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xx에도 올려보고 다x 카페에도 올렸던건데..
여기 고학번분들, 취업하신분들 많으셔서 조언 얻어보려고 써봐요 ㅜ
엄마는 저 어릴 때 이혼하셨고 지금까지 절 정말 열심히 키우셨어요... 그래서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어색할 정도로 빈자리 같은거 느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저희 엄마께서 뇌종양 (양성) 판정을 받으시고 이번 달 19일 수술을 앞두고 계세요.
교수님은 자신하셨고 더 번지기전에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하시고
집안 식구들도 빨리 하라고 하셔서 수술 날짜를 급히 잡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 있는 지역에 있는 국립대에 다니고 있는데
등록금은 학교 장학금도 받고 국가장학금도 있고 높지 않은 금액이라 부담이 덜 되는데
이번에 자취를 시작하게 됬거든요. 100/28 어제 엄마랑 같이 방보러 갔다가
어차피 첫달 월세랑 보증금만 엄마가 내주시기로하고 앞으로 월세는 제가 낼건데
계약금 10만원에 복비 10만원 내고 왔어요...
주변에서 몇몇분은 왜 그냥 통학하지 그러냐고 하시는데 3학년이라 전공도 많고
또 작년에 일년을 기차+지하철+버스 하면서 왕복 3시간거리를 주 3일 시간표로 통학했다가
길에서 시간버리다 공부도 안되서 성적이 너무 안나오고 몸도 지치고
여러가지 힘들고 해서 티 안내고 괜찮다고 엄마랑 같이 있는 집에서 다니니까 좋다고
꾹 참고 다녔거든요....
문제는 저희 엄마에요.
얼마전 뇌종양수술하시고 27일 퇴원하셔서 집에서 쉬시고
4일부터 다시 직장 나가신다고 하시는데
엄마 생각하니까 자취가 갈등돼요 ㅠ
그냥 또 학교생각하면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전공만해도 15학점인데...
3월 개강전까지는 집에 있겠지만 그 후에는 목요일저녁에 와서 월요일아침이나 일요일저녁에 갈텐데
그럼 월, 화, 수, 목 엄마 곁에는 할머니 밖에 없는데 저희 할머니.. 일 벌이시는 건 잘하는데
마무리를 못하셔서 항상 낮에 집안일은 엄마 퇴근하고 와서 힘든데 할 수도 없고
스트레스받을까봐 그냥 제가 다했거든요
아 너무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해요
위에는 그냥 어떤 상황이구나 이렇게만 읽어주시고 진짜 여쭤보고싶은건
엄마가 뇌종양수술하시고 이제 개강인데 자취방 계약 파기하고 그냥 한학기라도 참고
집에서 통학할까요
아니면 ... 아 다른 방법은 생각해보면 많은것같은데 다 너무 걱정이 되요 그냥 엄마혼자 힘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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