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의 미학 |조회 7533| 추천 0
- 2009.03.20




'입으로 하는 공부'....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무엇이 "입으로 하는" 영어공부입니까?
'입으로 하는 영어공부란' 기본적으로
소리내어 읽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유용한 표현들을
입에 익히는 것을 기본 습관으로 하는 영어학습법입니다.
이것은 회화, 작문, 독해, 청취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유일한 공부방법이며 가장 확실한 영어 공부방법이죠.
얼핏 '무조건 문장을 외워라'는 얘긴가 보다....
이렇게 이해되기 쉽지만 사실은 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소리내어 읽되 아래와 같은 조건에 따라 읽어야 합니다.
1)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런 리듬으로 읽어야 하고
음량은 최소한 약 2m 정도 떨어져 앉은 사람에게
편안히 들릴 정도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
(속삭이듯 읽어서는 안됨)
2) 내용상 그 문장이 사용되는 상황을 머릿속에 설정한 후
감정을 넣어서 읽는 훈련을 병행한다.
(기억하기 보다 용이함)
3) 최대한 빠른 속도(수다맨 뺨치는 속도)까지 끌어올리고도
전혀 틀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구강근육의 단련과 리듬 숙달)
4) 일주일 지난 후에도 머뭇거리거나 더듬거리지 않고 바로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 싶을 때까지 읽기를 반복한다.
(내 문장으로 완전히 소화함)
그런데 여기서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런 리듬'으로 읽기
위해서는 무엇을 교재로 해서 읽기를 하느냐가 문제됩니다.
대단히 중요한 얘기죠.
일단 교재는 반드시 원어민이 녹음한 회화교재용 테이프
(또는 비디오 등)라야 하구요. 짤막짤막한 구어체 문장부터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듣고 앵무새처럼 따라 하면서
내 자신의 발음과 리듬이 원어민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반복 연습해야 하는 거죠.
이 때 발음교정효과와 리듬감각 체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테이프가 딸린 발음교재 한 권 정도를 먼저
마스터하고 위와 같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중에 몇 종류 나와 있거든요. 한번 살펴보세요.
음성학적 조음원리, 연음, 변음, 동화현상의 원리,
강세와 리듬 생성원리를 알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고르시면 됩니다. 분명히 얻는 것이 있을 겁니다.
(사실 토익공부를 본격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발음교재
한 권 정도 마스터하고 시작하는 게 정도(正道)인데 그런
학생들은 거의 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건 자음, 모음의 개별적 발음법(조음법)을 완전히
익히고 아울러 영어특유의 리듬을 터득하기 전에는 테이프
없이 혼자서 읽기에 몰두하게 되면 잘못된 발음과 리듬습관이
굳어져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바로 잡으려면 굉장히
많은 노력을 새로 들여야 하니까 주의를 요하는 거죠.
그리고 입으로 공부하는 위와 같은 공부방법은 초심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며 효과는 대략 3개월 정도
단위로 나타나므로 진도가 느린데 대해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 "입으로" 공부해야 하죠?
그럼 이제 왜 '입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도록 혀근육과 입술 및 입술주위
근육을 잘 훈련시켜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회화도 안되고 청취마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첫째, 영어와 우리말의 말소리를 비교해 보세요.
음성학적으로 대단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영어의 자음 소리들을 훑어보면 우리말 말소리에
없는 소리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f/, /v/, /ð/, /z/, /θ/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l/과 /r/도 발음하기 부담스러운 대표적인 자음들이구요.
게다가 자음들 중에서 어떤 것들은 (특히 t) 변음현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발음기호로는 똑 같이 표시되고 있으나
실제 단어나 문장 속에서의 발음은 다르게 나는 경우도 많죠.
모음들도 우리 말 모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발음할 때 혀가 놓이는 위치도 우리말과는 많이 달라요.
일반적으로 혀의 위치는 영어발음을 할 때 윗잇몸 근처 입천장에
가있게 되죠. 우리말의 경우는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와
있구요.
발성구조상 영어에서는 입술근육의 좌우 운동이 심한 편입니다.
옆으로 많이 벌리면서 발음한다는 거죠. 그게 더 편하니까요.
