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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없는 호의를 강요하는 사람들의 행동7

3572 | 조회 597 | 추천 1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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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선물은 정성이라면서 아무거나 주기

“전 지금 백 일째 연애 중이에요. 꽁냥대기만도 바쁜 때지만, 남친이 확 싫어지는 순간이 있었어요. 로즈데이 무렵에 남친과 제 생일이 번갈아 있었거든요. 전 그동안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남친이 갖고 싶다고 했던 걸 기억해두었다가 짠하고 내밀었죠. 제 생일 때요? 헤어질 때까지 별 말 없더니, 다 시든 장미꽃 한 송이와 편의점 초콜릿을 내밀더라고요. 표정이 안 좋으니까. 선물은 정성이라는데, 비싼 게 아니라서 별로냐고 묻는 거예요.”

정말 안 주느니만 못 한 선물이다.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내가 받아서 기쁘지 않을 물건을 ‘정성’이라 포장하진 말자. 솔직히 상대가 뭘 받으면 기뻐할지 고민할 노력도, 시간도, 돈도 쓰기 싫었던 거잖아.

 

 

02. 상의 없이 결정하고 서프라이즈 하기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연애에 서툴러서 그러겠거니 넘어가려고 했어요. 근데 팀플과 알바가 겹치다 보니, 자주 못 보게 되는 상황이 온 거죠. 너무 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던 날이었습니다. 연락도 없이 집 앞까지 서프라이즈로 찾아왔더라고요. 추레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그날 새벽까지 남친과 놀이터에서 이야기하느라, 몸살까지 얻었어요.”

상대방의 체력과 일정을 고려하지 않는 서프라이즈가 ‘무례함’과 무엇이 다를까? 사랑하는 사람 얼굴을 보면 피곤이 풀리는 것 아니냐고? 응. 겪어봤더니 그렇지는 않더라. 오히려 아무리 보고 싶어도 참고, 생활을 충분히 공감하고 배려해주는 게 훨씬 감동적이던데?

 

03. 내가 좋아하는 건 남도 좋아할 거라고 착각하기

“남친의 ‘독단적이다 싶은 챙김’들은 계속되고 있어요. 작게는 점심 메뉴 고르기부터. 약속한 식당에 도착하면 이미 음식이 나와 있거든요. 제 의사는 안 묻고 주문해놓고, 왜 안 먹느냐고 삐져요. 너무 섭섭해하면 억지로 먹기도 하죠.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기로 했을 때에는 말도 없이 자리를 옮겼더라고요. 좋은 자리에 앉히고 싶어서였다는데, 전화 받고 왔더니 짐도 사람도 사라져서 한참 찾아야 했죠.”

궁예도 아니고, 관심법 쓸 줄 모르면 좀 물어봐라. 뭘 하고 싶은지, Yes인지 No인지. 카톡으로 물어보면 1분도 안 걸린다. 먹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먹이고, 무작정 짐을 옮기고…. 그거 사랑도 배려도 아니다. 핀트가 엇나간 호의의 전형이지.

 

 

04. 물어봤던 걸 묻고 또 묻기

“본인도 변하려고 하긴 해요. 문제는 챙긴답시고 이미 말해준 내용을 묻고, 또 묻는 거죠. ‘알바 몇 시에 끝난댔지?’에 대답한 것만 열 손가락이 넘어요. 나중에는 ‘내 말이 우습나?’싶더라고요.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말한 소소한 것도 놓치고 싶지 않던데, 이렇게 단순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니까요. 대체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고, 진짜 날 좋아하는 것 맞나 싶고. 지금도 톡이 와 있네요. 몇 시에 끝나냐고.”

이쯤 되면 지난 대화를 찾아볼 법도 한데. 괜히 말 걸고 싶은 썸 타는 시기라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어쩐지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드니 검사 받아보길.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서 그럴 수도.

 

 

05. 아무 때나 아무 말로 칭찬하기

“절 칭찬하는 걸로 지금까지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나 봐요. 달달한 소리 해주는 것 좋죠. 문제는 때와 장소를 못 가린다는 거예요. 제 친구들과 같이 만나는 자리였는데요. 한 친구가 최근에 남친과 헤어져서, 모두가 위로해주고 있었거든요. 계속 제 옆에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누구 여친이 이렇게 예뻐’를 시전하더라고요. 제 기분과 주변 분위기를 읽을 눈치까진 차마 없었던 거죠.”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눈치도 눈치인데, 칭찬 스킬도 형편없다.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 겨우 외모 칭찬이라니. ‘얼평’ 자체가 듣고 싶지 않으면 어떡하죠…? 센스와 공감 능력이 결여된 칭찬은 아무리 좋은 뜻으로 했다고 해도,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06. 원하지 않는 소식을 널리 알려주기

“그러던 차에 집안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겼어요. 알바도 그만두고, 학교 수업도 빼먹을 수밖에 없었죠. 너무 개인적이고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이라, 남친에게만 사정을 말했거든요. 그게 실수였던 것 같아요. 남친이 굳이 번호를 아는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제가 요새 힘들어하니 한마디씩 위로해달라고 그랬다더라고요. 밤새도록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았죠.”

굳이 안 좋은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짧디짧은 생각과 빛나는 추진력은 뭘까. 정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 나쁜 일이 있을 때 빛나는 법이다. 나쁜 일이 있을 때, 위로하고 아껴주는 게 몇 배는 더 섬세함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07. 받을 줄만 알기

“이제는 내가 좋아한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인가 하는 의심까지 들어요. 저를 만나면서도 저라는 사람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지금은 마치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쉬운 것만 해주는 느낌이거든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얼마나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사랑처럼 거창한 감정이 아니라, 호감처럼 가벼운 감정도 표현하기란 사소하지 않다. 나의 시간과 노력과 정성과 돈을 ‘가성비’ 따지지 않고 베푸는 게 쉬울 리가. 자신의 이득만 따지는 이기적인 호의, 영혼 없는 배려는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이별로 가는 지름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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