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책 놓은지가 오래 되어서인지... 같은 책으로 다시 공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책 자체를 완전히 다 독파한 것도 아니었으니, 이번에야말로 이 책과 강의로 토익을 끝내자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제가 강의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첫째! 정말 간단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키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예습입니다. 암만 좋은 강의를 들어도 예습을 하지 않으면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전 강의를 듣기 시작할 때 한 챕터를 다 떼고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모르는 부분에 표시를 해 두고 나중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순서대로 한 챕터씩을 먼저 예습한 뒤 강의를 보기 시작한 이유는, 처음에는 어느 부분을 선생님이 강의하실지를 몰라서였는데요.('무료 동영상강의 START' 버튼을 누르기 전에 위에 미리 학습할 내용이 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강의 진도를 반 정도 나간 뒤였습니다..ㅜㅜ) 강의가 진행될수록 미리 문법이나 단어 부분을 보고오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어느 부분을 공부할지는 알았지만, 강의 진도와 별개로 학습진도를 만들어 나가는 쪽이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 강의를 들을 때 강사님이 말씀해주시는 예습할 부분을 미리 공부함과 동시에 제 나름대로 한 챕터씩을 예습하면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둘째! 강의는 적어도 하루에 두 개씩 들었습니다. 사실 입시철에 들었던 강의들이 50분짜리 수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긴 편인데 반해, 해커스 토익 리딩강의는 굉장히 짧고 간결한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듣기가 편했습니다. 처음에야 8일부터 들을 경우 26강을 못 채우니까 이런 식으로 공부하게 되었지만, 앞서 첫째 방법에서 말씀드렸듯 제 나름대로 따로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하루에 두 개에서 많게는 네 개까지 들어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하루에 세 개가 한계지만, 재생 자체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니까 가능했던 일이겠죠^^) 물론 마지막으로 갈수록 50분에 육박하는 강의들이 몇 개 등장하다 보니 하루에 강의를 하나씩 들은 경우도 좀 있었습니다.
셋째! 동영상 강의 중 재생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강의의 특성상, '어차피 다시 보면 되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강의를 듣다가 딴생각을 하거나..(멍 때린다 그러죠??) 졸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재생을 멈추면 뭔가 진도가 끊기는 느낌이랄까.. 이상하게 한 번 멈춘 부분은 계속해서 또 놓쳐서 다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수업을 듣던 중 어느 부분을 놓쳤다고 생각되면 그 강의에 해당되는 시간대(예:15분 30초 부근?)를 책에다 메모하고 넘어간 뒤, 강의가 다 끝난 뒤 다시 돌아가서 하나씩 체크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강의를 듣다가 맥이 끊기는 경우는 없었고, 강의시청이 끝난 뒤 계속 다시 재생하기는 싫으니까..(-_-;;) 라이브로 강의를 듣듯이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원어민 강사님의 발음을 완전히 내 것으로 했습니다. 몇 번이고 따라서 듣고, 따라서 말하다 보니, 들리지 않던 영어들이 들리는 경우도 있고, 인토네이션 같은 것들도 점점 감이 오면서 LC에 좋은 영향이 생기더라구요. RC강의를 들었을 뿐인데, 이럴수가!!
이렇게 책은 책대로, 강의는 강의대로 진행해 나간 덕분에 책(1) 더하기 강의(1) 가 단순히 2가 아니라, 둘이 시너지를 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기 제목이 1더하기 1은 귀요미.. 가 아니라 시너지! 입니다!)토익 점수가 얼마나 오를 지는 모르겠지만, 첫 시험 500점가량에서 250점 가량을 올려 준 해커스니까, 이번에는 800, 900 정복도 가능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