우리말은 이에 비해 상하쪽 운동이 더 많고 옆으로는 아주
조금만 벌리는 편입니다. 자세한 발음상의 특징 차이들을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군요.
둘째, 영어는 우리말처럼 음절단위로 말소리의 박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강세에 토대를 두고 리듬을 타는 그런
말소리 특징을 갖습니다. 소위 강세박자언어
(stress-timed language)이지요.
그래서 같은 단어라도 문장에 따라 빨리 발음되기도 하고
천천히 발음되기도 하는 겁니다. 또한 연음현상과 음의
동화현상 및 축약현상, 탈락현상도 보편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죠.
이들 두 가지 사실을 주목하고 나면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가
혀와 입술 같은 발음기관(조음기관)에, 즉, 우리의 육체에
얼마나 큰 부담을 강요하는 일인지 이해되실 겁니다.
특히 읽고 뜻을 이해하는데 만족해 왔던, 즉, 눈으로만 공부해
왔던 사람에겐 더더욱 그렇습니다.
마치 아무런 체조훈련을 한 적이 없는 사람에게 체조선수들이나
하는 그런 마루운동 동작을 하라고 시키면 제대로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예를 하나 들어보죠.
비행기에서 내린 지 얼마 안 되는 외국인에게 우린 흔히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어떠냐?"고 묻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표현을 머리로는 정확히 기억해 두고 있는데
입으로 소리내서 발음해 본 적이 별로 없다보니
그만 "What is your first expression of Korea?" 이렇게
말하고 말았습니다.
영어를 상당히 잘 한다고 알려진 사람이 그렇게 발음하는 걸
옆에서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 분은 또한
impression이라고 발음한 것으로 생각하고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연음도 안되고 리듬도 전혀
맞지 않는 발음이었더랬습니다.
즉, 입으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고 눈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발음기관의 근육훈련이 제대로 돼 있을 리 없고....
머리속에 들어있는 문장이 입으로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때 만일 "비행기 여행은 편안하고 별일 없으셨는지요?"라고
물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령 "Was the flight smooth and uneventful?"
이렇게 물을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 문장의 발음을 들여다 보면 /f/발음이 두 번
/ð/ 발음이 한 번 /z/ 발음이 한 번, /v/발음이 한 번,
/l/발음이 두 번 나옵니다. 우리말에 없거나 우리에겐
발음하기 부담스런 사운드들이죠.
읽기가 안 돼있는 사람... 이 문장을 10번 또는 20번 이상
발음해서 소리내는 훈련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비록
머리 속으로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틀리지
않고 한 번만에 매끄럽게 리듬을 살리며" 이 문장을 발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입으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발음과 리듬이 뒷받침되는
회화능력을 키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화가 잘 되면 작문능력의 토대도 자연히 함께
갖추어지게 되는 겁니다. 내 입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있는
표현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 곧 작문이니까요.
독해력은 어떨까요? 독해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죠.
내 입에서 바로 나올 수 있는 문장이 글로 쓰여져 있을 때
보는 순간 문장 전체가 바로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즉, 직독직해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단어와 단어가 연결된 상태를 눈으로 쫓아서 읽어 간다기보다
문장 전체가 송두리째 한 눈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속독능력도
신장된다는 것인데...
속독능력의 경우 사실은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소리내 읽는 방법만으로 속독능력이 팍팍 늘어나는 것은
아니거든요.
(신문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훈련이 속독에 크게 도움됩니다.
모르는 단어 무시하고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면서
매일 일정 분량 이상을 상당기간 읽어 나가면 속독능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청취력도 좋아지게 되나요?
그렇다면 청취는 어떨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청취는 소리에 대한 인식작용입니다.
조금만 긴 문장을 듣게 되면 다 따라잡지 못하고 중간 부분에서 놓쳐
버리는 사람들.... 그 문장을 글로 보여주면 모르는 단어도 없고
뜻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는데.... 왜 그럴까요?
