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700을 꿈도 못꾸는 실력으로
3번시험 끝에 72점으로 지텔프 통과한 경험으로 쓴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1. 77점 이상을 노리신다면 토익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듣기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2. 65점 이하라면 리스닝이 어느정도 된다면 토익.
아예 안된다면 지텔프 추천합니다.

토익 듣기는 상대적으로 더 쉽지만, 문제수가 100문제, 그리고 점수비중이 50%입니다.
지텔프는 문제 난이도는 높지만, 문제는 26개, 그리고 문제 비중은 33% 입니다. 즉, 듣기를 아예 자신 없다면 지텔프가 유리하고, 어느정도 자신 있다면 차라리 토익이 낫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으로는 지텔프에서 어차피 고만고만 하니까요.

문법은 무조건 90점 이상 맞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1. 43점이라면 청취 기둥세우고 문법과 독해에 올인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3. 65점 이상 목표라면 청취를 잡는 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195점 이상 맞아야 하는데, 청취에서 30점정도를 맞는다면, 문법 90이상, 독해 70점 정도를 노려야 하는데. 이게 진짜 만만치가 않아요…. 따라서, 청취는 어느정도 하셔야 합니다.

3-1. 듣기가 어느정도 된다면 차라리 토익 700이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토익 리스닝에서 250점이상 맞을 자신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리딩에서 450점이상 맞을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지텔프로 갔고,
듣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더 자신있는 독해에서 점수를 받아, 총 72점으로 패스했습니다.


요약
문법은 좀 집요하게 마지막까지 암기 하셔서 다 맞추겠다 생각하시고, 가능하면 10분 안에 푼 다음 청취 보기를 미리 해석해놓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는 독해에 투자를 하세요.

청취는 40점은 넘기겠다는 생각으로
첫번째, 마지막 문제는 놓치지 말고, 나머지 문제는 들리는 내용과 보기를 짜맞춰서 대충 소설을 써보고 때려 맞추는 식으로,

독해는, 그냥 평소 실력을 올리시는 수밖에…
단, 지문 순서대로 나오니까, 단락 안에서 최대한 탐색해서 답을 빠르게 찾는 연습은 유효합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생각하지 마시고, 딱 글에 적혀있는 것만 답이니까. 유추하지 마시고, 지문 내용대로만 답을 고르세요.

이제 이 게시판에 더 올 일은 없을것 같지만,
3번 시험 보는 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저도 좋은 기운 드리고 가고 싶어서…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는 점수 획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