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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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험에 컨디션 조절 관리 실패로 파트 7을 다 찍고 나오는 참사가 일어난 뒤, 3주가량 칼을 갈고 시험을 준비 했습니다.
다행히도 점수가 잘 나와줘서 다행이네요.
제 베이스는 6월 15 일 기준 (토익은 1달정도 준비했습니다) 텝스 840이고, 구토익(2013년 경)때 받은 895점 정도입니다.
영어 실력을 쌓는 방식보다는 방법론 위주로 쓰겠습니다. 토익 점수가 정체되는 이유는 다 거기서 있는 것 같거든요.
LC
PART 1
파트 1을 쉽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예상치 못하게 집중력이 풀릴 가능성이 생깁니다.
얼마나 쉽든 항상 전력투구해야 실수를 줄이는 법이니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썼습니다.
(1) 연상법
사진을 보고 사물, 사람에 관련된 정보들을 생각할 수 있는대로 연상합니다. 예를들어서 비행기가 착륙하는 사진이 있다고 보고,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다, 활주로가 비어있다, 관제탑에 불이 켜져있다 등등 최대한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중간에 뜬금없는 서술을 이해하는데 생기는 공백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2) 시제
시제 낚시 정말 많이냅니다. 특히 현재 진행 시제 vs 현재 완료시제 낚시 조심하세요.
PART 2
소거법 꼭 쓰시고 간접적인 답변을 항상 시험볼때 마음속에서 떼놓지 마세요. 동그라미, 세모, X표 할때 항상 간접적인 대답인지 아닌지를 염두에 두고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토익은 특유의 간접 답안이 있으니 그 답을 고르는 감각을 항상 시험전에 갈고 닦아 두시길 바랍니다.
PART 3,4
제가 제일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파트입니다.
먼저 저는 PART 3,4에서 겪었던 고질적인 문제점중 하나가 "웬만한거 다 들리고 쟤들이 무슨 말 하는지 전부 이해하는데 막상 답을 고르려니 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것" 이었습니다.
이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 남들처럼 남는 시간에 문제, 보기를 전부 스키밍 하기도 해보고, 지문 디테일을 다 외워서 보려고도 해보고, 문제만 스키밍 하고 키워드를 옆에 써놓기도 해보고 굉장히 다양하게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잘 맞았던 방식은 "문제 완벽히 이해하고 지문 들려줄때 스키밍 하면서 키워드 꿰기" 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니 지문을 들려줄때 놓치는 부분을 최대한 상쇄할 수 있고 정확도도 올라 가더군요.
방법론을 알아 낸뒤 문제를 이해하고 키워드를 알아 내고 패러프레이징을 인지 하면서 답을 고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RC
PART 5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팁을 드릴게 없네요. 저도 여기서 3문제, 팟 6에서 2문제 들려서 이 점수 받은거거든요.
일단 그래도 뭔가 조언을 드리자면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려고 하지 마시고 정확히 이해 하면서 푸시라는 것 정도?
텝스를 하다와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인 오답률에 불만이 없어서 오답정리 제외하고 크게 준비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인데 논란 문제들 사이에서도 어떤 뉘앙스나 공통되는 출제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는 졸업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이 없네요..
PART 6
지문 큰 틀 꼭 이해하세요. 대충 읽으면 대충 찍게 됩니다. 서간문, 이메일의 서브젝트나 관련 제목, 이름, 호칭 읽어주고 지문 읽어주세요. 다 하는데 몇초 안걸리고 해두면 지문 이해하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지문 이해가 끝나면 가장 자연스러운 답을 고르시면 되고요.
문장 삽입은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됩니다. 문장 삽입은 단락과 단락간의 큰 연결은 절대 안나오지만, 한 단락의 전체적인 요지를 연결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앞, 뒤문장에 요지와 근거로 내기도 합니다. 항상 앞뒤 문맥 고려하는 연습, 단서 찾아서 논리적으로 고르는 연습을 하세요. 저도 맨 처음에 할땐 무작정 자연스러운걸 고르니 잘 안골라 지는 것도 많았고 오답률이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ART 7
파트 7도 PART 3,4랑 문제점이 비슷했습니다. "읽으면 웬만한거 이해하고 니들이 뭔말하는지 다 알겠는데 정작 답을 고를려니 고를 수가 없다" 였습니다.
거기에 따른 저의 해결 방안은 지문의 큰틀을 이해하고 고유명사와 관련 디테일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글을 읽으면 내용은 어느정도 읊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지만 관련 고유명사와 디테일은 머릿속에서 증발했습니다. 그 때문에 누가 누군지, 누가 어디서 뭘하는 지, 어디서 몇시에 뭘 여는지 등등의 유기적 추론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걸 막기 위해 "시간, 장소, 이름, 기간" 을 항상 밑줄을 치고 읽으면서도 리마인드 해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이해하니 디테일 문제, 추론 문제에서 정답률이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전 2중지문 부터 200번 끝 문제까지 풀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풀때 상대적으로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2중, 3중지문을 먼저 다루고 넘어갈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과 정확도를 더 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정답 고를때 패러프레이징을 인지해주세요. 잘못하면 시간낭비하실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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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되겠네요.
별거 아닌 글이지만 조금이라도 뭔가 얻어가신분들이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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