원어민 사운드와 내 입에서 낼 수 있는 사운드가 따로 놀기 때문에
상대방 사운드의 이질성이 나의 인식작용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한 번도 영국사람과 교류해 본 적이 없는 미국사람이 영국에서
만든 십대들의 영화를 본다고 합시다. 자기나라 말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십대들이 사용하는 발음과 억양이 너무나 이질적으로 들려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거의 40%까지 알아듣지 못하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사운드의 이질성이 인식작용을 어렵게 만드는, 청취를
가로막은 한 예가 되죠.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어의 소리세계와 우리말의
소리세계는 엄청나게 이질적인 여러 특성들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없는 강세+무강세, 강세+무강세 식으로 연결되는
리듬이라는 것이 있어서 개별단어의 발음도 발음이지만 특히
리듬현상이 가져오는 개별단어의 변음과 연음이 우리에겐 아주
어려운 사운드 체계로 다가오는 겁니다.
그러나 발음과 리듬이 제대로 "입에 익어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입에서 똑 같은 소리가 리듬을 타면서 들려 왔을 때 이를 놓칠 리
없습니다.
발음과 청취는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입으로 하는 공부는 청취능력도 함께 키워주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입으로 하는 공부야말로 회화, 작문, 독해 및 청취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영어정복의 왕도라는 거지요.
"한국 영어의 미스테리"현상
그런데 청취능력, 즉, 청해력의 경우 입으로 하는 공부방법
말고는 끌어올리는 방법이 전혀 없느냐..... 그렇지는 않거든요.
귀로 듣고 소리를 기억에만 의존해서 원어민 사운드와 친숙해지는
방법도 있어요. 사실 이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훨씬 적게 드는
방법입니다. 입으로 익히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똑 같은 양을
공부하더라도 시간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노력도 훨씬 적게
들죠.
바로 이것이 시험점수 올리기에 급급한 한국적 영어공부 방법의
전형입니다.
토익점수, 토플점수가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 영어를 제대로
못해 쩔쩔매면서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외국인들이 이것을 "한국영어의 mystery"라고들 하는데
공부방법과 공부환경을 들여다보면 이해 못할 현상은 아니죠.
어떤 토익사이트 게시판에서 우연히 읽은 적 있는 아래와 같은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아..이제 드디어 내가 원하는 점수에 도착했다. 나도
이제 토익계를 떠나 하산해야지. 이젠 제대로 영어공부
좀 해봐야지..."
그리고 대학캠퍼스를 둘러보면 "모두들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영어를 쓰지 않는"
현상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방법과 공부환경은 (안타깝게도) 영어습득의
길을 점점 더 고비용 저효율의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 한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귀로 듣고 소리를
기억에만 의존해서 익히는 공부방법이 갖는 한계입니다.
가령 토익시험 공부하는 사람이 이러한 방법으로, 즉, 입은
옴짝달싹 않고 테이프 들으며 기억에만 의존하는 사운드
인식요령을 익혀 듣기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합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영어의 소리세계를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 식으로 청취력을 끌어올린 사람은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잘 들리다가 컨디션이 나쁘면 거의 안 들리기도 하는 등 뭔가
청취력이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죠.
발음원리와 리듬원리를 "체득"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소리세계'를 완전한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어야
직청직해(直聽直解)가 이루어지면서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의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어의 소리세계를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으려면 원어민이
내는 소리와 내가 내는 소리를 완전히 일치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되풀이 강조하건대 입으로 공부해야 영어의 소리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토익시험에 대해 잠시 살펴보죠.
우선 언어구사의 4대 영역을 생각해 봅시다.
언어구사능력은 남의 말을 듣고 알며(청해) 남이 써 놓은
글을 읽고 아는(독해) 능력, 즉, 수동적 구사능력과
내 생각을 남에게 말로 전달하거나(회화) 글로 전달하는
(작문) 능력, 즉, 능동적 구사능력의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의 능력을 다 측정해야 영어구사력, 즉,
의사소통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능동적 구사능력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측정하는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상의 문제로 인해 보통 포기해 버립니다.
(회화는 면접과 같은 방법을 동원해야 하고 작문은
채점을 사람 손으로 해야 될테니까요.)
토익시험도 수동적 언어영역인 독해(RC)와 청해(LC)만을
측정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영어습득 환경 하에서는 독해와 청해가
올라가면 회화와 작문능력도 같이 올라갑니다.
