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뭐있습니까???

사실, 매년 고3들 배치표 몇 개 사서, 저역시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자기 점수 보구선, 몇 개 수준 맞춰서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매년 배치표랑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거 아닙니까?

울학교가 좋다, 니네가 나쁘니. 글쎄요.

예를 들어 중대랑 경희대가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

웃기기도 하고 잼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과마다 점수가

다르고 진로도 약간 다르며, 과내 경쟁도 있으니 설령 비슷한 급간

연고,  중앙 경희, 성균 한양     이런 식의 경쟁에서는 논의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똑같습니다. 사회가면 성대라고 한대라고

니네를 더 쳐주고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은 레벨 학생입니다.

그리고, 지방대 이야기 하시면서 나는 돈없어서 서울 유수대학

합격하고 못같다고 하시는데, 그건 잘 못된 생각입니다. 분명

서울 몇 개 유수대학이 좋은건 당신들이 입학 할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물론,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크지만 학자금 대출으로

취업후 상환하거나 아르바이트등 물론 본인에게는 미안함과

괴로움이 있겠지만, 미래를 보셔야죠. 그리고, 경제사정으로

서울 못 갔다는 분이, 지방 명문 국립대 생중 몇 명일까요??

마치, 부산, 경북대 생들 전체가 가난해서 못갔다는 말은 어의 없네요.

최근에 점수표를 보신적은 있으신지요???

아마 놀라실 겁니다. 대부분 평균 15%대 입니다.

옆줄에 맞춰서 가보시고, 위에 적혀 있는 대학들 이름을 보십시오.

어디와 비슷한가요???

만약, 당신들의 학교가 정말 머리 좋은데 가난한 학생들만 있다면

정말 실력 대단하다면, 점수가 올라가야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개개인의 소수 사정으로 그런 분도 있겠죠. 하지만, 최소 2/3는

아니라는걸 아셔야죠. 그러고선 마치 자기들 학교 전체가 불이익의 대상으로

봐달라는건 앞뒤가 안맞습니다. 고3들의 선택은 어찌보면 현명합니다.

미래가 있는 곳에 몰리는건 시장주의 원리의 근본입니다.

지방대라고 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서열도 싫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는 더 싫습니다. 창원대, 금오공대 이런데 다니면서

자기는 지방 국립대 라고 합니다. 왠지, 한배 타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이런 소릴

하면, 부산 경북 학생들은 아주 싫어합니다. 니네들이 무슨 지방 국립이냐고?

제가 봤을때도 그렇습니다. 인서울 학교라고 모두 좋지 않은건 누구나 알기에

저는 인서울 이라는 말 싫어합니다. 명문대 말구도, 좋은 학교 서울에 많습니다.

서성한 중경외시 다니는 분들과 삼육, 한성 다니는 학생과 어찌 비교가 됩니까?

그래도 그들은 인서울이라 외치며, 지방대 욕합니다. 앞뒤가 안맞습니다.

즉,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양키즈나 레드삭스는 되지 못해도

템파베이 보다는 잘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논란 할 필요 없습니다. 배치표 보십시다. 그리고, 서로 욕하지

맙시다. 우리도 정해진 데로 갔으면, 정해진 대로 가면 됩니다. 서로 아래위로

욕하고 비슷한 학교 욕할 필요 없습니다. 서로 얼굴에 침뱉기 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