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12.22




아... 8월 첫 토익 시작해서...11월 겨우 700잡았네요....
솔직히 두 달 연속 500점대 나왔을 때 700점 가능하긴 할까 생각 많이 했었는데...ㅜㅜ
11월 운도 잘 따라서 700을 넘겨 버렸네요...ㅡㅡ;;;
공부 잘하시는 분들은 두 달만 하면 700넘기신다는데...스터디만 잘 잡아도 두달이면
700은 문제 없다던데...전 여건이 안 갖춰져서...하드웨어는 중학교수준에...흠...
동사의 다양한 유형과 엄청 긴 문장같은게 명사역할을 한다는것에 놀라고....
항상 강의를 들으면 머리속에 느낌표가 매번 박혔습니다...아하!이것도 되는구나....ㅡㅡ;;;
그래도 제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군 제대 후 첫 복학학기였는데 이젠 정신차리고 대학생활 할 수 있을거 같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자신감에 타 전공 21학점 신청하고...토익도 잡아야지 했는데...
방학 하기 전까지...저번 주 까지네요...아...열라 빡센 학기 였던거 같네요...에고...
저처럼 암것도 모른상태서 학교 다니시면서 토익 점수 올리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올립니다...
7월- 예상강의 한바퀴 돌리고 빨갱이도 틈틈히 풀었으나
8월 첫 토익- 좌절수준이었습니다...참 착하게 시험쳤습니다...파본검사도 꼼꼼히
다 하고...
8월- 좌절 후에 나사가 풀렸습니다...하루에 영화 두편 게임 중독으로 2주정도 날리고...
다시 정신 챙기고 시작했습니다...
9월- 학기도 시작되고 학교가 먼 관계로 아침7시 스쿨버스타고 매일 첫 수업있을때까지
도서관에서 파랭이 봤습니다...스터디 하고 싶었는데 500점대 하수를 받아주는
스터디는 없었습니다...ㅜㅜ 엠피쓰리에 노래는 다 지웠습니다...전부 빨갱이 듣기만
넣고 다니면서 아침에 학교갈 때... 저녁에 빨갱이 공부할 때...밤에 집에 올 때...매일
들었습니다... 오후 수업 끝나면 도서관에서 매일 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집에 가는
스쿨버스가 10시 반에 있는관계로...;;;(돈 타 쓰는 복학생이라...차비라도 아껴야지
사람답게 생활이 되는지라....ㅜㅜ)
9월 중순 두번째 토익 - 간간히 파랭이보고 빨갱이 1회독 끝내고 약간은 거만하게 시험
치러 갔습니다...파본검사 하지말고 문제풀라는 얘기를 들어서 파본검사 스킵하려 했으나
영 찝찝 해서 3초정도 파본검사~휘리릭~파트 1 디렉션 시간까지 파트5문제 푸는 센스까지
익히고 파트 5문제 손은 댔는데...음...1분간 문제 훝어보다가 파트4 지문이나 읽어야 겠다..
전략을 급선회 했슴다...갈피를 못잡던 9월 토익은 이상하게 8월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어중간하게 알 때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당..역시 500점대..ㅜㅜ
시험치고 나서 제 실력에 회의를 느끼며 해커스 사이트 수기를 뒤져보기 시작했습니다...단기에
점수 올리고 싶으면 lc를 조지라는 말...파트2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라...자연히 3,4는 들릴 것이
다...빨갱이 스크립트 다 외워서 1.5배속으로 들어라...lc고득점자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우선
파트2 계속 풀었습니다...책에 답체크 안하고 몇 번 푸는데도 맨날 많이 틀리더군요...
아....뵹~신~귓구녕....자학 진짜 많이 했구요...ㅡㅡ;;;우선 시키는 대로 쭉 했습니다...
10월 세번째 토익- 이번엔 나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중간에 시험기간 1주일 이상
공부를 못했지만...시험 후에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파트7문제집도 사서 풀어보고...독해는 단어
만 많이 알면 되겠지...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파트7문제집 꼭 사 보세요~요령익히니깐
문제푸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쓸데없이 안 읽어도 될 부분을 버리게 되고...매번 정독했었는데
...ㅡ,.ㅡ;;;문제 푸는 요령도 조금 익혔겠다...이번엔 정말 자신있었습니다...파본시간에 파트5
푸는데 2~3문제 푸니깐 막히더군요...다시 전략수정~~파트4지문읽기~~전 보기지문까지
다 읽었습니다...지문에서 중요단어는 동그라미 쳐 놓고요...나중에 다시 볼 때 편하더라구요...
