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9.17




아 저에게도 이런 꿈같은 점수가 뜨다니.. 너무 기쁘네요
기쁜마음에 밤잠을 설치다 새벽같이 수기를 하나 남깁니다 ㅋㅋ
간단히 제가 공부해온 히스토리를 말하고
어휘/듣기/문법 나눠서 자세한 설명은 아래쪽에 할께요 ㅋㅋ
얘기가 길어질듯.. ㅎㅎㅎ
그럼 출~발~~~
뭐..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카투사가려고 한때 발버둥치다 ㅋㅋ 토익 700점도 못받고 육군땅개로 들어가게되었죠
일병때까진 별 생각없이 군생활하다가 상병때부터 약간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공공부를 하려고 처음엔 마음 먹었는데 ㅋㅋ 자격증도 딸까 고민해보고..
근데 또 막상 공부하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군할인이 되고.. 점수도 바로바로 나오는 토익을 공부하기로 했죠 ㅋㅋ
군대 들어오기전에 670점정도 (기억도 잘 안나요 ㅋㅋㅋ) 받았으니 기본은 있을거라 생각하고
아무 준비없이 시험을 봤는데 ㅋㅋㅋㅋ 이게 왠일 ㅋㅋㅋㅋ
435점이 나오는거에요 ㅋㅋㅋㅋ 완전 충격 먹고...
그후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뭐.. 그렇다고 해도 군인이기에 막 하루에 몇시간 연달아 공부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아니었어요.
모의고사도 주말에나 겨우 하나 풀까말까.. 그래서 저는 단어부터 하기로 했어요
해커스 노랭이를 무작정 외웠습니다 ㅋ 하루에 30개씩 나갔어요..
간간히 시간날땐 파랭이도 봤어요.. 근데 많이는 못봤어요
후임중에 영문과 출신이 있어서 궁금한건 물어보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그럭저럭 공부를 했더랬지요
단어만은 확실히 하자는 생각으로 단어는 꼬박꼬박 시험보고..
후임들시켜서 시험지 만들게해서 시험도 보고 그랬어요 ㅋㅋ
(후임들도 같이 공부하는 중이었어요 ㅋㅋ 절대 가혹행위 아ㅋ님ㅋ)
나중엔 저희 내무반 사람들이 거의 다 참가해서 틀린갯수대로 돈 모아서 PX가서 주말에 파티하고 그랬죠 ㅋㅋ
그렇게 하니 전역 2개월쯤을 앞두곤 노랭이를 두번 끝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올해 1월 전역하고 바로 복학했습니다.
학교 적응하느라.. 전공수업듣느라 정신없었지만 강남 ㅍㄱㄷ에서 1개월 토익을 들었죠
거긴 스터디 지원이 좀 약하더라구요.. 사람들도 스터디에서 의지가 좀 약하고..
그래서 해커스로 옮겨서 다시 2개월정도 정규반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수업도 뭐 나름 괜찮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어휘를 군대에서 챙겨놨더니 확실히 학원 공부 따라가기가 좀 편하더라구요..
그렇게 학원+스터디로 문법과 독해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학원 처음 들어갔을땐.. 아마 600점도 겨우 나오던 수준이었을거에요..
학원 2개월 다니고나서 모의고사 봤을때.. 약 LC 30개, RC 25개정도씩 틀렸어요..)
그리고 6월말 방학이 되자마자 LC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기중엔 바빠서 LC는 거의 못했거든요..
전 학원은 그만뒀지만 예전 학원사람들이랑 쪼인트해서 계속 스터디 했어요
스터디는 최대 3개정도 했어요. 실전문제풀이 스터디 위주로 했구요,
(이땐 모의고사에서 보통 LC 20개, RC 20개쯤 틀렸어요..)
그리고 7월중순부터는 스터디도 해커스천제 1-2권 모의고사 푸는걸로 1개만 하고
나머지 시간엔 자습위주로 했습니다. 거의 오답노트 정리, 단어정리 위주로 공부해나갔어요.
LC도 파일도 핸펀에 넣어다니면서 반복해서 들었구요..
스터디 제외하고 공부량은 5~7시간정도 되었어요..
8월중순부턴 해커스 천제 같이 풀었던 사람들중 마음에 맞는 2명이랑 따로 스터디를 결성해서
서로 오답노트공유하고.. 각자 매일 주제를 정해와서 강의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했어요
제가 다른사람들에게 아는 내용을 가르치기위해서 준비하다보니 그동안 애매했던 부분이
싹~ 정리되더라구요. 이 스터디가 저에겐 결정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에서 RC를 10개이하로 틀려본적이 없는데..
