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망쳤고, 결국 지방 4년제 사립대에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에 잘 다니려고 노력 했습니다, 과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뭐 별로 지나지도 않았지만..아.. 제가 공부하는 전공에 대해 의구심이 들더군요,,

내가 정말 이걸로 나중에 졸업하고 살아갈수 있을까..

과가 언어계열 이다만..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언어랑은 아예 다른쪽..ㅠ 소위 성적 맞쳐서 온 케이스죠 ㅠㅠㅠ

정말 이 걸 취미로 공부하면 공부하지, 전공으로 배우고 나중에 제 밥줄이 된다고 생각하닌까 두렵더군요., ㅜㅜ

나는 이걸 정말 잘 할 자신이 없는데, 공부를 하면서 즐거움이 느끼지 않는데...ㅠㅜ

5월 중반부터는 수업에 들어가는게 무서워져서 많이 수업을 많이 빠졌어요..

정말 귀찮다거나 그냥 가기 싫어서 안간게 아니고 그 수업 자체가 공포였어요, 심리적으로 압박감 두려움 이 들더군요 이상하게 ㅋㅋ ㅠ

그래서 고민했죠, 아 차라리 학교 자퇴해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까..?

돈이 아깝더군요..,ㅋㅋ

거의 1년만 해도 저한테 1000만원 넘게 들더군요..ㅋㅋ 4년동안 등록금 내면서 학교 다닐 생각하니...

부모님께도 미안해지구. 저한테 그렇게 많은 돈 써주시는게 돈 낭비라고 생각해요

하 전 차라리 지금 학교 2년 휴학이나 자퇴나 해서,

관광안내사자격증 공부해서 시험이나 보고 싶습니다..ㅠ

제가 중딩때부터 관광가이드가 되는게 꿈이였거든요..

여하튼 관광가이드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관광가이드는 학력에 별로 중요하지 않는 직업이더군요.

뭐 하나투어 같은 대기업 여행사 들어갈려면 사정은 변하겠지만..;

제 목표는 대기업 여행사가 아니닌까요.

여튼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지금 대학교 자퇴 고민중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건 관광가이드구, 졸업해서도 관광가이드를 하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대학을 다니면, 시간낭비 돈낭비 될 것 같아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님들은...

저 지금 생각은 반반이에요 휴학 하거나 자퇴하거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