시험지는 완전 시커멓게...;;;그러나 아직 실력이 많이 못 미쳤던것 같더군요...어려웠습니다...
아...또 500점대 나오겠지...600만 나왔으면 좋겠다...ㅜㅜ
다행히 600은 넘었더라구요....500점대 나왔으면 공부 할 맛 안났을텐데...사실상 마지막 시험인
11월에 이제 정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11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수업시간이고 뭐고 무조건 토익만 봤습니다...정말
들어야 할 수업내용이 아니면 토익단어 외우고 파트5,6 시간 재면서 풀고~~이 때쯤에
빨갱이 파트2 부분 스크립트는 거의 다 외웠고요....흠...이제 다 외웠으니까 그동안
안봤던 파트3,4도 다 들리겠지 생각했으나....오산이었습니다...여전히 안들리더군요...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렸습니다...시키는대로 했는데...안들리는데...??귓구녕 문젠가...;;
믿고 나가기로 했습니다...파트2에 중점을 두고 3,4는 간간히 풀고 스크립트 보면서
되뇌이고 외워주고...해커스 일일 엘씨 알씨를 푸는데...예전엔 일부러 일일 알씨 엘씨는
토익보다 어렵게 문제를 낸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제 풀어보니까 이상하게 잘 풀리
더군요...보통 1~2개 맞아야 정상인데...알씨는 가끔씩 1개틀리고...엘씨는 2개이상...
가끔씩 다 맞기도 하더군요...어라...요새 시험이 가까워져서 문제를 쉽게 내주는구나....
후훗... 방심하지 않겠어...다짐도 하고...
파트5,6 푸는 시간도 줄었습니다...처음엔 35분동안 풀었는데...이제 22분정도에 풀 수 있게
됐습니다...전 거의 모든 문제 해석하고 풀어서요...;;;정말 확신하는 문제가 아닌이상
답고르고 해석해보고 넘어가서...이상하게 독해 속도가 빨라져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더군요...시험 1주일 전 빨갱이 1.5배속으로 계속 들어주고...무슨 뜻인지 모르고 들으면
안된다고 하기에...스크립트 외운 파트2는 혼자 되뇌이면서 계속 듣고 3,4는 답안지
스크립트 들고 다니면서 보면서 빠르게 들어줬습니다...파트5,6는 파랭이안에 문제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서...ㅜㅜ 해커스 사이트 작년6월부터 올해꺼 까지
다 프린트해서 선생님별로 찝어 짬짬히 풀고 동강도 보고...그랬는데...이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습니다...보충은 파랭이로 하고...역시나 정상쌤꺼는 많이 어렵구요...;;;파트7도
한 두 어번 풀어주면서 감각익히고요...파트7문제집에 광고,편지,이력서,기사 등등 양식
써놓은게 있었는데 그걸 눈에 익히니까 더 도움이 되더군요...
시험 접수하는데 듣기 잘들리고 시설 좋은 학교 알아서 접수하라고 고수분들이 그러시던데
저는 그냥 집에서 젤 가까운데로 신청하고...어차피....시설이 아무리 삐까뻔적에 5.1채널
서라운드로 들려준다한들....안들리는 건 제 귓구녕이 문제라는 생각에...ㅡ,.ㅡ;;;
11월 마지막 토익 - 11월 쳐 보신 분들은 아시듯이 올해 이전에 친 토익보다 많이 쉬웠잖아요...
저도 시험 치면서 시간이 남았던적은 처음이었습니다...항상 독해 5문제 이상은 찍었었는데...
파본시간에 알씨 5~6문제 풀어주고...파트3,4 무한 동그라미에...
문제가 쉬워서 덤벙됐네요...답안 마킹을 밀려서 했더군요...아..안그래도 맨날 시간 모자라는데...
다시 지우고 마킹 다시 하고...파트6 푸는데 감기 중이라 재채기 한방 크게 했는데....
너무 쎄게 했는지 코피가 터지더군요...미리 준비해둔 휴지로 급히 막고 손에 코피 닦고...시험지
곳곳에 피 자국...ㅡㅡ;;;아...이번시험 하늘이 내 버리는건가....
어쨋든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그래도 잘 쳤다는 생각에 성적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엘씨가 알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쫌 어려워서 600후반이나 700초반정도 예상했는데...