시험 며칠 앞두고 ㅇㅋㄴㅁ 4권으로 최종정리할때는 RC틀리는 갯수가 7개, 5개까지 줄더니
최저 1개까지 내려갔습니다.. 이게 시험치기 이틀전이었는데.. 이걸 계기로 제가 굉장한 자신감을 얻었어요
만점 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죠
그리고 8월28일 시험치고 돌아와서 가채점을 하는데.. 어?
LC는 -2, RC -2가 뜬겁니다.. 지금까지 모의고사 풀면서 이렇게 적게 틀린적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최소 980은 기대하고 있었어요.
가채점끝나고.. 9월 시험도 신청해놨었는데.. 바로 취소했습니다 ㅋㅋ
그리고나서는 어제.. 두둥. LC 495 / RC 490. 총점 985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네요.
부분별로 공부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LC
LC는 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받아뒀던 MP3를 싹 다 모아서 핸드폰에 넣었어요
이동할땐 무조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하면서
모의고사 mp3를 또 핸드폰에 넣어서 이동할때 들었습니다.
해커스 천제 풀고나서부턴 해커스 천제만 토익시험치기 전까지 들었어요.
정말 질리도록 들었습니다..
얼마나 들었으면 팟3-4 첫단어만 들으면 그 전체적인 내용이 싹 다 떠오르고 문제와 답까지도 다 기억날정도로 들었습니다.
제가 8월중순부턴 마음맞는사람끼리 따로 모여서 스터디 했다고 했죠?
그때 해커스 1000제 LC 팟1-2는 dictation도 했습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빈칸만들어와서 빈칸채우는 dictation 했습니다.
쉐도잉같은건 따로 안했구요..
VOCA
군대에서 노랭이 외울때 저는 하루에 무조건 30개씩 외웠어요
대신에.. 시험범위는 무조건 첫페이지부터 외운페이지까지였습니다.
훈련도 나가고.. 뭐 휴가도 나가고 하느라.. 노랭이 1번 보는데 거의 6달 걸렸어요
하지만 6달동안 늘 첫페이지부터 공부하다보니 거의 다 확실히 외워지더라구요..
day 10정도까진 순서랑 예문도 거의 다 외울정도로 맨날 봤습니다.
병장달고나서 노랭이 2번째 보는데.. 사실 볼게 없었습니다.
이미 매일같이 처음부터 봤으니깐.. 두번 본다는 의미가 없는거죠
전역하고 학원다니면서도 단어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해커스 천제를 풀면서는 어려운 단어가 쏙쏙 보이더라구요
저는 이때부턴 무조건 영영사전으로 단어 정리했습니다.
작은 수첩에 공부하다 모르는단어 쭉 적어놓고 집에와서 네이버영영사전 검색해서
다 뜻 적어놓고 예문도 필요하면 넣기도 했어요.
해커스 천제 1권에선 150개정도.. 2권에서는 500여개쯤 나오더라구요
8월중순부턴 단어공부는 제가 정리해 둔 이 단어장만 계속 봤습니다..
문법
문법은 학원이랑 스터디에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학원에서 파랭이 강의 들으면서 싹 정리하고.. 스터디하면서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던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뼈대를 갖췄다면 팔월 중순 스터디.. 즉 제가 나가서 가르치는 수업을 했던 스터디에서는 살을 붙인 격입니다.
관계대명사.. 공부는 많이 했지만 솔직히.. whoever, who.. 아니면 소유격 which이런건 조금 어려웠어요
정확하게 모르고 대충 감으로 푸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제가 그런걸 다른사람에게 알려줘야하니.. 이거저거 많이 자료를 찾게되고 그러면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스터디 방식을 잠깐 설명드리면..
서로 문법파트를 나눠서 하나씩 담당한다음.. 나와서 설명하고 또 미리 그 문법파트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른 모의고사 문제집에서 찾아와 나눠주고 풀게하고 설명하고 질문받는 식이었어요.
그러니깐 제가 다른모의고사 문제집에서 제 문법파트 문제들을 찾아야하고.. 또 그것들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가야 하는 식이다보니 문법 한파트 준비하기 위해서 거의 2~3시간씩 투자 했습니다.
