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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토익공부 part 1. 반면교사.

반면교사 |조회 3905| 추천 0
  •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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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취업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토익



토익시험은 응시자 수가 많을 뿐 아니라

목표로 하는 점수도 다르고 시작하는 기반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점수대에 맞는 공부법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실겁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점수대에서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이것이 성공 수기라고, 나처럼 해보라고 적는 것이 절대 아니라

제 수기를 보고 저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저와 점수대가 다르신 분들께서도 언젠간 이 점수대에 올라오셨을 때

혹시라도 참고가 되실 수 있으실 테니, 나쁜 생각 없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해커스에 오시는분들 다들 안그러신것 잘 알고 있습니다. ^0^





04학번 인문계 대학생(남)



고2겨울 영어 모의고사 46/80점

영어에대한 기본 전혀 없었음.

성문영어 쳐다본적도 없었고, 뭐 학원 다녀본적도 없었음.

제로베이스에서, 학교에서 해주는 수능특강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함.

고3봄 첫 모의고사 영어 77/80점

04년 수능 79점/80점

대학교 입학 후 영어 손도 안댐

뒤늦게 취업 위해 토익에 발을 들여놓음.



첫 토익 815

1달 공부 후 1월23일 토익 945





토익 올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





1. 문제풀이 속도와 적응력, 양적 위주 단기 물량승부. 공부시간은 하루 8시간정도



1) 구입한 책 - 파랭이 빨갱이 노랭이 흰둥이 스타5,6 천제LC/RC1,2 흰둥이LC

                          시XX 실전재구성, 정상P5,6, 이것만 맞추면 고득점RC

                          토XX1000제 피니쉬 LC/RC

                          급XXP56

                          그 외 기억이 잘 안남



  2) 제일 어려웠던 책 : LC 토XX 피니쉬1000제  /  RC 해커스 1000제 2



  3) 오답정리는, 틀린 단어, 문법 정리, 지면을 널널하게 사용해서 32절 수첩 8~90p정도 사용.



  4) 학원은 다녀본 적 없고, 인강 P5,6 강의 절반만 듣고 감잡고 혼자 공부





2. 문제풀이는, RC와 LC를 한꺼번에 2시간재고 할 경우 지나치게 기력이 많이 소모되어

   LC하고 쉬고 RC 하고 쉬고, 1주일에 한 번만 실제처럼 RC, LC 같이 풀음.

    비중은 P5,6 40%, LC 30%, RC 20%, VC 5%, 오답정리 5%...



3. 시험 보고 나니 LC 475 RC 470 Total 945

    LC는 파트2 위주로 망함, RC는 P5만 망함



4.  공부하면서 항상 느끼던 것. 틀리는건 결국 어휘력 독해력이 부족해서 틀린다.



  1) 부랴부랴 오답노트 단어장 만들기 시작



  2) 남들이 많이 쓴다 하길래 노랭이 구입



  3)  mp3도 구입해서 들어보고, 완성단어도 풀어봤지만

      실질적으로 도움 안됬고... meticulous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고,

        그 외에도 기타 많이 어려웠다고들 하는 absorb 등등도 없었던 것 같고,

        전반적으로 어휘력 부족을 커버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함.

        -> 노랭이는 처음 토익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토익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안내해주는, 일종의 어휘유형소개용이지 고득점 맞겠다고 심화학습 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 아닌것 같음.



   4) 그래서 독해를 더 많이하면서 더 많은 단어를 접해야 한다~ 하고 생각하며

      많은 독해문제집을 접해보지만...

        풀만한 독해문제집은 거의 없고, 비문 투성이에 억지 답이 난무하는, 대충 짜깁기에

      단어 몇 개 바꾸었거나 졸렬한 작문수준으로 직접 쓴 것처럼 느껴지는 문제 등..

.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서점가에서 책 구입해가며

      단기 양적 승부를 펼쳤던 전략은 완전히 실패라는 것이 점점 명백해져가지만...