토익출제기관이 실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토익점수와
회화능력은 약 0.7근처의 상관계수값을 보이고
토익점수와 작문능력은 약 0.8 근처의 상관계수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꽤 높은 편이죠.
(1은 완벽한 상관관계 0은 상호 무관함을 나타냄)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공부방법상의 문제로
이러한 평균치 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봐야할 겁니다.
아무튼 조급한 나머지 단기 고득점 획득을 노리며 요령을
찾아 헤매는 수험생들도 만일 좀 더 일찍 영어공부를 본격
시작한다면 방법상의 正道를 택할 수도 있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그것이 훨씬 더 노력에 비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공부방법인 겁니다.
환경에 가장 적합한 방법인가요?
만일 우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살고 있는 상태라면 어떨까요?
필요한 말들을 눈앞에 펼쳐놓고 읽고 또 읽어 암기하는 노력을
별도로 안 해도 될 것입니다.
저절로 그 말들이 입에 익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으니까요.
짧고 간단한 표현일수록 더 빨리 pick up 이 될 거구요.
아침에 가정에서 들었던 표현, 오후에 직장에서 또 듣고
저녁에 티비 뉴스에서 또 들었다. 일주일, 한 달 내내 그런
상황이 되풀이되면 언젠가 내 입에서 필요한 순간 저절로
나올 수 있게 되죠.
처음엔 더듬었다 하더라도 두 번째 세 번 째 상황이 오면
안 더듬고 말할 수 있게 될 거구요.
이 때 별도로 "영어문장 읽고 외우기" 노력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자신의 원래 모국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수록
영어는 빨리 늘게 될 겁니다.
어쨌건 앞서 말한 바 있지만 우리가 현실적으로 처한 공통적인
"영어공부환경"은 "가정과 직장을 포함한 모든 일상생활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절대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입니다.
제 아무리 영어공부에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물론 개인차가 많이
있겠습니다만) 언어생활의 80% 이상을 한국어에 의존한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영어에의 노출이 아주 부족한 상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노출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입을 사용하는 영어공부를 강도
높게 지속하는 것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가령, 2-3년 정도 살아야 익히게 되는
표현일지라도 그것을 집에서 나 혼자 30번 또는 300번 반복
익히면 하루만에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무엇이 "입으로 하는" 영어공부입니까?
'입으로 하는 영어공부란' 기본적으로
소리내어 읽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유용한 표현들을
입에 익히는 것을 기본 습관으로 하는 영어학습법입니다.
이것은 회화, 작문, 독해, 청취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유일한 공부방법이며 가장 확실한 영어 공부방법이죠.
얼핏 '무조건 문장을 외워라'는 얘긴가 보다....
이렇게 이해되기 쉽지만 사실은 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소리내어 읽되 아래와 같은 조건에 따라 읽어야 합니다.
1)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런 리듬으로 읽어야 하고
음량은 최소한 약 2m 정도 떨어져 앉은 사람에게
편안히 들릴 정도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
(속삭이듯 읽어서는 안됨)
2) 내용상 그 문장이 사용되는 상황을 머릿속에 설정한 후
감정을 넣어서 읽는 훈련을 병행한다.
(기억하기 보다 용이함)
3) 최대한 빠른 속도(수다맨 뺨치는 속도)까지 끌어올리고도
전혀 틀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구강근육의 단련과 리듬 숙달)
4) 일주일 지난 후에도 머뭇거리거나 더듬거리지 않고 바로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 싶을 때까지 읽기를 반복한다.
(내 문장으로 완전히 소화함)
그런데 여기서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런 리듬'으로 읽기
위해서는 무엇을 교재로 해서 읽기를 하느냐가 문제됩니다.
대단히 중요한 얘기죠.
일단 교재는 반드시 원어민이 녹음한 회화교재용 테이프
(또는 비디오 등)라야 하구요. 짤막짤막한 구어체 문장부터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듣고 앵무새처럼 따라 하면서
내 자신의 발음과 리듬이 원어민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반복 연습해야 하는 거죠.
이 때 발음교정효과와 리듬감각 체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테이프가 딸린 발음교재 한 권 정도를 먼저
마스터하고 위와 같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중에 몇 종류 나와 있거든요. 한번 살펴보세요.