또 해커스 천제 오답노트 정리해놓은것도 꼼꼼히 제가 다 찾아보면서
보기마다 왜 정답인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다 적어뒀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적으면서 정리하다보니 문법 오답노트는 여러번 볼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정리하는것 그 자체가 이미 제걸로 만드는 과정이었던거 같습니다.
독해
저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독서를 해서 그런지 독해속도는 원래 좀 빠른 편이었어요.
특히 군대에서 단어를 확실히 다지고 나온 이후로는..
정확히 이해는 못하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대충 알겠더라구요..
저는 따로 직독직해 이런거 연습은 안했구요
뭐 뒤에서 푸는것도 몇번 해봤는데 제 스타일에 안맞더라구요.
항상 처음부터 우직하게 풀었습니다.
대신에 문법 공부할때 문장분석을 좀 꼼꼼히 해 둔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독해할때도 자연스럽게 문장구조가 보이고 쉽게 독해가 풀렸습니다.
해커스 천제2권 풀면서도 독해는 모의고사당 0~1개정도 밖에 안틀렸어요..
실제 시험볼때.. 제가 봤던 방법을 말씀 드릴께요..
파본검사할때 젤 마지막페이지를 펴서 독해문제 5개를 풀었습니다.
LC 파트1 디렉션이 끝날무렵 독해문제 5개를 다 풀었구요
바로 파트1 넘어와서 듣기 풀었습니다.
파트2 디렉션때는 문항마다 a / b / c 만들어둬서
동그라미 엑스 세모 쳐가면서 풀었구요
파트3 디렉션때는 41~43지문읽고 보기 봤습니다.
저는 보기 볼때 동사는 무조건 눈에 띄게 동그라미 쳐 둡니다.
동사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다음문제 3문제만 미리 읽지.. 그 이후까진 읽지 않습니다.
읽어봤자..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항상 다음문제 3문제만 미리 읽어둡니다.
팟4 디렉션때도 71~73지문읽고 보기 봤습니다.
참고로 팟3-4 문제를 읽으면서 저는 세부정보 문제와 전체 맥락 문제를 구분합니다.
세부정보 문제는 단어 하나만 놓쳐도 틀려요. (시간, 장소, 이름, 직책 등등..)
하지만 전체 맥락 문제는 두리뭉실하게 이해해도 맞출 수 있습니다. (주된 대화 내용,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글인지 등등..)
그래서 세부정보 문제는 미리 보기까지 꼼꼼하게 봐 두고요 (보통 이런건 보기가 아주 간단하죠)
전체 맥락문제는 동사만 동그라미 쳐 둡니다.
들으면서 바로바로 푸는문제는 세부정보 문제구요
다 듣고나서 푸는 문제는 맥락문제에요. 보기도 이때 읽어봅니다.
저는 그리고 듣기풀면서 책에 따로 노트하거나 답안 체크 안하고..
OMR카드에 바로 마킹합니다.
LC끝나면 팟5 풉니다.
모의고사 볼때
120번까지 7분, 140번까지 17분, 152번까지 23분으로 맞춰놓고 항상 그렇게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딱 맞춰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 if not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잖아요
저는 그 문제는 일단 감으로 답 체크해두고 별표 쳐 놓고서는 넘어갔어요 (평소엔 안그러는데.. 실제 시험이다보니 좀 긴장해서 그런듯해요)
모의고사때는 팟7 175번문제까지 다 풀면 항상 30분이 남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미 196-200번은 풀어놨으니 20문제-30분이 남도록 항상 연습했어요
실제 시험에서는 조금 긴장해서 28분정도 남았더라구요.
평소 모의고사 볼땐 10분남기고 다 푸는 연습을 했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5분정도 남기고 다 풀었어요
그리고 아까 별표쳐놨던 if not으로 돌아가서 고민했죠.. 거의 5분고민했는데도 답이 안나와서
그냥 further였나요? farther였나요 ㅋㅋ 하튼 그거 찍었어요 ㅋㅋ 결국 틀렸죠 ㅋㅋㅋ
이상 허접한 수기 였습니다.
궁금한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가끔씩 들어와서 답변달아드릴게여 ㅎㅎㅎ
ps. 아래는 제 오답노트 견본입니다.
ㅋㅋ 사실 다 이렇게 깔끔하게 하진 않았구요 초반부라 좀 이쁘게 해놨어여 ㅋㅋ
오답노트 만드실때 참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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