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6.20




길고 긴 노력끝에 드디어 원하는 점수를 손에 넣었습니다.
저는 전공이 일본어였고 영어는 주어동사도 구분 못하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 하였기 때문에
(be동사가 뭔지도 몰랐어요.. -_- ;;) 처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감당하면서 공부를 했지요.
특히,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겼던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심(?)이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학은 하면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일단 하고봤고, 결과는 어쨋든 나왔지요.
토익공부를 하면서 제가 느꼇던 점들을 솔직하게 몇마디 적어보고 싶습니다.
LC.
듣기 파트는 이런 저런 공부방법이 많이 있고 저도 해커스 토익 후기나 여러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방법들을 찾아 헤메였었지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었고, 하도 안들려서 매일매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어폰을 꼽꼬 돌아다녔습니다.
딕테이션도 물론 중요하고, 자기 틀린것 복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레벨이 다르고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접근방법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듣기능력을 향상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토익 듣기평가 45분짜리 한쎄트를 하루듣고 다른걸로 바꾸시지 마시고 일주일 동안 계속 듣고 다니는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는사이 들으면서 말로 흥얼거리고 있고, 말로 흥얼거린다는 것은 자신이 그 문장을 완전히 이해 하고 있단 겁니다. 여러 파일을 듣고 이해못하는 문장을 대량생산해서 문제를 대충 찍는것보단 한개 파일을 완전히 마스터 하는 것이 점수따기엔 나중에 더 효자노릇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문제를 빨리 읽는 연습을 하시라는 겁니다. 듣기파트에 웬 문제를 빨리읽는 연습을 하라는 건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잇겟지만은, 저의 실험결과 - 파트 3, 4에서 듣기에 들어가기 사전에 해당 문제를 두번 세번 읽는 것이 걍 대충 한번보고 듣기를 듣는것보다 30%이상의 득점률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뭐 고수 분들이야 당연한거 아니냐 문제 꼼꼼히 읽어보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저득점에 있을땐 분명히 문제 꼼꼼히 안읽어보고 보기에 뭐가있는지 기억도 못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문제를 찍어댑니다. (저의 경험상.....) 이런방식으로 훈련을 해서 자신이 문제에 익숙하게 하는것이 Part3, 4의 고득점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연습해서 한번 올라간 LC 성적은 쉽게 안내려온다고 생각합니다.
RC.
제가 토익 초보일때, 그냥 막무가내로 문장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주어, 동사, 전치사, 자동사, 타동사 뭐 이런거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지요. 일단 단어만 외우고 보자는 식으로 무식하게 공부한 결과 단어장의 단어 약 2000단어는 달달 외울지 몰랐지만, 문제푸는 스킬이 전혀 없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토익은 연습의 결과이고 훈련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문제에 익숙해지고, 문제가 원하는것을 공부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단 것이죠. 제가 공부한것은 토익이 원하는 방향과는 좀 거리가 있었고, 이것도 모른체 저는 엉뚱한 곳을 향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파트5를 공부하시는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주어, 동사부터 구분하는 연습을 하신뒤에 문제를 푸시고 문제를 다 푸신 뒤에는 문장을 완전 분석 하는 방법입니다. 문장을 완전 분석해서 이건 뭐 전치사고, 이건뭐 자동사니깐 뒤에 목적어가 오지않고, 수동태는 완전한 문장이니깐 목적어가 올수 없고, 얘는 타동사인데 목적어가 없으니깐 목적어가 될만한걸 찍고,,,,,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것이 Part 5.에서 고득점을 받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겹고 끝도없는 작업이지만, 열심히 기초공사를 해두시면 좋을 결과가 있을꺼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RC 파트는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는건데.... 사실 지문만 봐도 오바이트가 쏠릴 경우가 많습니다(방대한 지문의 양때문에....) 그럴때 제가 추천하는 공부방식은 잠시 토익책을 덮어 두시란 겁니다. 그리고 근처에 도서관으로 가시든가 서점으로 가셔서 영어 잡지책을 꺼내드십시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토익은 훈련입니다. 토익Part 7에서 방대한 지문때문에 시간부족때문에 시달리신다면 평소에 그것보다 더 방대한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하셔서 part7 정도는 아주 짧은 문장으로 인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실 time지나 비지니스위크지를 읽어도 내용 잘모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파악하는것보다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일단 읽고 또 읽고 미친듯이 깨알같은 글자들이 적힌 영어잡지 10장 20장 묵묵히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토익 지문따윈 중학교 영어교과서처럼 쉽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part 7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도 토익공부를 하면서 왜 이딴걸 공부해야할까...?
이거 공부할 시간에 다른 자격증 공부하는게 훨씬 좋겟다... 그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제 성적표 보시면 알겟지만 910점 나오기 전달에는 포기할까 생각하고 전날 술마시고 시험 개떡으로 쳤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번 해보는 겁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보다 자기자신이 만족할 결과가 나올때까지, 그리고 점수나오면 깔끔하게
접고 다른것에 집중 하십시오.
제 수기는 토익 고수님들보다 저처럼 비전공자에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그럼 다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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