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판팀입니다.

절과 문장이라는 말의 사용에 대해 주신 독자님의 의견을 잘 보았습니다.

'완전한 절'이나 '불완전한 절'이라는 말에서 절을 문장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의견을 주셨는데요, 저희 생각에 절과 문장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문장'은 대문자로 시작해서 마침표(또는 물음표 등)로 끝나는 단위를 가리킵니다.

반면 '절'은 주어와 동사 등 주요 요소를 갖춘 단위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절 안에는 여러 개의 문장이 포함될 수 없으나,

한 문장은 절 한 개로 이루어질 수도, 절 두 개 이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ll applicants are waiting in line. 은 절입니다. 대문자로 시작해서 마침표로 끝났으니까요.

그러나 All applicants who are waiting in line must have their documents ready.에서

who(= all applicants) are waiting in line은 '문장'이 아닙니다. 대문자로 시작해서 마침표로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이것은 하나의 '절'이며, 다시 말하면 All applicants ~ ready.라는 '문장'

안에 포함된 하나의 형용사절일 뿐입니다.



따라서

That is the boy who brok my window.에서

who broke my window는 '문장'이 아니라 '절'입니다.

따라서 관계대명사(who) 다음에는 불완전한 '문장'이 아니라 불완전한 '절'이 온다는

말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who 이하를 '관계절' 이라고 부르지

'관계문장'이라고 부르지 않지요? 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who 이하는 '절'이며

'문장'이 아닙니다.


또한 독자님의 "목적격관계대명사에서 목적어가 없는경우 주어 + 동사 는 있으니깐

어떤의미로는 완전한 절로 생각될수 있다고 보는데요.."라는 의견이 저희와 다른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절(문장)이 완전하기 위해서 주어와 동사만 있어서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데요,

그 절(문장)의 동사가 보어를 꼭 취해야 하는 동사라면,보어가 있어야 완전한 절(문장)입니다.

또한 그 절(문장)의 동사가 목적어를 꼭 취해야 하는 동사라면, 목적어가 있어야 완전한

절(문장)이 됩니다.

예를 들어,

I enjoy watching TV. 라는 문장은 완전한 문장입니다.

그럼 I enjoy.만 보겠습니다. 이 문장은 완전한 문장일까요?

enjoy는 목적어를 꼭 취해야 하는 동사이므로, 목적어(watching TV)가 없다면

불완전한 문장이 됩니다.


독자님의 의문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 싶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에 대해 다른 의문점이 있다면 다시 글을 부탁드립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커스에서 드립니다.








>관계부사 다음에는 완전한 절이 오고
>관계대명사 다음에는 주어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한 절이 온다 라고 되어 있는데
>
>개인적으로 완전한 절 -> 완전한 문장
>                주어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한 절 -> 불안전한 문장으로
>
>수정해야 옳치 않을까요.... 목적어는 절과 관계가 없는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
>목적격관계대명사에서 목적어가 없는경우 주어 + 동사 는 있으니깐 어떤의미로는
>완전한 절로 생각될수 있다고 보는데요..
>
>물론 절은 절인데 완전하지 못하다는(목적어가 생략되었다)는 의미에서 불완전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
>강의내용에서도, 책의 전체적인 부분에서도 이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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