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제가 2022년 영어공부를 시작했어요
사실 영어공부를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든건
정확히는 2016년도 강남에 있었을때인데..
공부를 시작하게된건 2022년이네요..ㅋㅋ
그동안 수많은 고민과
내가 할수있을까, 하고싶다는 의지가 그렇게까지 강하게 들지 않아서
나를 믿지 못해 시작하지 못했던거같아요
제가 영어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전에 강남 명동에서 일하면서 외국인 고객들을 자주 응대하게 됐는데
그때마다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로 외국인이랑 대화란
오직 땡큐정도 밖에 못하던 제가 너무 싫더라구요
한번은 외국인 고객님이 자라종이가방을 두고왔는데
이거를 찾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도 못알아 들어서 서로 우왕좌왕 하고있었던때에..
고객님 한분이 유창한 영어로 스피킹ㅇ하시면서..
해석해서 저한테 알려주셨던게 너무 멋져보이더라구요
6년이나 지났지만 너무멋져보였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가득..
이것도 있었지만
두번째로는 수치스러운 적이 있었어요
어쩌다 만나게된 지인이랑 칵테일바에가서 칵테일을 마시던중
거기서 지인의 친구분을 우연찮게 만나게되어 같이 술한잔 하는데...
영어과시욕이 있던분이라 그런지^^
자기가 가끔한국단어를 까먹는다면서 중간에 계속 영어로 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못알아 듣는 내가 너무 창피하면서도
수치스럽더라구요
정확히는 부러웠던게 맞는듯해요. 영어를 잘하고싶은데 옆에서 영어로 샬라샬라 하고
나는 못알아듣고있고, 칵텔바 사장님이랑 지인의 친구분은 같이 대화를 영어로하고
발음도 너무 훌륭했고, 못알아듣고 있는 내가 싫고...
아무튼 이 두번째가 강하게 남았어요
무시하는게 아닌데 나혼자 못알아듣는 이상황이 열등감 아닌 열등감과
부끄럽다는 생각마저 들던 이상황..
내가 영어공부를 해서 유창한 영어만할줄 알았어도 나도 대화에 껴서 나도 영어 스피킹할줄 알아!
할텐데 ㅋㅋㅋㅋ 그게 못내 아쉬웠던건지 부러웠던건지.
암튼 이외에도 많은 썰이 있었지만
대표적인건 이러했고,
이번에 신혼여행때 여행가서는 좀더 편하고 질좋은 여행을 하고싶어서
공부를 시작하게됐어요
올 9월 여행인데
그때까지 9개월동안 영어 열심히 해서
유창하지는 못하더라도 꼭 더 좋은 영어실력을 갖춰서
질좋은 신혼여행을 가고싶어요
그러면서 더 영어와 가까워졌으면!!
하고 시작을 했는데
아니 한달동안 23일출석 4일결석 말이됩니꽈??
4일결석도 까먹고 pc인증 안한날이 있었다는게...
거의 책을 맨날 들고다녀요
너덜너덜해지겠어요 책이
심지어 문법공부하는중이라 지겨울법도 어려울법도 졸릴법도 한데.
재미있어요. 학창시절 그렇게오랜시간 공부해왔던 영어인제
이제와서 재미있다니...
아직 한달밖에 되지않았지만
다음달엔 그랜마 마스터하고, 커리큘럼대로 진행하려해요( 커리큘럼보다 좀더빡세게 일정잡는편)
하루에 2시간이상씩은 무조건 하는거같아요
하게돼요 재미있어서.
이게 이런거였다고?하면서 웃으면서 공부하게되는게 얼마만인지
제자신이 1년뒤가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