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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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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8
| 추천 46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취준할 때 하루에 수십번씩 들락날락 거렸던 게시판인데.. ㅎㅎ
갑자기 요즘들어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부쩍 나이가 들면서 제가 물질주의적으로 변해가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사실 서울 하위권 대학에 나와 괜찮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로 서른이 되었는데 결혼할 상대를 찾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저도 부족한 스펙이지만 계속 더 스펙 좋은 여자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보다 조금 더 많이 버는 사람, 저보다 조금 더 여유있는 일 하는 사람 과 같은... 씁쓸하네요
자존감도 계속계속 떨어지고..
얼마 전 무슨 단하나였나 소개팅? 맞선? 어플에서는 아예 서울 상위권 대학, 대기업을 다니는게 가입 기준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고학력, 고연봉인 사람들도 끼리끼리 만나고 싶겠지만 더 현실에 씁쓸해지는거 같네요..
계란한판에 신세한탄 늘어놓아 죄송합니다ㅠ
여기 계신분들 준비 잘 하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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