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2.12





5년간 해외근무 후 지난 8월 귀국하였습니다.
외국에서 딴 점수가 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부랴부랴 등록하고 시험봤던 토익에서 955점을 받고 중소기업을 150군데(대기업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지원하고 5개월만에 취업이 됬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던 기간 동안 시험 점수 때문에 그럴까 하고 토익책을 사서 만점을 받아 볼까 했지만 영어가 당락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영어가 취업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난 10년간 하루 4시간씩 영어를 공부했던 노력이 인정 받지 못한 것 같아 헛수고한 느낌입니다.
한국에서의 취업이 전 세계에서 제일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을 이번 5개월의 구직과정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베트남 기업, 싱가폴, 아프리카 등지의 기업에서 귀국 후 한달이내에 일자리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지원했던 한국의 기업은 중소기업에서 조차 서류 탈락의 연속 이었습니다.
영어라는 것은 설령 그 직무가 해외영업이라 할 지라도 취업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영어광풍에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에 뜻이있어 그것으로 먹고 살겠다 하는 것이 아니면 900점을 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800점대만 만들고 직무역량을 키우는 것이 취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혹자는 해외근무를 해서 영어를 잘한다라고 생각하겠지만 해외에서 근무한다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공부하지 않는다면 30년을 살아도 Broken English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의 경험을 비추어 한국에서 20살때 처음 토익 300점을 받고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하루 4시간씩, 주6일, 4년을 했을때 토익 950을 맞을 수 있었고, CNN을 90% 이해하고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 공부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토익 스킬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의 글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년씩 길게 보고 저처럼 영어가 좋고 다른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구로써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은 아래의 방법데로 4년만 투자 하십시오. 그러면 어떤유형의 시험이라도 1주일 이내의 유형파악 기간으로도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1) 원어민이 읽었을 때 1분 내외의 짧은 텍스트 중 모르는 단어가 5개 이하인 텍스트를 준비합니다.(뉴스기사, 신문, 소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1분 단위로 나누십시오)
2) 구문해석, 단어정리를 약 30분간 합니다.
3) 그 1분정도의 텍스트를 소리내어 200번 읽습니다. 숙련자의 경우 5시간 내외로 걸릴 것 입니다.
4) 하루 3~4시간 공부, 주6일, 4년간 진행합니다.
5) 4년 후 CNN, ABC, BBC 이해도는 90% 이상, 각종 시험은 너무 느리게 들리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스피킹 또한 외국에 위치한 기업에서 욕 먹으면서 다닐 정도의 스피킹을 구사하게 됩니다.
*스피킹은 끊임없이 소리내서 공부해야 합니다. 10년차인 저도 지금도 계속 연습합니다. 이유를 말하자면 샘해밍턴 아시죠? 한국에서 10년 정도 거주하면서 훌륭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맞지만 기업의 주요직책에서 협상을하고 딜을 이루어 내기 위한 고급한국어의 냉정한 기준에서 보면 억양과 어휘량 표현력에서 부족한면이 많이 보입니다. 외국어 이기에 그렇습니다. 끊임없이 원어민 스러운 발음과 표현법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종로나 강남 학원가의 일부 선생님들은 발음과 억양이 중요치 않다라고 하시면서 반기문 총장님을 언급하시는데 그분은 언어적인 측면을 뛰어넘는 다른 백그라운드와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외국인들이 참고 들어주는 걸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같이 평범한 직장인들이 그렇게 영어하면 갑을 관계가 성립되어 있지 않는한 절대 참을성 있게 들어 주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성공적인 취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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