        대안은 떠오르지 않고 한숨만 푹푹 쉼...





5. 왜 남들같은 고득점을 올리지 못할까?



    1)  기본기가 취약함 : 대부분 고득점자들은, 말로는 토익공부만 한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어려서부터 알게모르게 성문영어부터 그래머인 유즈 등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임...(인셉션되어있음)

                                          그러나 내 머리속엔, 몇 안되는 숙어와 단지 수동과 능동만

                                구분할 줄 알고, 관계대명사와 의문형용사를 구분할 줄 아는정도.

                                           게다가 파랭이라고 해봐야 아주 기본만 정리되어있을 뿐이고,

                                           시중문제집 두말하면 잔소리...

                                           그러니 as (much) as 구문에 to V가 오면 당연히 못맞춤



    2) 잘못된 공부방법 : 토익이 많은 사람이 보는 시험이고, 그 열광의 역사도 긴 반면에

                               양질의 교재가 많지 않다는 결론. 이 사이트가 해커스여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래도 양질의 교재라는 생각이 드는 책은 해커스 시리즈와,

                                         그 외 한두권 정도였음. 그런 상황에서 단기 물량 승부를 선택한

                               것은 결국 상당한 시간낭비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해커스 1000제2와 같은 문제집이 진작 많이 나왔었더라면,

                                         단기 물량승부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올렸을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푸나 마나한 문제를 풀면서, 의미없는 시간을 낭비.

                                         1회분 풀어 남는문제 1~2개 있으면 다행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을까,

                                         또한 그러한 상황에서 학원강의 없이 독학을 고집한 것은

                               아집이었을까 귀차니즘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텝스나 토플 기본서로 넘어갔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봄. 혹자는 파랭이나 빨갱이를 몇회독

                               더 했어야 한다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봄.

                                         그거 몇회독 더 한다고 as much to V as 맞출 수 있는거 아니니까.

                                         차라리 정말 더 고급이나 더 기본 문법서 같은거 등등을 보는게

                               맞다고 봄. 물론 그냥 문제집 푸는거였으면 고민하고 해석해보다

                               to V 맞출 수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초를 다투는 실전에서

                               그러기는 쉽지 않은거니깐... 그 이전에 본적이 없었더라면

                               맞추기 힘들었다고 생각함.



    3) 얇은 귀 : P2 Can we ~ 문제에서 대답이 Yes we can 이 나옴.

                         당연히 이게 답인줄 알면서도... 통상 각종 문제집들에 단골 오답 유인 답변으로

                   많이 나오던 유형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 이거 함정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림.

                         실전은 실전임. 출제의 주도권은 출제기관인 ets 에 있음. 지금까지 그렇게

                   안했더라도, 앞으로 이렇게 해버리면 어쩔텐가. 단골 오답 유인 선지는

                   이전까지 그랬던 것일 뿐, 앞으로도 그런다는 법칙은 절대 없는데

                   대부분의 토익 문제집과 해설은, 단골 오답 유인 함정 선지라는 말을 만들어

                   주도권도 없는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고 수험생을 흔들어댐. 순진한 수험생들은

                   알게모르게 그러한 사고가 인셉션되어 실전에서 실수를 저지름...

                          요령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공부는 절대 요령을 익히려 해서는 안됨.

                          요령은 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만 먹힐 뿐이고, 실전에서는 쉽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항시 명심하고 본질을 다져야함.







          

6. 그 외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1) 단어장 : p5 대비 단어장의 섹션을 나누어 불가산명사, 자동사를 철저히 정리했음.

                        불가산명사는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자동사만큼은

                  분명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함. 여기서 자동사 정리는, 그와 함께 쓰이는

                  전치사와, 그와 같은 뜻의 타동사를 함께 정리했음을 뜻함.



