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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오늘 2월 8일자 시험의 성적표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시험 발표 당일날 올릴까 하다가, 백분율을 보고 나서 올리는게 좋을것 같아 기다리다가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필자에게는 두 번째 시험으로, 첫 시험은 이번 해 성적발표날로부터 정확히 4년 전인 2011 2 27에 쳤더군요. 지금 백분율을 들여다보니 당시 RC를 대략 12-13개나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450이 나왔더군요. 확실히 토익커들의 상향평준화가 있었나 봅니다. 당시 점수는 905점 이였습니다.
저는 영미쪽 유학파는 아니고 동남아 모 학원에서 5개월 공부한 것이 영어공부의 전부입니다.
다만, 이 때는 이미 중국어에 정통한 상태였고, 같은 어순의 언어를 알고 있었던게 영어의 빠른 습득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올해 시험의 결과부터 말씀 드리자면 가채점 당시 LC -4, RC- 6이였으나, 백분율은 LC-2, RC-7 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도대체 얼마나 쉬운 문제만 골라 틀린건진 모르겠지만 LC가 490점이 나왔습니다. 950을 못 찍은게 지금은 정말정말 아쉽지만, 이게 제 실력인거겠죠 뭐..
시험 준비는 한달 전부터 시작하였으며, 900을 넘어본 경험이 있으므로 돈을 들이기 싫어서 교재는 구매하지 않고, LC는 해커스의 매일 실전 LC와 1/2월 모의토익만 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RC에 투자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유학파이다 보니 감으로 문제를 푸는게 많았었기 때문이죠. RC의 경우 중국 사이트의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한 꽤 오래된 교재를 풀었습니다. 해커스 자게에서는 최신 문제집을 선호하시는 것 같지만, 딱히 옛날꺼라고 해서 더 쉽고 그런건 없습니다.
나름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푸니 파트 5/6에서 평균 7~8개 , 7에서 또한 7~8개를 틀리더군요. 다만, 항상 시간을 재면서 하였고 한 번 지나간 문제는 다시 안보고 한 세트를 마쳤습니다. 제 성격이 약간 덜렁대는 편이라, 한 번만에 답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랄까요.
틀린거는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식 문법적 설명을 찾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봤고, 따로 정리를 해 간간히 들여다 봤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건,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문법적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점 이였습니다.
우선 LC는 위에서 말 했듯이 너무나 대충 하였는지라 팁을 드리는것도 이상하지만 ...
그래도 제가 푸는 방법을 간단하게나마 적어보겠습니다.
Part1은 들었을 때 뭔지 모르겠다는 선택항은 보류하시되, 아닌것만 제외하시고. D까지 들어도 확신이 서지 않을때에 모르는걸 선택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많이 맞췄습니다.
Part2는 실제 회화가 안 되시는 분은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딱히 해드릴 말이 없군요 ㅠㅠ.
Part3&4는 틈틈이 문제의 의문사와 대상만 체크해 두시고 답안은 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답안까지는 못 보겠더군요.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만 다 파악하시고 방송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한 지문을 통째로 놓쳐버릴 때가 있을수도 있는데, 이럴 땐 그냥 들린 단어라도 있는 답안을 고르시면 맞을 확률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Part 5&6은 Part1&2와 비슷하게 기본 실력이므로 딱히 해드릴 조언이 없습니다. 다만 문법 문제는 현재/과거분사 정도만 잘 알고 있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문법에는 연연하시는것은 문제 풀이 시간을 늦출 뿐더러, 몰라도 문제는 풀립니다. (Grammar 퍼센타일이 제일 낮은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요 ㅠㅠ)
Part7의 조언은.. 절대 예측이나 논리의 비약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지문에는 나오지 않은 내용인데 '논리적'으로 맞는 답안이 나온다면 이는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답안은 어떻게서든 지문안에서 등장하며, 말만 바뀔 뿐 절대 나오지 않은 내용이 답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간혹 비슷하게 만들어서 낚는 문제가 등장하긴 합니다.)
또한 지문을 먼저 읽냐 문제를 먼저 읽냐 조언을 구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건 그냥 개인 취향입니다. 자신에 맞는 스타일을 찾으시는게 제일 좋겠죠. 저는 문제를 먼저 읽고 답안을 찾는 편에 속하며,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훑어서 찾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빠른 속도로 직독직해가 가능하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하다가 시험 당일 weed를 seed로 읽어서 동의어 문제를 하나 틀렸습니다. (manage - control 문제)
뭔가 두서없게 적은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후기를 적었으니 자게에 다시 올일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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