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펙평가를 둘러보다가 지방사립대생이 적은 스펙에 다가 왠 욕설을 그렇게 많이 하시는지..

마치 지방대생은 파리보다 더 못한, 아니 구더기 보다 더 못한 것처럼 그런 말을 적어놓은것을 보

니 해커스의 취지도 많이 무색해졌네요.

원래 해커스가 이런곳을 만들어놓은 이유는 취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곳인데...

이곳만 오면 왜 이리 짜증이 나는건지...

명문대라고 일컬은 사람들은 지방대생을 완전히 똥파리 보다 더 못한 사람으로 여기고...

댓글중에서 유난히 기억나는 것은 지방대생은 공부도 지지리 못한 개꼴통 들이 가는 곳이라고 하

는댓글이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과연 지방대생은 공부도 못하는 개꼴통들이 가는 곳인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각 대학마다 밀어주는 학부가 있고 학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대라고 해서 모든 학부 및 학과가 다 취업률 100% 보장이 된다고는 들어보질 못했고,

지방대라고 해서 취업률이 0%라고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오히려 왠만한 인서울권 대학보다 전문대가 더 취업률이 좋았다는 평가결과보고서도 있구요..

그리고 유난히 기억에 남는것은 대학서열평가...

1위부터 약 200여개 대학들의 서열을 적어놓은건데.. 참 우습더군요..

대학마다 특성화가 다르고 밀어주는 곳이 다른데 서열을 적어서 어디다 쓰시려고?

그리고 그 서열 같은 것도 제가 인터넷에서 5년전에 본것인데 어떻게 순서 하나도 안틀리고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의 신공이라니...

지방대라고 꿀릴것 없고, 명문대라고 해서 자만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취업이라는 곳은 학교이름만 거들먹거린다고 되는것은 아닙니다. 요새 그런기업도 많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노력을 누가 많이 하고, 누가 더 정보를 캐치하느냐에 따라서 취업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

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명문대의 잇점이 아주 없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본 게시판의 취지에 맞게 글을 올려주

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그중 몇몇 미꾸라지 같은 넘들이 있기에 보는 사람도 짜증나고...

아무래도 이곳도 회원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