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7.30




참고로 저는 중학교1학년 1학기 중간고사때 영어시험 첨으로 92점 맞아보고
그 이후로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60점 이상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영어 선생님이 무조건 싫었음...ㅠㅠ)
심지어 대입 수능(2003년) 언어영역도 (57.8점 / 120점 만점)최악 이었습니다.
외국어 영역은 반타작(40점/80점 만점)이었구요... 저주받은 언어감각이었죠..
아무튼 취업이다 뭐다 해서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저도 토익이란걸 해야하다고느꼈기때문에 올해2월부터 휴학을 하고
토익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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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학원에서 문제를 풀때는 정말 좌절이었습니다. 파트56만 계속해서 풀었는데
결과는 17개(파트56만 풀어서 맞은개수임 ;;)
이런상황을 계속 반복하면서 매달 토익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처음 정기토익은 RC가 53개(가채점) 나오더군요... 점수는 210점
생각보다 많은(?) 점수가 나와서 기뻐했었구요...
그 다음부터 학원선생님에게 상담을 했었죠...
뭐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시기는 했지만
(전 솔직히 학원선생님들 그다지 믿지 않습니다. 고시학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고시에 붙기를 바랄까요, 떨어지기를 바랄까요? 이런생각으로...ㅋㅋ)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많은 단어를 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 언어에 대해서 너무 기본적인것이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ㅠ
때문에 개념을 익힌다거나 단어를 외운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왕 맘먹고 하는거 좀 해보자라고 했죠...
그리고 3월시험을 봤는데, RC점수는 230점... 2달동안 공부를 했는데 너무 점수가 잘 안오르더라구요...
너무 좌절한나머지 학원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놀기 시작했죠...ㅋ
(공부는 안하고 정기토익은 계속 봤습니다.ㅋㅋ 물론 점수는 500점초반을 계속...;;)
그러다가 5월부터는 맘을 잡고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을했습니다.
먼저, RC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죠...
시험을 매달 보다보니까...
쉬운유형의 문제가 매번출제 되더라구요...(예를들면 품사위치문제, (간단한)시제문제, neither nor, both and, either or 등 )
그리고 제가 항상틀리는 문제는 몇가지로 압축이 되더라구요.(형용사,동사,복합명사등의 어휘문제, 전치사, 접속사,접속부사문제)
결국 시험에 나오는 어휘를 잡기로 생각했습니다.
여기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얻고, 노랭이(해커스보카), 파랭이, 빨갱이도 샀습니다.
먼저, 노랭이를 잡고 하루에 1일차씩 외워나갔습니다. 파랭이는 하루에 2챕터씩 나갔고, 빨갱이는 파트2부터 풀었죠
처음엔 잘 되더라구요... 꽤 놀아서 그런지 머리도 맑아진 기분이고ㅋ
하지만 4일째 되니까, 이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짓을 한다는 생각도 들고
저에겐 너무 맞지 않는 공부방법인것 같았습니다.
관심도 없고,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 간판처럼 점수하나 만드는건데
기본개념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간다는게 곤욕이었죠...ㅋㅋ
그래서 이것도 얼마안가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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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게임(스타크래프트)에 보면 이런말이 있죠..."물량엔 장사없다"
생각을 해보니 토익이 아무리 범위가 넓고 어쩌고 하다쳐도,
시중에 돌고도는 토익실전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다 풀어보고 나오는 단어들을 외우면
결국엔 정복할수 있다는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물량으로 밀어붙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토익문제집(실전형의 문제집들)을 샀습니다...
그리고 파트5,6만 죽어라 풀었죠...
대략 20세트정도 풀었구요
무조건 풀은건 아니고, 제가 어휘에 약하다보니까 각 문제세트에 있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저만의 단어장을 만들었습니다.
연습장을 하나 사서, 총 4등분을 하고, 부사,동사,명사,형용사로 나누어서
문제집에 나온단어를 정리하기 시작했죠.
(무조건 모르는단어를 적는건 아닙니다. 문제세트를 풀면풀수록 반복되는 단어들이 꼭 있습니다. 첨볼때는 뭥미? 하던 단어지만, 문제를 풀어나갈수록 "이건 중요한단어다" 라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제가 썩어가고 있던 파랭이를 꺼내서 전치사,접속사 파트만 죽어라 보면서 제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본 6월시험, RC가채점 결과, 파트 56에서 총 11개 틀렸습니다.
다른분들은 11개면 많을지 몰라도 저에게는 크게 기뻐할만한 결과였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더 남아있으니까 더욱 분발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 생겼구요...
그러면서 문제집을 2권 더 사서, 같은 방법으로 계속 공부했습니다.
결국, 이번 7월정기토익 RC 가채점결과 파트56에서 총 4개 틀렸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틀린 4문제를 제외하고는
찍어서 맞은 문제도 없고, 전부 제 실력으로 풀은것이기 때문에 기쁩니다..
(이번시험결과가 가채점보다 좋지 않아도 다음시험을 잘 볼수 있는 밑천이 있기때문에 상관없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지방에서 혼자 토익을 준비하시는분들,
남는시간 간간히 토익책을 보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줄요약 :
1. 난 영어 엄청 못한다. 그리고 잘 모른다. 그래도 이제 토익은 잘볼수 있다.
2. 실전형 문제집 엄청 풀어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라. 내가 매번틀리는 부분이 있으면 기본서를 반복해라
3. 솔직히 해커스토익(파랭이) 필요없다. 물론 100%의 출제를 장담할수 있는 문제집인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몇십문제를 풀기위해서 몇천개를 공부하는것은 약간 시간낭비라고 본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P.S 간만에 해커스접속해서 리플을 보니까 구체적으로 반문해 주신분이있네요 ^^;;
제가 미리 전제를 하지 않은것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IT관련학과 3학년 학생이구요, 목표로 하는 토익 점수는 800점입니다.
(목표 점수가 낮지만, 파트 56은 정말 자신있습니다. 토익에 나오지도 않을 쓸데없이 어려운 문제집들에 있는 문제 빼고)
900 이상의 고득점을 원하시는분은 아래에 길게 리플주신분 말씀대로 이 수기를 주의깊게 읽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
(아래 리플 써주신분의 말씀이 확실하다면)
어쨌든 현재도 언어에 대한 공부에 관심이 없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으며,
단순히 사회가 "취업을 위해서는 토익이 필요하다"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토익을 시작하신분,
또는, 어느정도의 적당한 점수가 필요하신분만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미리 전제해서 말씀드리지 못한부분 정말 죄송합니다.
(물론, 아래 길게 리플주신분의 말씀이 맞다면요... 솔직히 저는 아직 그 말씀에 동감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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