’t you?

            VS        You are always leaving the door open after entering the office.

전자의 경우는,

‘너 보통 일할 때 문 열고 하지, 그렇지?’라는 부가의문문이 있는 단순한 문장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너 자주 문을 열어놓고 사무실에 들어오더라.’ 혹은 ‘너 사무실 들어오고 문 안 닫더라.’

즉, ‘제발 문 좀 닫아라.’는 원망과 질책이 포함된 문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always’에 강세를 두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사건을 발생시킨 당사자가 본인이 되어 스스로를 질책하고 원망하는 경우도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 am always losing my keys. / I am always forgetting my stuff these days.’ 와 같은 문장입니다. 이 경우는 ‘난 항상 열쇠를 자주 잃어버려. / 나 요즘 뭘 자꾸 잃어버려.

(나 왜 이러지? 에휴..)’ 의 늬앙스로 스스로에 대한 원망이 담긴 문장입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또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A 와 B에서 각각 후자의 경우는 C의 후자의 경우와 같이 해석이 안됩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말하는 사람의 표정 혹은 글의 앞뒤 문맥에 따라서 해석여부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더걸즈를 카페에서 자주 만난다고 해서, 파티를 한다고 해서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할 사람이 있을까요?

Time is the best counse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