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해티즌 여러분, 실용영어 강사 임한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세기 한국식 영어 교육, 즉 ‘문법과 단어는 암기해야한다’식의 병폐를 짚어볼까 합니다.

우리 중학교때 선생님께서 ‘a lot of = lots of = plenty of = etc’와 같은 식으로 외우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정확하게 전달한 것 또한 아닙니다. 실제로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것들이 어떻게 다르게 사용이 되고 있는지 그것이 왜 그런지….!!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지만 ‘a fluent speaker by using authentic English’가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포인트 정리(1)

‘plenty of’는 ‘충분하게 있는’ 그래서 ‘풍요/다량’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반면 ‘a lot of/ lots of’는 ‘정말 많은’의 의미입니다. 즉, ‘I have plenty of money.’와 ‘I have a lot of money.’는 의미는 비슷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사용이 되는 상황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은 포인트 정리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두 번째 병폐는 바로 단어의 주먹구구식 암기입니다. 영어를 많이 공부하신 분이라면 단어는 단순암기가 아닌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 위에서 ‘충분한’이라는 표현을 봤으니까 ‘enough’와 ‘sufficient’를 한번 알아볼까요?

*포인트 정리(2)

위 두 단어는 ‘충분한’이라는 의미의 synonym입니다. 의미가 같아고 해서 완전히 똑같이 사용되는 경우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경우입니다.

e.g) I have enough books to read in the airplane. [enough + 가산 명사]

e.g) I have enough money to eat 뚝배기. [enough + 불가산 명사]

e.g) There is always sufficient oxygen in a spacecraft. [sufficient + 불가산 명사]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산명사와 불가산 명사가 동시에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enough’와 ‘sufficient’ 를 모두 사용해도 무관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e.g) We do not have enough/ sufficient time to finish our project.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서 ‘의사소통만 잘되고 말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영어 제대로 알고 잘 하면 더 좋지 않겠어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해티즌 여러분들 언제나 열공하시고 평소에 공부하다가 궁금한것이 있었다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