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영어

해커스어학원, 해커스토익, 토익강좌, 수강신청, 토익수강신청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자살사건

DIET | 조회 1345 | 추천 3
  • 2018.04.27
  • 글꼴
  • 확대
  • 축소

세상에 이런 자살 사건도 있을까? 

1994년 3월 23일, 미국 샌디애고에서 로널드 오퍼스 라는 남자가 10층 빌딩 아래로 투신해 자살했다. 
기이하게도 그의 시체는 바닥에 떨어진게 아니라 8층에 쳐진 안전망에 걸쳐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경찰에 의한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를 관통한 라이플 총탄이었다. 

즉, 그가 투신할 즈음에는 이미 라이플 총탄이 그의 두개골을 관통해서 그는 죽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혹시 자살을 가장한 살인이 아닐까 의심한 경찰은 주변 수색에 나섰지만, 
그가 투신한 지점에는 아무런 핏자국도 발견 할수 없었고, 
오히려 자살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지는 그의 자필로 된 유서만이 놓여있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머리에 난 총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가 자살하기 전에 라이플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고 떨어졌다면, 
그 주변에 핏자국이나 흔적, 혹은 라이플 총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해 주변 탐색을 해 가던 경찰은 놀라운 데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그가 10층에서 자살 투신한 직후 9층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9층에서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이었다. 

9층에는 노부부가 세들어 살고 있었는데, 
그 부부가 심한 말다툼을 하다 격분한 남편이 총을 들고와 부인에게 총을 쏘았는데 
총알은 부인을 빗겨나가, 정말 우연히 마침 그리로 떨어지던 오퍼스를 맞힌것이다. 

우연치고는 정말 기가막힌 우연히고, 
어짜피 자살할려고 투신하던 오퍼스가 총에 먼저 맞아 죽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므로 그게 뭐가 대수냐고 생각 할른지도 모르지만, 경찰은 다른 결론을 내렸다. 

8층에는 안전망이 쳐져 있었으므로, 만약에 오퍼스가 머리에 총탄을 맞지 않았을 경우, 
그는 안전망에 걸쳐져 살아 남았을런지도 모른다. 즉 자살 미수로 살수도 있었는데, 
그 총탄으로 사망했으므로 9층 노부부중 남편은 과실치사 혐의가 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남편은 부인을 겨냥해 총을 쏘았더라도, 
만약 그게 부인에게 맞았을 경우는 일급 살인이 되지만, 
부인을 빗나가 그 옆의 다른사람이 맞았을 경우는 이급 살인, 즉 과실 치사가 되며, 
이 경우로서 9층에 사는 노인은 과실 치사 혐의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경찰의 혐의 적용이 이렇게 풀려가자, 
그 노부부는 곧 자신들은 항상 그 총에 총탄을 넣어두지 않으며, 
어떻게 그 총이 장전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들에 따르면, 그들은 평소, 부부싸움에는 항상 남편이 빈총을 들고나와 부인에게 쏘는 시늉을 하면서 
위협하는 등의 습관이 있었는데, 분명한건 자신들이 결코 그 총에 탄환을 장전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총탄이 장전 된지 모르고 총을 발사 했으므로 살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일급 살인죄를 면함), 
또 마침 오퍼스가 그 와중에 총탄을 맞았으므로 오퍼스는 사고사로 처리 되야지 자신이 살인죄를 적용받는건 억울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건의 핵심은 누가 과연 그 총탄을 장전했다는 것인가? 
그 총탄을 장전한 사람이 이번 사건의 유죄가 될것이었다. 
경찰은 수사끝에 그 노부부의 아들중 한명이 사건 6주 전 총탄을 장전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아들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어머니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외면 당하게 되자, 
아버지의 습관(어머니를 향해 빈총을 발사하는 습관)을 떠올리고 어머니를 살해하기 위해 몰래 총탄을 집어 넣은 것이다. 

그 아들은 총탄을 장전한지 6주가 지나도록 자신의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바람에, 
자신의 어머니가 살해될 희망이 점점 없어지자 결국 절망한 채로 10층에서 자살하기로 한것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그 아들이 바로 자살한 로널드 오퍼스 였던 것이다. 


사건은 결국 오퍼스의 자살사로 종결되었다.

 

 

출처 : Daum카페 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해커스어학원, 해커스토익, 토익강좌, 수강신청, 토익수강신청
5,182개(21/173페이지)
대학생쉼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4582 라면색다르게 끓이는법 (퍼옴) 사진 [2] 꾸꾸 1131
4581 (펌) 유쾌한 교수님 사진 [2] 직악 840
4580 [신조어사전] 네포티즘(Nepotism) - 나라와 기업을 좀먹는 족벌주... [2] 신유형 974
4579 똥쟁이들의 특징! 7가지 [4] 뿌지직 2077
4578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txt [2] 그렇대 897
4577 말해봐요, 영문표기 이게 최선이었어요? 사진 [2] Flower 938
>>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자살사건 [2] DIET 1345
4575 시험기간 책상에서 자는 자세 5 사진 [2] 잠자리 1317
4574 조별과제 민폐 甲 유형 모음 사진 [2] 과제 1002
4573 와이프가 공무원하다 때려친 사람입니다. [펌] [2] 흐엑 1313
4572 대학생이라면 공감할 '깊은 생각에 빠지는 법' 사진 [2] 로뎅 817
4571 초면에 반말하는분들 잘 생각하세요 [네이트 판 펌] [2] 옳다거니 1647
4570 친구들이 저보고 한가인 닮았대요 ㅜㅜ 사진 [2] 연정훈 938
4569 고대생의 시험기간.jpg 사진 [2] 셤기간 874
4568 대학생의 언어 ( feat. 시험기간짤 ) [2] 주섬주섬 6890
4567 새벽 4시에 받은 문자.jpg 사진 [3] 강산 1394
4566 수능 보고 온 우리 아들이.... 사진 [2] 털썩 842
4565 ITT시험 보시는분?? [1] 띠용 944
4564 벗어날 수 없는 대학생 알고리즘(펌) 사진 [2] 아뿔사 965
4563 (퍼옴)강의실에서 사라지는 유형 사진 [2] 나팔총 748
4562 당신이 광탈을 한다면!(펌) 사진 면접보기 895
4561 추적추적 비오는 날 먹어주면 10배 더 맛있어 지는 음식10 [2] 돼야지 1113
4560 (퍼옴)말하기도 입 아픈 도서관 매너 사진 [2] 도서관지기 917
4559 비올 때 가볼만한 곳 BEST 5 [2] 어디든갈래 7745
4558 ※무릎탁 주의※ 열정페이 무급인턴을 쓰는 이유 사진 [2] 깨다름 965
4557 [펌] 아빠도 울고 나도 울었다 사진 [2] 롬곡줄줄 909
4556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5가지 대화법! [2] 만만하뉘 958
4555 친구가 꿀알바 소개해줌 사진 [2] 윙윙 969
4554 PPT에 동영상 넣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ㅜ 사진 [2] 조별과제잔혹사 2432
4553 (퍼옴)ㅋㅋ학과별 많이듣는 말  사진 [2] 닭코치 1016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권리침해신고 자세히 보기]

토익시험, 스타벅스이벤트, 해커스토익, 토익이벤트, 스타벅스, 토익후기

토익 약점관리로 고득점 뚫을까?

실시간 정답확인

중국어,해커스중국어,HSK,HSKK아이엘츠,아이엘츠인강,무한제공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