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어는 손을 안대서 거의 노베이스 상태지만 기초적인 문법은 알고 있는 상태였어서 750+ 강의를 들었습니다. 토익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상태였고 책 제목이 20일만에 끝낸다고 되어있어서 순진하게 그말을 듣고 시작했죠.. 분명 시작은 7월 초였으나 토익은 9월 10일에 쳤네요,,

앞서 말했듯 책은 2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 750+로 토익환급반으로 신청했습니다. 방학동안 했고 오전에 LC를 듣고 아르바이트 다녀온 후 RC를 듣는 형식으로 했는데 강의들이 전반부 후반부로 나눠져있고 각 20강의씩 총40강의 LC,RC 합치면 한 80강의 쯤 됐네요. 거기에 파트 7은 따로라서 한 100강,,? 이 사실을 모르고 한달만에 끝내야지 했는데 한달만에 끝내려면 하루종인 인강만 붙잡고 있으면 가능할 것 같기도,? 전 중간중간 쉬는 날도 있고 짧은 강의는 두 세개씩 보면서 총 두달 걸렸습니다.


사실 토악700점이 높은 건 아니지만 전 첫토익이라는거에 이미 만족하고 솔직히 인강은 웬만한 끈기 없으면 힘든데 완강했다는 사실에 많이 뿌듯한 상태에요. 토익에 ㅌ도 모르다가 해커스 토익으로 토익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 때문에 첫토익을 해커스로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LC는 조혜나 선생님과 했는데 선생님 딕션도 좋으시고 시험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문제풀 때 어느것에 초점을 두면 좋은지 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LC는 문제 풀 때 가끔 5개 6개 연달아 틀릴 때도 꽤 많았어서 정말 듣기 싫은 날도 있고 멘탈도 많이 흔들리는데 이때 멘탈 꽉잡고 틀려도 물 흐르듯이 계속 인강 듣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ㅜ 선생님이 따로 쉐도잉도 해주시고 각 유형별 어떤 방식으로 풀지 정말 세세했어요!



RC는 파트 5,6은 강소영 선생님, 파트 6는 표희정선생님과 했는데 먼저 강소영 선생님은 영문법 정말 어려운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시작해서 좋았어요.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가끔 저녁먹고 보면 졸떄도 있었지만,, 어쨌든 따로 노트까지 만들어주셔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노트는 토익단어와 함께 이동할 때 틈틈이 보았고 선생님이 학생들이 어느 포인트에 많이 틀리거나 실수하는지 알려주면서 토익을 간접적으로 많이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또 표희정 선생님은 파트 7 내에 문제와 답이 어떻게 연결되고 연계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고 근거가 되는 부분까지 다 표시해주셔서 문제 풀이 할 때 정말 편했습니다. 또 중간중간 어려운 단어나 토익에 많이 나오는 단어까지 다 정리해주셔서 그거 따라 필기해 단어장 만들어서 많이 봤어요!




토익 인강은 정말 다양하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토린이는 열심히 영상보면서 따라만 갔는데 제 기준 좋은 점수 받아갑니다! 첫토익 학원을 갈지 해커스를 갈지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해커스로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아요! 겨울방학 때 한번 더 도전하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