700중반까지 나왔네요...이럴수가....한 10분동안 감격했습니다...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아..씨...이왕 잘 나올거 800이나 나오지 아쉽네....5점만 더 줘서 50은 채워주지...
짜식들...인색하긴....혼자 이러고 있습니다...
잡설이 정말 길었네요....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ㅡㅡ;;;
토익은 정말 단기간 꾸준하게 하는게 정도인 거 같습니다...특히 엘씨가 그런것 같아요...
예전엔 엘씨 400넘는 사람들은 다 들리겠지 생각했는데...다른사람은 몰라도 저는 여전히
안들리네요....ㅡ,.ㅡ 예전보다 핵심은 덜 놓친다는게 달라진 부분인 거 같네요...
몇 번 더 보면 800넘을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을 얻었지만 이제 다른 거 공부해야 되서
토익은 잠시 접어야 겠습니다...조금 아쉽기도 하고요...이제 막 맛 봤는데...;
이제 갓 700점 넘은 애송이지만...고수님들눈에 가소롭게 보이시겠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목표가 있고 간절히 공부하면 원하시는 점수 금방 획득하실 거라 믿습니다...
전부 다들 열공요~~~퐈이팅~~!!!
댓글 17개| 내다요 답글 | ||
lc가 점수 올리기엔 더 쉬운거 같아요...저도 아직 미숙하지만...알씨보다 진도나가는 속도가 더디긴 한데 계속들으면 그냥 여기 고수님들 수기에서 시키는대로 하면은 웬만큼 점수 받으실거라 생각듭니다...저는 딕테이션은 안했고요...입으로 같이 중얼거리기는 했습니다..
딕테이션은 도저히 제가 힘들고 지쳐서 못하겠더라구요...했으면 점수가 더 올랐을지도
모르지만요...열심히 하시면 곧 원하시는 점수 얻으실거라 믿습니다~화이팅요~!!! | ||
| 공대생 답글 | ||
와.. 부럽네.. 근데 난 왜 이렇게 토익이 쉽게 생각되지?? 점수는 안나오는 놈이...ㅋ
그냥 하면 될것 같은 느낌~ㅋ 남들은 다들 어렵다는데... 미쳤나봐..ㅋㅋ | ||
| 자연대생 답글 | ||
나도 그자신감 믿고 토익 첫 시험 쳤다가 255점 받았소..
열심히 풀었다 생각했소만..집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번호로 갠또 날리도
점수 250은 나오는데 내가 무슨짓을 했냐 싶기고 하고..그래서 지금은 코피트지게 공부하고 있는데 님도 그 "그냥하면 될것같은 느낌" 그거 믿다가 평생 느끼기만 하다가
토익 종칩니다 열심히 하이소 ㅎㅎ | ||
| 밀루 답글 | ||
수기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 코피가 팍! 이라니 깜짝놀랬어요 ㅋㅋㅋ
저도 이번 방학때 열심히해서 700대까지 도달해보려는 목표 세웠거든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 | ||
| 수기 답글 | ||
앞부분 읽을때 내가 썻나 싶었다 ㅡ.ㅡ 중딩수준의 영어실력!!! 케공감. 내 귀구녕 의심 많이 해 봅니다. "난 분명히 다른사람들과 귀의 구조가 다를꺼야 암~" 이렇게 안들릴수가 없지. 가끔은 고막이 잘못됐을까 의심도 합니다. ㅋㅋㅋ 암튼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려요. | ||
| lc를 위한팁 답글 | ||
영어가 들리지 않는 이유는 외국어 소리, 혹은 리듬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듣기는귀로 하는게 아니라 사실 머리로 하는 겁니다. 우리의 모국어, 한국말, 왠만한 술주정꾼이 새는 발음으로 씨부려도 알아듣습니다.사투리도 그렇죠. 한국어에 대한 틀을 무의식적이다 할만큼 머리에 갖고 있기때문이죠. 영어에 대한 틀이 잡혀있지 않으면 아무리 들어도 머리로 이해되기 힘듭니다. 눈으로 읽어서도 곧~바로 이해안되는 거, 귀로 들어도 당연안들리죠. | ||
| 암튼 답글 | ||
토익이야 시험이니까 스크립트 들으면서 답과 관련된 핵심어를 찍어 듣는 기술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만, 궁극적으로 듣기를 잘하려면 많이 읽어서 영어에 대한 틀을 체득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글쓴분 점수 오르신거 축하드리고요, 지나가다 그냥 몇자 주져려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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