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올립니다.

올해 2010년 22살이구요

올해 대학교 2학년 올라갑니다 여자이구요

재수 해서 동기들보다 한살 많구요

두번째 수능때는 그전 수능 시험보다 잘 못쳐서 지방사립대에 갔습니다 .

뭐 어찌됐든간에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들어가자 마자 편입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뭐든 열심히 했어요

책도 많이 읽고 학과 공부도 충실하고 동아리만 안들었지 뭐 교우관계도 나쁘진 않구요

이번 1학년 총 학점은 4.5 만점에 4.2 정도 되구요

아직 토익은 한번도 쳐보지 않았습니다. 이번2월에 치려고 준비중이고

근데 어느날 생각을 해보니까 저는 힘겨운 고3 생활에 재수에 힘들게 들어온 대학인데

또 학부 생활을 했습니다 2학년이 되어 이제 학과로 나뉘어져 내 전공을 공부하나 싶었는데

막상 또 힘들게 편입을 해서 우왕 좌왕 하기가 참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재학중인 과는 자연계인데 (원래는 문과였는데 교차지원) 대학원을 그냥 갈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서울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교수님들은 실력 있으신 분들이 참많은데

애들 수준이 좀 생각하는거랑 많이 차이가 나는거 같애서

더 높은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편입 단점을 생각해보면 그 1년동안에 토플이라도 따서 공부할수도 있거나 또는 자격증도 딸수 있는 시간인데 .....

집에서는 니가 편입을 하든 뭘하든 신경을 안쓴다고 말씀하신 대신에

휴학만은 하면서 편입하는건 정말 반대라고 하십니다.

제가 재수를 했기때문에.....이미 1년 늦자나요 ...

그래서 편입할시에 휴학은 안되고 재학중에 편입 해야 합니다 (교양으로 수업 다돌려야 하는데)

아 어쩌죠

편입을 할까요 진짜 ... 대학원을 가는게 나은 걸까요

어느게 더 사회에 나갔을때 유리한지

그리고 어느게 더 쉬운지도 ...

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시는라고 수고 하셨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욕은삼가해주세요

아참 제 목표는 단순히 편입이냐 대학원이냐가 아닙니다. 이건 하나의 목표를 위한 과정이지 ,

제전공을 살려서 사회에나가서 유용한 인재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