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
조회 355
| 추천 1
- 2023.11.20
며칠전 템플을 다녀왔다. 거기에 우리나라 스님과 외국인 스님들이 영어를 매우 편안하게 말씀하시면서 대화를 하고 계셨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면서 이야기였다. 어려운 말씀들이 아니라서 살짝살짝 들리는 단어를 통해서 대충 의미를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짧은 단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왠지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서 우물쭈물 거리고 말을 하지 못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한 마디라도 해볼걸...
영어로 말하기는 반복적으로 듣고 입으로 말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렵고 쉬운 것을 떠나서 일단은 입으로 꺼내서 한마디라도 할 수 있어야겠다. 외국인을 만나면 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쉽게 입이 떨어지질 않으니..
다음엔 틀리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이 아닌 틀려도 괜찮고 부끄럽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 영어가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믿고 남은 날들도 열심히야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져본다.
댓글 3개
추천 1개
8,055개(12/269페이지)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