음성학적 조음원리, 연음, 변음, 동화현상의 원리,
강세와 리듬 생성원리를 알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고르시면 됩니다. 분명히 얻는 것이 있을 겁니다.
(사실 토익공부를 본격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발음교재
한 권 정도 마스터하고 시작하는 게 정도(正道)인데 그런
학생들은 거의 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건 자음, 모음의 개별적 발음법(조음법)을 완전히
익히고 아울러 영어특유의 리듬을 터득하기 전에는 테이프
없이 혼자서 읽기에 몰두하게 되면 잘못된 발음과 리듬습관이
굳어져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바로 잡으려면 굉장히
많은 노력을 새로 들여야 하니까 주의를 요하는 거죠.
그리고 입으로 공부하는 위와 같은 공부방법은 초심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며 효과는 대략 3개월 정도
단위로 나타나므로 진도가 느린데 대해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 "입으로" 공부해야 하죠?
그럼 이제 왜 '입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도록 혀근육과 입술 및 입술주위
근육을 잘 훈련시켜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회화도 안되고 청취마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첫째, 영어와 우리말의 말소리를 비교해 보세요.
음성학적으로 대단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영어의 자음 소리들을 훑어보면 우리말 말소리에
없는 소리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f/, /v/, /ð/, /z/, /θ/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l/과 /r/도 발음하기 부담스러운 대표적인 자음들이구요.
게다가 자음들 중에서 어떤 것들은 (특히 t) 변음현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발음기호로는 똑 같이 표시되고 있으나
실제 단어나 문장 속에서의 발음은 다르게 나는 경우도 많죠.
모음들도 우리 말 모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발음할 때 혀가 놓이는 위치도 우리말과는 많이 달라요.
일반적으로 혀의 위치는 영어발음을 할 때 윗잇몸 근처 입천장에
가있게 되죠. 우리말의 경우는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와
있구요.
발성구조상 영어에서는 입술근육의 좌우 운동이 심한 편입니다.
옆으로 많이 벌리면서 발음한다는 거죠. 그게 더 편하니까요.
우리말은 이에 비해 상하쪽 운동이 더 많고 옆으로는 아주
조금만 벌리는 편입니다. 자세한 발음상의 특징 차이들을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군요.
둘째, 영어는 우리말처럼 음절단위로 말소리의 박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강세에 토대를 두고 리듬을 타는 그런
말소리 특징을 갖습니다. 소위 강세박자언어
(stress-timed language)이지요.
그래서 같은 단어라도 문장에 따라 빨리 발음되기도 하고
천천히 발음되기도 하는 겁니다. 또한 연음현상과 음의
동화현상 및 축약현상, 탈락현상도 보편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죠.
이들 두 가지 사실을 주목하고 나면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가
혀와 입술 같은 발음기관(조음기관)에, 즉, 우리의 육체에
얼마나 큰 부담을 강요하는 일인지 이해되실 겁니다.
특히 읽고 뜻을 이해하는데 만족해 왔던, 즉, 눈으로만 공부해
왔던 사람에겐 더더욱 그렇습니다.
마치 아무런 체조훈련을 한 적이 없는 사람에게 체조선수들이나
하는 그런 마루운동 동작을 하라고 시키면 제대로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예를 하나 들어보죠.
비행기에서 내린 지 얼마 안 되는 외국인에게 우린 흔히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어떠냐?"고 묻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표현을 머리로는 정확히 기억해 두고 있는데
입으로 소리내서 발음해 본 적이 별로 없다보니
그만 "What is your first expression of Korea?" 이렇게
말하고 말았습니다.
영어를 상당히 잘 한다고 알려진 사람이 그렇게 발음하는 걸
옆에서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 분은 또한
impression이라고 발음한 것으로 생각하고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연음도 안되고 리듬도 전혀
맞지 않는 발음이었더랬습니다.
즉, 입으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고 눈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발음기관의 근육훈련이 제대로 돼 있을 리 없고....
머리속에 들어있는 문장이 입으로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때 만일 "비행기 여행은 편안하고 별일 없으셨는지요?"라고
물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령 "Was the flight smooth and uneventful?"
