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8.28





안녕하세요:)
8월 9일에 첫 토익을 보고 난 느낌 및 후기입니다.
아직 취준생도 아니고 점수가 급하지 않아 (이미 토플 점수가 있어서) 그냥 토익이 뭐지? 왜 토익토익할까? 하는 궁금증에 친 거라서요. 더 솔직한 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문제라는 양에 질려서 취준생 될때까지는 토익 쳐다보지도 않을 거에요;;; (정말 매달 토익 보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지구력 딸려서 지쳐 쓰러질 것 같더라고요)
흠. 토플/텝스/토익파로 어릴 때는 이렇게 나뉘었던 것 같은데 고1때는 텝스 했고, 고3 과 작년에 토플 2번 봤습니다. 텝스는 주구장창 (유명한 여선생님. 성함이 기억나지 않네요) 했었고, 토플은 방학기간 맞춰서 해커스 매일 다니면서 1달 빡세게 해서 점수 냈었습니다. 결국 텝스는 손 들었어요. 970 이상의 벽이 높게 느껴지기도 했고, 볼 때마다 점수가 들쑥날쑥해서;; 토플은 실력이라기보다 1달동안 기계처럼 문제푸니 시험 당일에는 그냥 풀리는 느낌이었고요 (물론 말하기에서 점수가ㅋㅋ)
그래서 사실 토익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문제 난이도가 높은 토플을 1년 전까지 하다 보니까, 정말 긴 지문들에 익숙해진 느낌이더라고요.
다만 짧은 시간안에 느낀 건, LC는 모로가도 서울로! + RC는 속독/지구력 싸움이라는 겁니다.
사실 점수가 의아했던 게 체감상 LC가 RC보다 훨씬, 정말 훨씬 어려웠거든요. 듣기독해에는 나름 자신이 있는데도 이거 뭐야;; 하는 문제들이 구멍처럼 있었습니다. 근데 정확한 듣기가 되지 않으면서도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온 건 대충 맥락은 파악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미가 CSI같은 수사물 미드보기여서요. 자막에 집중하면 화면에서 시선이 분산되어서 나중에는 자막 무시하고 결국 들리는대로 파악하게 되거든요. 수사물은 특히 대사속도가 빨라서 더 귀가 트이는 것도 있고요.
이게 무의식적으로 시험에도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아도 키워드나 문제에 직결되는 파트는 기억을 한다고 해야 할까요. 수사물 읽을 때도 독극물 종류는 뭔 소리야;;ㅗ먹어 하고 넘어가도 줄거리는 잡히듯이요:)
RC는... 사실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좀 의아스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어요. 토플하다 보니까 지문 수준이 정말 평이해서요. (토익을 낮잡아 보는 게 아니라.. 토플에서는 5분을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반면 토익은 그렇게 하면 나머지 문제를 못 푸는 차이랄까요.) 토플할 때 가장 힘들었던 summary는 물론 없고, inference Q도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단 생각입니다. 있었으면 그 짧은 시간 내에 100문제? 주파는 못 했을 거에요.
요리꼬고 저리꼰 문제도 정말 사고력을 요하고 추리하는 게 아니라 줄 잇기, 혹은 숨은그림찾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곳저곳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선지가 정답인 문제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어요. 다른 문제들이야.. 그냥 읽고 푸는 거고요. 결국 속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정보를 찾느냐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 이전에, 문제 수가 정말 토 나오게 많아서 지구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토익을 재미로 본 거기 때문에 찍어? 잘까? 겁나 졸려!!!! 마인드가 절반 가까이 풀 때 슬금슬금 나오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누가 집중력을 잃지 않느냐 싸움인 것 같아요.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고난도의 문제들이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되어있는 문제에서는 특히요. 누가 가장 적게 읽고 승부수를 내느냐가 100문제 주파의 길인 것 같습니다.
