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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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4
| 추천 0
- 2011.03.31
안녕하세요 좀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길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조금만 참고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민상담이되겠군요.
저는 85년생 27살 남자 이구요. 진로 결정? 길에 서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어학성적은 토익 900조금 넘긴 성적과 테솔 그리고 ESPT(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은 가지 않았구요.
검정고시 출신 입니다.
영어회화는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모국어는 아니지만요... 검정고시합격후 19살때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여행을 하기시작했습니다.그리고
20살이 넘자마자 호주워킹부터 시작해서 캐나다 워킹 그리고 거의 세계일주 하다싶이 여행을 다녔습니다.
음악을 그때는 진지하게 했었고, 가수가 될려고 마음을 먹었었죠...
그래서 다른길은 처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23살쯤 군대를 갖다오고 나서 25살에 조금 늦게 재대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음악에 매진을 했습니다.
2년정도 음악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나요?? 같은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맨날 술먹고 잘되봤자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달달이 먹고살기 힘들게 생활하는것 보고 이거는 내가 가고 싶은길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밤늦게 나이트 클럽 알바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다른길을 가야겠다고 그때 마음을 먹었습니다......
비나 보아처럼 잘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음악 시장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에 취미로 하지 않는이상
앞으로 먹고 살려면 나이트나 술집에서 평생일해야 겠다는 생각때문에 그만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작정 서울 종로고시원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토플을 준비중에 있습니다만.... 사실 다시 노래부르고싶은 마음도 있고 , 지금 내가 가고 있는길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이도, 어렸을때 여행을 많이하면서 영어회화나 영어에는 조금 일찍 눈을 트였기에 앞으로 살면서
영어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면서 살면 괜찮을것 같다는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 제가 좋아라 하는거구요...
저는 대기업 같은 곳에 취업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토익 900, estp1 급 테솔,그리고 앞으로 토플 에서 높은 점수까지 획득한다면
1. 영어 강사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2. 님들이 보시기에는 제가 대학을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까? 무엇보다 저의 마음상태에 달려있겠지만 인생을
길게 볼때 대학을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되서요...
어쨋든 늦은 시간에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답변 하나하나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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