이렇게 물을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 문장의 발음을 들여다 보면 /f/발음이 두 번
/ð/ 발음이 한 번 /z/ 발음이 한 번, /v/발음이 한 번,
/l/발음이 두 번 나옵니다. 우리말에 없거나 우리에겐
발음하기 부담스런 사운드들이죠.
읽기가 안 돼있는 사람... 이 문장을 10번 또는 20번 이상
발음해서 소리내는 훈련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비록
머리 속으로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틀리지
않고 한 번만에 매끄럽게 리듬을 살리며" 이 문장을 발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입으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발음과 리듬이 뒷받침되는
회화능력을 키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화가 잘 되면 작문능력의 토대도 자연히 함께
갖추어지게 되는 겁니다. 내 입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있는
표현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 곧 작문이니까요.
독해력은 어떨까요? 독해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죠.
내 입에서 바로 나올 수 있는 문장이 글로 쓰여져 있을 때
보는 순간 문장 전체가 바로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즉, 직독직해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단어와 단어가 연결된 상태를 눈으로 쫓아서 읽어 간다기보다
문장 전체가 송두리째 한 눈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속독능력도
신장된다는 것인데...
속독능력의 경우 사실은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소리내 읽는 방법만으로 속독능력이 팍팍 늘어나는 것은
아니거든요.
(신문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훈련이 속독에 크게 도움됩니다.
모르는 단어 무시하고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면서
매일 일정 분량 이상을 상당기간 읽어 나가면 속독능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청취력도 좋아지게 되나요?
그렇다면 청취는 어떨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청취는 소리에 대한 인식작용입니다.
조금만 긴 문장을 듣게 되면 다 따라잡지 못하고 중간 부분에서 놓쳐
버리는 사람들.... 그 문장을 글로 보여주면 모르는 단어도 없고
뜻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는데.... 왜 그럴까요?
원어민 사운드와 내 입에서 낼 수 있는 사운드가 따로 놀기 때문에
상대방 사운드의 이질성이 나의 인식작용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한 번도 영국사람과 교류해 본 적이 없는 미국사람이 영국에서
만든 십대들의 영화를 본다고 합시다. 자기나라 말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십대들이 사용하는 발음과 억양이 너무나 이질적으로 들려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거의 40%까지 알아듣지 못하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사운드의 이질성이 인식작용을 어렵게 만드는, 청취를
가로막은 한 예가 되죠.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어의 소리세계와 우리말의
소리세계는 엄청나게 이질적인 여러 특성들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없는 강세+무강세, 강세+무강세 식으로 연결되는
리듬이라는 것이 있어서 개별단어의 발음도 발음이지만 특히
리듬현상이 가져오는 개별단어의 변음과 연음이 우리에겐 아주
어려운 사운드 체계로 다가오는 겁니다.
그러나 발음과 리듬이 제대로 "입에 익어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입에서 똑 같은 소리가 리듬을 타면서 들려 왔을 때 이를 놓칠 리
없습니다.
발음과 청취는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입으로 하는 공부는 청취능력도 함께 키워주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입으로 하는 공부야말로 회화, 작문, 독해 및 청취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영어정복의 왕도라는 거지요.
"한국 영어의 미스테리"현상
그런데 청취능력, 즉, 청해력의 경우 입으로 하는 공부방법
말고는 끌어올리는 방법이 전혀 없느냐..... 그렇지는 않거든요.
귀로 듣고 소리를 기억에만 의존해서 원어민 사운드와 친숙해지는
방법도 있어요. 사실 이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훨씬 적게 드는
방법입니다. 입으로 익히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똑 같은 양을
공부하더라도 시간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노력도 훨씬 적게
들죠.
바로 이것이 시험점수 올리기에 급급한 한국적 영어공부 방법의
전형입니다.
토익점수, 토플점수가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 영어를 제대로
못해 쩔쩔매면서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외국인들이 이것을 "한국영어의 mystery"라고들 하는데
공부방법과 공부환경을 들여다보면 이해 못할 현상은 아니죠.
어떤 토익사이트 게시판에서 우연히 읽은 적 있는 아래와 같은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아..이제 드디어 내가 원하는 점수에 도착했다. 나도
이제 토익계를 떠나 하산해야지. 이젠 제대로 영어공부
좀 해봐야지..."
