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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한해가 끝나가는 늦은 밤, 벌써 10개월차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항상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이 되면 '올해는 무엇을 했나..' 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데,
올해는 그나마 '해커스톡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듣고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지난 달부터 매일 같이 해외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비행기 티켓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원래 여행을 좋아해서 참 많은 나라를 다니기는 했지만 이번 여행 계획은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그저 해외 나가는 것 자체가 좋아서 여행을 떠났었다면,
요즘은 해외 나가는 것과 더불어 지금까지 해커스톡과 함께 공부한 것이 얼마나 나를 성장 시켰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계속 '해외여행'과 관련된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여행을 떠나기 전이면 가벼운 여행 회화 책을 구입하기도 했고, 여행 관련 영어 자료를 보기도 했고,
써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문장을 따로 적어 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네, 대부분 그렇듯이 막상 해외에 나가면 입도 벙긋 못하고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굳이 외국인과 부딪힐 필요가 없는 관광지를 찾기도 했었고, 한국식당만 찾기도 했었으며, 하다 못해 마사지 샵도
한인이 하는 가게를 일부러 찾아서 가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책으로 봤던 그리고 적어갔던 회화 문장들이 막상 해외에 나가서 크게 쓸 일이 없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어떻게 한다고 한들 막상 답변을 이해를 못하거나 엉뚱하게 받아 들인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결국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고 더 시도하지 않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커스톡은 참 쉬운 문장이지만, 정말 써 먹고 싶은 문장들이 빼곡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들은 강의만 해도 그렇습니다.
호텔에서 숙박을 하다보면 분명히 시내 혹은 관광지로 나가는 셔틀버스가 있다는걸 알게 되지만,
질문을 하지 못해서 결국 제 돈 들여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강의만 해도 충분히 셔틀버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예상답변을 생각할 수 있는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말하는 것도 어렵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듣게 되면 솔직히 저의 경우엔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컷 공부하고 혼자서 여러번 연습하고 용기내서 물어봤으나 결국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결과..
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1) 제가 해야 할 말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선행 되었고, (2) 그 문장에 대한 응용으로 완전히 숙지 하였고,
(3) 제가 해야 할 말에 대한 답변을 공부하는 단계별 학습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학습후기를 작성하는 것도 몇 번 남지 않았네요.
남은 기간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그리고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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