진짜 시험문제 갯수가 몇 개인지도 모르고 갔다가 답지 받았을 때 200개Q의 충격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와.... 정말 머리가 새하얘지고 기계처럼 문제푸는 2시간이었습니다.
토익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시고, 다음 성적에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댓글 10개| 으아 답글 | ||
헐랭;; 비번 까먹어서 수정이... 하나 더 덧붙일거는 1. 지문에 익숙해져서 '속독'을 가능하게 하기 2. 단어 양 입니다. 이번 토익은 준비하지 않고 눈누난나 봤다지만 엄밀히 말하면 준비는 제 중고딩시절 다 바쳐서 한 거거든요. 특히 토플 준비할 때는 돈 20만원이 너무 아까워서 정말 열심히 눈알 빠지도록 단어 외우고 지문 칼라풀하게 형광색핵 줄쳐가면서 해석했는데, 이게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학원에서 스킬이다 뭐다 가르치는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건 기초체력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할 수 있는 단어파워!! 와 지문파워!!요:D | ||
| 공감 답글 | ||
공감해요.. 정말 알씨는 속도랑 지구력이 중요한거같아요.. 한두문제도아니고 100문제를 시간내에 쭉 내리 풀어야하니까 웬만한 집중력으로는 힘든것같구요..!! 저는 항상 집중력이 흐려져서 천제로 시간재놓고 푸는 연습을 했거든요 꾸준하게 실전처럼 공부하니까 좋더라구요~! http://www.hackers.co.kr/?mod=book_allbook_toeic_data&iframe=Y 여기보면 무료자료들도 많으니까 다운받아서 공부하는데 넘 좋더라구요 | ||

1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수 | 날짜 |
|---|---|---|---|---|
| 토익 925점 공부 후기 | 당당한에브이 | 1661 | ||
| 감으로 푸는 습관 고친 후기 [5] | ㅇㅇ | 2252 | ||
| 665->815(수능영어5등급) 공부법 [3] | ㅇㅇ | 1836 | ||
| 3104 | 9.20 토익 후기 (이벤트 참여 | 상쾌한안농 | 626 | 2026.10.11 |
| 3103 | 10/11일 토익 시험 대비 벼락치기 공부법 [3] | ㅇㅇ | 920 | 2026.10.09 |
| 3102 | 토익무료강의로 토익문법 공부하기 끝! [2] | 고고미 | 173 | 2026.10.09 |
| 3101 | 토익 응시료 5만원 받은 후기입니다! [5] | 먼작귀 | 938 | 2026.10.07 |
| 3100 | 토익 입문을 가볍게 할 수 있었던 강의 후기 | 해토지기 | 55 | 2026.10.08 |
| 3099 | 250에서 970에 도달하기 까지의 그의 이야기 | 응애아가에요 | 348 | 2026.10.08 |
| 3098 | 구자연쌤 수업으로 855점 만든 후기 | 해토지기 | 121 | 2026.10.07 |
| 3097 | [9/20 토익] 735점(LC 400 / RC 335) 시험 후기 | 상쾌한솜솜코 | 758 | 2026.10.06 |
| 3096 | 헤커스톡 공부한거 활용하는 시간 | 송현이 | 116 | 2026.10.03 |
| 3095 | 700+목표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후기 | 해토지기 | 170 | 2026.10.01 |
| 3094 | 945로 토졸한 후기 | 해토지기 | 265 | 2026.09.30 |
| 3093 | 감사합니다!!! 900넘었습니다. [2] | 900넘었다 | 1049 | 2026.09.29 |
| 3092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남깁니다. | 910 | 3365 | 2026.09.29 |
| 3091 | 토익후기/비법&고사장 후기 쓰고 네이버페이+뚱바+플래너 받자! [58] | 해토지기 | 570606 | 2024.06.26 |