그리고 대학캠퍼스를 둘러보면 "모두들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영어를 쓰지 않는"
현상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방법과 공부환경은 (안타깝게도) 영어습득의
길을 점점 더 고비용 저효율의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 한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귀로 듣고 소리를
기억에만 의존해서 익히는 공부방법이 갖는 한계입니다.
가령 토익시험 공부하는 사람이 이러한 방법으로, 즉, 입은
옴짝달싹 않고 테이프 들으며 기억에만 의존하는 사운드
인식요령을 익혀 듣기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합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영어의 소리세계를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 식으로 청취력을 끌어올린 사람은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잘 들리다가 컨디션이 나쁘면 거의 안 들리기도 하는 등 뭔가
청취력이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죠.
발음원리와 리듬원리를 "체득"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소리세계'를 완전한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어야
직청직해(直聽直解)가 이루어지면서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의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어의 소리세계를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으려면 원어민이
내는 소리와 내가 내는 소리를 완전히 일치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되풀이 강조하건대 입으로 공부해야 영어의 소리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토익시험에 대해 잠시 살펴보죠.
우선 언어구사의 4대 영역을 생각해 봅시다.
언어구사능력은 남의 말을 듣고 알며(청해) 남이 써 놓은
글을 읽고 아는(독해) 능력, 즉, 수동적 구사능력과
내 생각을 남에게 말로 전달하거나(회화) 글로 전달하는
(작문) 능력, 즉, 능동적 구사능력의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의 능력을 다 측정해야 영어구사력, 즉,
의사소통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능동적 구사능력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측정하는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상의 문제로 인해 보통 포기해 버립니다.
(회화는 면접과 같은 방법을 동원해야 하고 작문은
채점을 사람 손으로 해야 될테니까요.)
토익시험도 수동적 언어영역인 독해(RC)와 청해(LC)만을
측정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영어습득 환경 하에서는 독해와 청해가
올라가면 회화와 작문능력도 같이 올라갑니다.
토익출제기관이 실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토익점수와
회화능력은 약 0.7근처의 상관계수값을 보이고
토익점수와 작문능력은 약 0.8 근처의 상관계수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꽤 높은 편이죠.
(1은 완벽한 상관관계 0은 상호 무관함을 나타냄)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공부방법상의 문제로
이러한 평균치 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봐야할 겁니다.
아무튼 조급한 나머지 단기 고득점 획득을 노리며 요령을
찾아 헤매는 수험생들도 만일 좀 더 일찍 영어공부를 본격
시작한다면 방법상의 正道를 택할 수도 있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그것이 훨씬 더 노력에 비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공부방법인 겁니다.
환경에 가장 적합한 방법인가요?
만일 우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살고 있는 상태라면 어떨까요?
필요한 말들을 눈앞에 펼쳐놓고 읽고 또 읽어 암기하는 노력을
별도로 안 해도 될 것입니다.
저절로 그 말들이 입에 익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으니까요.
짧고 간단한 표현일수록 더 빨리 pick up 이 될 거구요.
아침에 가정에서 들었던 표현, 오후에 직장에서 또 듣고
저녁에 티비 뉴스에서 또 들었다. 일주일, 한 달 내내 그런
상황이 되풀이되면 언젠가 내 입에서 필요한 순간 저절로
나올 수 있게 되죠.
처음엔 더듬었다 하더라도 두 번째 세 번 째 상황이 오면
안 더듬고 말할 수 있게 될 거구요.
이 때 별도로 "영어문장 읽고 외우기" 노력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자신의 원래 모국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수록
영어는 빨리 늘게 될 겁니다.
어쨌건 앞서 말한 바 있지만 우리가 현실적으로 처한 공통적인
"영어공부환경"은 "가정과 직장을 포함한 모든 일상생활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절대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입니다.
제 아무리 영어공부에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물론 개인차가 많이
있겠습니다만) 언어생활의 80% 이상을 한국어에 의존한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영어에의 노출이 아주 부족한 상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노출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입을 사용하는 영어공부를 강도
높게 지속하는 것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가령, 2-3년 정도 살아야 익히게 되는
표현일지라도 그것을 집에서 나 혼자 30번 또는 300번 반복
익히면 하루만에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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