    2) 독해연습 : 무조건 지문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문제 선지 다 읽고 지문과 대조해서

                     삭선하며 풀었음. 그렇게 풀고도 시간 절대로 남게 되어있음. 앞으로

                     마치 수능 언어영역 푸는듯한 문제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므로 절대로

                     이렇게 연습하고 실전에서도 이렇게 풀어야 함. 단, 전/후 불필요한

                     인사말이거나 중간중간 불필요한 수식어구이거나 하는 것들은

                     요령껏 빨리 읽는정도의 스킬은 적용 가능함.

                            익숙해지면 RC에서 가장 쉬운것이 더블파세지 25문제가 됨.



    3) p2 풀기 : your answer sheet. 에서 your가 A, answer가 B, sheet가 C.

                         문제풀며 각각 번호에 해당하는 단어에 동그라미와 엑스를

                   쳐가며 풀면서 오답가려내고 정답을 고르는 능력이 향상되었고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에다도 몰래몰래 적용하여(사실 대놓고)풀어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함.





7.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



   1) 고급 기본 공부 : 텝스 RC 책이나 유명 문법책을 꼼꼼히 몇회독 해볼까 함.

                                       보카 책은, 책의 질이나 공부방법상의 문제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음. 최소한 현재 나와있는 책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음.

                                       그러나 마땅히 대안도 없는것 같아 독해와 해커스 토플 보카를

                             병행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함.



     2)LC는 : 답이 없다. 반복해가며 더 많이 듣고 더 완벽하게 듣고 p3,4 선지를 더 빨리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연습하고, 그게 안 될 것을 대비하여 듣는 내용을

                간단하게 문제지에 몰래 핵심정리 하는 연습을 하려고 함.

                      다만 p2에서 절대로 요령으로 오답가려내기 하는것은 안하려고 함.

                      예를들면 yes/no 훼이크라던지 동어반복 훼이크라던지... 물론 대부분

                 잘 맞는 요령일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요령일 뿐이다.



     3)시간 맞춰 풀기 : 사실 회의적이다. 아무리 시간을 신경쓰고 풀어도 어려우면

                             절대 시간내 풀 수가 없고, 시간을 아무리 신경쓰지 않고 풀어도

                             쉬우면 많은 시간이 남는다. 문제푸는 시간은, 양적으로 시간 내 푸는

                             연습을 통해 줄일 수 있는것이 아니라, 어려운 것을 쉽게 이해하고

                             확실하게 풀어 내는 질적 향상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품으로써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일 뿐이지 않을까. 물론 같은 조건이라면

                             지문이 길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는

                             지문이 짧은데도 못푼다. 시간을 재며 푸는 것은, 물론 실전과

                             같이 연습하는것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영어공부를 함에 있어서

                             실전연습을 할 때 적용해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영어공부하는 모든 시간을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많이 하자. 그게 빨리 풀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 아닐까.



8. 공부는 질도 양도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의 영어권 문화와, 비지니스적인

   상황판단과  배경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요구되는 경험의 양이 매우 많음을 망각해선

   안된다. 적어도 토익을 단기간 내 많은 점수향상을 통해 졸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고시생들이 적정 한계 자가 집중 학습 시간이라 여기는 8시간 이상의 시간과,

    적지 않은 양의 교재/수험서를 접해보는것이 필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적어도 근 한달간 하루 8시간의 순수 공부시간과, 적지 않은 교재비를 투자했다.



   다만 집이 시내에서 멀고 몸이 편치 못해 학원 나가는 것을 꺼려 독학을 고집한 것이

   크게 후회되는 부분이다. 혼자서도 학습을 잘 하는 사람일지라도, 학원에 나아가

   최전선의 유명 강사들에게 배우고,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에게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서로 부족한점을 채워가며, 더 많은 정보와 교육자료 속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것만큼 좋은 점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수기를 마친다.







이 글을 읽은 토이커분들께서는, 토익공부에 있어서 저와 같은 과오를 범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절대 단기 물량승부로 독학하려는 토이커가 되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공부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마칩니다.



빠른 시일 내 목표하시는 점수 취득하시고 토익 졸업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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