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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익 |조회 4134| 추천 0
  •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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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 있을때 영어공부는 못 하겠더라구요. 여러가지 조건도 그렇고.. 그래서 전역하믄 영어공부 죽어라 해보자하고 결심을 했구요. 전역하고 계획을 올 1년안에 토익 900점 넘겨서 더 이상 토익공부 안 한다 라는 각오를 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중학교때부터 영어를 배웠는데 도대체 계속 이렇게 시달린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각오를 단단히 했지요.. 기초도 없고 영어공부는 수능을 위해 한 것 뿐이여서 처음부터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다보니 실제 강사님들과 접할 수 있는 좋은 학원을 가는 것이 힘들었지요. 그래서 동영상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넷 기웃대다가 토마토에서 100일 환급코스가 있더군요. 그래서 머 학원비라 생각하고 결제를 하고 시작했지요. 100일동안 강의를 다 들으면 다시 돈을 돌려주니까 그것도 메리트였구요.


  처음에는 의지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잘 안되더라구요. 정말 어떤 날은 강의를 틀어놓고 자기도 하고 딴 짓도 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를 이틀 뒤에 시작했거든요. 그거때문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제 자신의 나태함을 합리화하기에 바빳죠. 그런데 어느 날 길에서 한 외국인이 말을 거는 겁니다. '안녕하세요','한국말 잘 하시네요'서로 어쩌다보니 살짝 친해져가지고 서로 연락처까지 나눠주었죠. 사실 그 외국인들(2명)은 미국에서 온 선교사였습니다. 그 다음주인가 알바 쉬는날 만났는데, 와 그때 정말 충격먹었습니다. 아니 충격이라기보다 제 자신이 너무 답답했지요. 어떻게 말을 하고 싶은데, 한국말은 머리속에 맴도는 데 막상 뱉어지지가 않는 겁니다. 그 날 이후 제가 좀 바꼇던 것 같네요. 정말 내면에서 저도 모르는 충격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냥 영어공부가 해지게 되더군요.. 알바가기전에 영어공부하고 점심먹고 알바 1시에가서 12시에 집에오면3시까지 공부하다자고.. 진짜 꿈도 못꿀일이였는데, 그냥 그렇게 되더군요..약 한달정도는 그렇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피곤함이 안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3월에 복학을 했습니다. 3월달에는 토익접수를 해놓아서 열심히 하였지요. 학교생활도 해야되고 영어공부도 해야되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3월달에는 7시부터 11~12시까지는 영어공부를 했지요. 수업없는 낮에는 LC 듣기를 했습니다. 머 낮에 못 들으면 밤에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만, 근데 그래도 많이 놀게 되더라구요. 낮잠도 많이 자고 저녁에 공부 조금밖에 못하는 날도 많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고 토마토 베이직으로는 좀 부족한 것 같아 해커스 이 사이트에서 올려놓는 예상문제 풀고 학원간다 생각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네요. 3월달 시험을 보니 770점이 나오더군요. 사실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전 600점 정도를 생각했거든요. 성과가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 기뻣습니다.


4월달은 한자시험접수를 해서 토익을 신청 안하고 요번 5월달 시험을 쳤지요. 아직 점수는 발표안됬지만, 가채점해보니 LC85 RC90이더군요. 900도 넘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그럭 만족이고 제가 2학기때는 연수를 가는 관계로 당분간 마지막 토익이라 이렇게 수기를 올립니다. 사실 저는 이런 사이트에 글 올리시는 분들의 글을 읽고 고무되었으며, 부러워하며, 나도 진짜 올린다라는 생각많이 했었습니다. 5월토익에 900점을 넘기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많이 게을러져 가지고 5월달에 양만큼 공부를 많이 못해서 아쉽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의지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영어서적이나 교재, 강사님들, 동영상 강의 정말 좋구요. 훌륭합니다. 그걸 이용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 같아요. 저는 요새 아 3월달의 정신상태만 다시 생긴다면 이런생각 많이 하네요.. 3월달에는 공부 할때 이런생각이 들었거든요. 오늘 만약 세 단어를 외우면 그걸 알아서 기쁘기 보다는 아 저 두꺼운 영어사전에 이제 겨우 세단어. 하면서 한숨을 내셨고, 그것땜에 스스로 달아올라서 막 하게 됬습니다. 너무 답답하니까요.. 지금은 그런 열정들이 제 안에서 많이 사라져 아쉽네요. 어쨋든 저를 순간적으로나마 불지펴준 그 외국인선교사들은 저에게 정말 신이 보낸 메신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고, 정말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영어로 진심을 표현하지 못하는 저라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는 사실 정말 허접합니다.. 저는 토익성적 800넘는사람은 그래도 영어로 좀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저는 입에서 정말 단순한 1,2형식 말밖에 튀어나오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죠. 어쨋든, 그래도 제가 한 가지만 조언해드리면요. LC든 RC든 다른 분들이 다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놓으셔가지고 저도 참고를 많이 한 터라 놔두고요, 저는 정말 한가지만 강조하고 싶은데, '분사' 라는 것입니다. 저는 전역하고 영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그래도 하나 머리속에 박혀있는 것 '분사'였지요. 입대전에 토익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강사님이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신 거였습니다. 일단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은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합니다. 분사야 말로 영어의 진미죠.! (그른가 ㅡ.ㅡ ) 영어 문장 머 파트5의 문제의 문장이든 독해파트의 지문이든 좋습니다. 읽으면서 분사는 전부 풀어보세요. 가령 The building located in Seoul is ~~.이런 문장이 있으면 The building which is located in Seoul is ~.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전부 다 바꺼보세요. 굉장히 잼있습니다 처음에 하면 머 Preparing to do that, I see him. 이런것도 As I prepare to do that, I see him 이런식으로 다 바꿔보세요. 영어의 원리가 살짝살짝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리고 해석을요 괄호치고 막 그런식으로 하지마세요. 눈으로 읽으면서 그냥 연속적으로 해석하면서 가야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미국인들도 괄호치고 뒤에서 부터 해석하고 할까요. 분명 아니겠지요. 또 분사풀기처럼 수동태도 능동태로 바꿔보세요. 굉장히 재미있고 동사의 쓰임을 알 수 있고, 또 숙어가 왜 이렇게 쓰이고 이런 뜻인지 이해하는데 유용합니다. 가령, I was given money. 를 Somebody gave me money 이런식으로 섬원 섬바디를 넣어서 능동형으로 바꿔보세요. 문장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이런 거 많이 하면 문장이 잘 보이실 거에요. 독해를 정말 고속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는 한 단어 한 단어 끊어서 보면 안 보이다가도 크게 한 줄 쫙 읽으면 머리로 의미가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어느날 선교사에게 전화해서 말했지요. 우리 둘이 사과를 보면 둘다 맛있게다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우리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게머냐? 그건 나는 한국어로 생각을 하고 너는 영어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더니 굉장히 흥미있어 하더군요.. 아 저도 영어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게 잘 안되네요. 어서 빨리 입으로 영어가 나왔으면 하는데, 과연 그 날이 언제일까요.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


 지금까지 이런 난필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온라인으로 이렇게 도움을 주다니, 저같은 지방사는 사람에겐 정말 좋은 기회이지요. 양질의 자료를 얻어갈 수가 있으니, 그리고 서로서로 도움주시고 정보제공해주는 토익보시는 분들, 영어공부하시는 분들고 고맙고, 앞으로 무궁한 발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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