| 3090 | 11년만에 토익 시험 본 후기 | 상쾌한통통코 | 364 | 2026.09.29 |
| 3089 | 990만점받기 후기 뿌립니다(950부터 10번 넘게본) | 상쾌한꼬지모 | 1416 | 2026.09.29 |
| 3088 | 토린이의 2주일만에 점수 올리기 고찰 | 굿 | 1036 | 2026.09.29 |
| 3087 | 첫토익은 꾸준함만이 살길! [2] | nhs9142 | 104 | 2026.09.29 |
| 3086 | 9/20 토익 970 - 공부 및 시험 방법 | 상쾌한마릴 | 687 | 2026.09.29 |
| 3085 | 해커스 토익인강 박가은쌤 보카 강의로 토익 885점 받았어요! | 해토지기 | 147 | 2026.09.23 |
| 3084 | 세 분의 선생님 덕분에 940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 해토지기 | 226 | 2026.09.22 |
| 3083 | 영문과 출신 40대 중반 아재입니다(고사장의 중요성?) | ㅇㅇ | 563 | 2026.09.21 |
| 3082 | 9/6 955 오늘 셤 후기 [3] | ㅇㅇ | 1137 | 2026.09.20 |
| 3081 | 9월 6일자 시험 950받은 사람 후기 [2] | 용맹한니드리노 | 364 | 2026.09.21 |
| 3080 | 토익&고사장 후기 [2] | 용맹한고지 | 167 | 2026.09.21 |
| 3079 | 800점대 정체기를 극복하고 0906 토익에서 910(485/425)간 ... | chaos | 792 | 2026.09.16 |
| 3078 | 첫 토익! [2] | ㅎㅎ | 408 | 2026.09.15 |
| 3077 | 토익 925점 공부 후기 | 당당한에브이 | 1661 | 2026.09.09 |
| 3076 | 18년만에 토익 공부한 후기 | 도도 | 1332 | 2026.09.08 |
| 3075 | 810 > 905 후기 | 상쾌한망나뇽 | 1533 | 2026.09.08 |
| 3074 | 첫토익으로 바로 토익졸업!!! | 해토지기 | 763 | 2026.09.09 |
| 3073 | 첫토익 235점을 안타까웠습니다. | 이창원 | 583 | 2026.09.08 |
| 3072 | 모의고사 복습법 + 꼭 필요하다고 느낀 것 | 상쾌한라프라스 | 453 | 2026.09.06 |
| 3071 | 두 달만에 600점 후반에서 800점 중반까지 | 해토지기 | 459 | 2026.09.08 |
| 3070 | 810 > 905 후기 | 상쾌한망나뇽 | 359 | 2026.09.08 |
| 3069 | 2주 공부하고 880점(440/440) 후기 [4] | 당당한아리아도스 | 1124 | 2026.09.06 |
| 3068 | 기분 좋게 방학 마무리 [3] | 에네스 | 1099 | 2026.09.03 |
| 3067 | 665->815(수능영어5등급) 공부법 [3] | ㅇㅇ | 1836 | 2026.09.03 |
| 3066 | 문법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강의 후기! | 해토지기 | 388 | 2026.08.20 |
| 3065 | 8/30 토익 [1] | 당당한투구 | 761 | 2026.09.02 |
| 3064 | 750점수보장반 수강 후 첫 토익 840점 달성 | 해토지기 | 468 | 2026.08.31 |
| 3063 | 감으로 푸는 습관 고친 후기 [5] | ㅇㅇ | 2252 | 2026.08.27 |
| 3062 | 목표 점수는 600점! 내가 들은 토익 인강 후기 | 해토지기 | 477 | 2026.08.25 |
| 3061 | 인생 첫 토익 900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 해토지기 | 1181 | 2026.08.24 |
| 3060 | 8.23 토익후기 | 부끄러운야도킹 | 1547 | 2026.08.23 |
| 3059 | 한달 공부 일본 여행 후 2회차 토익 후기 [1] | 흐후 | 390 | 2026.08.23 |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인쇄

비밀번호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